가평군이 사과·배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과수화상병 적기방제와 홍보에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과일, 잎, 가지 등에 피해를 주는 과수화상병은 감염부위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 병으로,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에 발생한다. 감염 시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며 적절한 치료약제가 없어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군은 다음달 17일까지 관내 과수재배 118개 농가 82㏊에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공급하고 예찰과 방제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적기 약제방제와 함께 출입하는 작업자와 작업도구에 대한 수기 소독을 통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며 "과원에서 농작업 중에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지난 15일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측량수행자를 선정하고 용담부용·아신·하자포 등 3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금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는 양서용담 481필지 358.310㎡, 아신 453필지, 253.157㎡, 하자포 641필지 310.951㎡로, 총 1575필지의 922.418㎡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지적재조사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까지 18지구 3608필지에 대한 재조사를 완료했다. 올해도 차질없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으로 지적 불부합을 해소해 토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그동안 지적공부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아 경계 분쟁이 잦았다"며 "토지 경계 분쟁 등 지적불부합을 해소하고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여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
한국생활개선회 가평군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최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임원 및 역대 생활개선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혜정(53·가평읍) 회장이 제14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2002년부터 생활개선회 활동을 시작하여 가평읍 생활개선회장, 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 양 회장은 "앞으로 가평군 생활개선회가 여성 리더 단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농촌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 생동감 넘치는 생활개선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취임식과 함께 새롭게 구성된 신임 회장단에게는 인준서가 전달됐다. 신임 회장단의 부회장은 백경희(55·가평읍)·함미경(57·설악면)·조종옥(57·청평면)씨가, 감사는 이숙화(63·설악면)·조정숙(65·가평읍)씨가 맡았다. 한편, 한국생활개선 가평군연합회는 농촌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과제교육 및 연찬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노인복지관 급식, 김장나눔 등 각종 지역 봉사활동에도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가평= 김영복 기자 ]
김성기 가평군수가 노동자들을 응원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 군수는 23일 집무실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의료·돌봄·물류·교통·환경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면노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자매도시인 성남시 은수미 시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김 군수는 다음주자로 구본현 가평소방서장, 최승수 군농협조합장, 박충호 삼진식품 대표를 동시 지목했다. 이어 김 군수는 주택용 화재감지기와 소화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하나의 집·차량마다), 1(하나의 소화기·감지기를), 9(구비합시다)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갔다. 김 군수는 박윤국 포장시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119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주자로 군의회 배영식 의장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지목했다. 군은 화재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취약계층에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보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재난취약 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보급하고 화재에 취약한 화목보일러가 설치된 30가구에 대해서는 화목보일러용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
양평군은 오는 4월 2일부터 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은 평생교육의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참여교육으로, 접근성 및 참여율을 고려해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평생학습으로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자립생활능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인 커리 핸드드립 교육과 정리수납 오거나이저 교육 등 2개 과정을 진행한다. 커리 핸드드립 교육 '따숨'은 지속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됐으며 60시간 교육 이수 및 실기시험 후 핸드드립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고, 교육은 4월 2일부터 오전·오후 2개 과정으로 3시간씩 총 23회에 걸쳐 진행된다. 정리수납 오거나이저 교육 '뒷손잡이'는 공간정리를 어려워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리수납과 관련된 취·창업이 가능한 인력을 양성, 지역사회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개설됐다. 교육은 4월 9일부터 총 19회로 진행되며 이수 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촉진 뿐만 아니라 자립을 위해 취약계층도 자유롭게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가평군이 인구감소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인구절벽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이달 말까지 '저출생 극복 슬로건'을 공모한다. 