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동절기를 대비해 따뜻한 온정을 배달했다. 사랑의 땔감 지원은 고유가 시대를 맞은 소외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최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12가구에 땔감 60㎡ 지원했다. 특히 땔감 배부대상자의 대부분이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함을 감안해 원목을 땔감으로 만들어 각 세대까지 직접 전달했다. 이 사랑의 땔감은 관내 군유림·사유림을 대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된 부산물을 이용한 것으로, 산림과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수집, 제조해 왔다. 군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 조성, 일자리 창출, 땔감 지원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가평=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지난 12일 23명의 수료생을 비롯해 군 관계자, 경기도마을공동지원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을 활동가 양성을 위한 ‘티 무늬 학교’ 수료식을 진행했다. ‘티 무늬 학교’는 양평군과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협업해 진행한 사업으로, 호례적 관계망 형성을 통한 공동체 활동의 중요성과 주민자치의 가치에 공감하는 주민들이 지역 안에서 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동체 현장의 접점에서 매개체 역할을 하는 활동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기본교육과 ‘소통의 기술’, ‘자원조사 및 활용’,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 ‘사례로 만나보는 사회적 경제’, ‘도시재생’ 등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2020년 말 개소 예정인 ‘양평 어울림센터’에서 다양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이와 함께 공동체 현장에서 공동체를 돕는 활동가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양평= 김영복 기자 ]
가평군 조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최근 연탄 1500장을 전달한 데 이어 12일에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장병 40여 명과 함께 ‘구리·남양주·양평·가평 17-18년 회장단 모임’에서 기탁한 연탄 1500장을 관내 저소득 가구 5가구에 전달했다. 오늘 연탄이 지원된 독거노인가구는 주택과 도로가 멀어 매년 연탄 배달에 어려움을 많이 겪던 가구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수기사 1여단 장병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연탄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달받을 수 있었다. 연탄을 전달받은 가구들은 “매년 겨울 최소 1500장 이상의 연탄이 필요한데, 이렇게 후원과 배달까지 해줘서 올 겨울 걱정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가평군 농협 조종지점, 상면지점, 가평군산림조합, 조종면 기동순찰대도 참여하여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주어진 시간 안에 연탄을 수송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박재근 조종면장은 “추운 날씨인데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박보인 주임원사와 수기사 1여단 장병들과 가평군 농협(조종·상면지점), 산림조합, 기동순찰대와 참여하신 모든
가평군이 올해에도 농업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개인 및 기관상을 휩쓸었다. 군은 최근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경기도 시·군 농업업무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군은 2017년 우수기관, 2018-2019년 최우수기관에 오르는 등 해마다 농정업무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농어업분야에서 탁월한 경영실적이 있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경기도 농어민 대상 수상자 2명을 배출했다. 조종면 현리 윤복영씨가 환경농업신기술부문에, 가평읍 산유리 장동우씨가 수산부문에 뽑혀 기쁨을 배가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2017년 이후 4년연속 정부포상 기록을 세우는 영광과 함께 군의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다. 2017년 정부포상 3명 ,2018년 석탑산업훈장 등 2명, 2019년 국무총리표창 1명에 이어 올해에도 관내 영농조합법인 농부들의 카페장터 서영갑 대표와 대풍벼 위탁영농조합법인 김무영 대표 등 2명이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농부들의 카페장터 서 대표는 드립커피 OEM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카페형 농산물 판매장 개장을 통
가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족(결혼이민자) 동아리 모임이 호응을 얻고 있다. 결혼이민자 동아리모임을 통해 취미활동과 자기개발의 기회를 마련, 지역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지난 10월부터 매주 목요일 1시간 30분에 걸쳐 운영중인 역사알기 동아리 ‘뿌리깊은 나무’는 전문강가사 나와 결혼이민자 및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올바른 한국사와 역사를 알려주는 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12월까지 이어지는 모임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직접적인 대면교육보다는 안정적인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화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아리들은 내년 2월에 국가자격증인 ‘한국사능력시험 초급’에 응시, 합격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은 안전계획에 의거, 철저한 방역과 소독및 환기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 관내에는 이주여성 등 430여 명의 다문화 가족이 등록되어 있으며 6개 읍·면 중 설악면에 42%가 거주하고 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소통과 치유의 공간인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2020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경연대회는 전국 보건소에서 보건간호사들이 개발해 운영하는 우수보건교육 프로그램 7편과 홍보부스 운영사례 4편이 발표됐다. 여기에서 환경질환예방관리센터는 ‘아토피아 나도 널 안단다’란 주제로 홍부보스를 운영해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지난해 개관 후 2011년부터 시작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푸른 잣나무 숲속에 친환경적으로 지어진 센터에는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치료비, 의료비, 보습제를지원하고 있으며, 아토피 천식예방관리교육 ‘아토피야 나도 너를 안단다’, 아토피 가족 프로그램 ‘스마일 아토피’ 등 몸과 마음의 건강과 면역력을 증진시켜 나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찾아가는 인형극, 비대면 온라인 교육, 가정용 꾸러미 배부 등 언택트 교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에서 가장 근거리에 위치한 장점 등으로 지난해 7월 개관 이후 1년간 4600여 명이 아토피 예방관리, 식
양평군은 지난 7일 토종배추 수확작업을 시작으로 10일 농업기술센