가평군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당선작에 대해서는 최우수 1명 40만원, 우수 각 2명 20만원, 장려 각 2명 10만원의 시상금이 가평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공모내용으로는 ▲젊은 인구 감소이 심각성을 알릴수 있는 내용 ▲아이가 기쁨이라는 감성을 일깨우는 내용 ▲결혼과 아이낳은 것이 좋다고 인식저변을 바꾸는 메시지 ▲저출생의 심각성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메시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행복한 가평군 ▲활기차고 양육 친화적이며 다자녀 가족의 풍요료운 가평 등에 부합되어야 한다. 슬로건은 20자내의 문구로 간결하고 분명하여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야 한다. 예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행복한 가평', '결혼부터 보육까지, 일사천리 가평' 등이다. 군은 다음달 공모작 사전심사를 거쳐 1차 내부회의를 통해 20건을 선정한 후, 2차로 국민생각함을 통해 10건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후 심사위원 최다득점 순으로 우수 슬로건을 최종 선정해 발표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기획감사담당관으로 문의 하면 된다. 앞서 군은 올해부터 결
양평군은 지난 18일 치매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치매관련 전문가, 치매가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치매안심센터 2층 회의실에서 치매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초고령사회로 치매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중앙치매센터 치매역학조사 결과 양평군에서도 현재 3284명의 치매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치매관련 전문기관 및 단체의 참여와 협력, 자원연계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수 있도록 '양평군 치매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원은숙 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 류나영 양평군치매안심센터장 및 지역내 보건·복지 실무자, 민간부문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철 건강증진과장, 변영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 노인장기요양센터장,배명훈 경기도립노인전문 여주병원장, 남정무 경기도립노인전문 남양주병원 진료부장, 강봉수 양평병원 신경과장, 윤건희 대한노인회 양평지회 사무국장, 정지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김남규 노인복지관장, 정란순 치매가족 대표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지난해 양평군 치매관리사업의 추진결과에 대한 평가와 2021년 치
한국자유총연맹 가평지회 회원과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가평군지역사회복장협의체 위원 등이 최근 가평읍 경반리 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시는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봄맞이 대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 어르신은 가족 없이 오랜시간 홀로 살면서 고령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시며 생활하고 있다. 이날 봉사자들은 익숙한 손길로 찌든 때를 제거하고 그동안 손길이 닿지 못한 곳까지 구석구석 청소를 진행했다. 청소를 마친 한국자유총연맹 가평군지회 황지원 국장은 “어르신의 주거공간이 좁은 컨테이너인데다가 불필요한 물건들이 가득하고 먼지가 많이 쌓여 불결했는데, 어르신께서 이곳에서 지내셨을 것을 생각하니 봉사활동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어르신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동선 가평읍장은 “상하수도시설이 없는 주거공간이어서 봉사활동하기 어려운 여건임에도 깨끗하게 청소봉사를 해주신 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연계, 지원하여 서로돕는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가평읍행정복지센터 천사봉사단에서는 청소도구와 물품 등
가평군 조종면행정복지센터가 최근 봄맞이 국토대청소의 날을 맞아 현리 시가지에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가평군의회 배영식 의장, 윤복영 이장협의회장, 새마을 부녀회, 상인연합회, 박재근 조종면장을 비롯해 면 직원, 조종체육센터 직원 등 50여 명은 면사무소 앞에 직결하여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채 조종면 현리 시내의 도로변 및 유휴지에 방치된 쓰레기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또한 조종중·고등학교, 조종면 농·축협, 신협 등도 국토대청소 날 운영에 적극 동참하며 주변 등 인접 시가지 집중 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봄을 맞아 겨우내 묵은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함으로써 조종면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박재근 조종면장은 "먼저 국토대청소에 참석해 주신 주민들과 유관단체에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일제 대청소의 날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하고 청정한 조종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양평군 옥천면 주민 허암구씨가 최근 카페트 1200개(1200만원 상당)와 현금 20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 허암구씨는 전부터 이웃돕기, 후원 등을 하고 싶었지만 나서지 못하던 중 마을 이장의 권유로 후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이번 기부를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허암구씨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며 고생하는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허암구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주민들을 위한 관심과 선행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며 소외된 이웃들이 없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12개 읍·면 거주 취약계층 어르신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해피나눔성금’을 모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맞춤형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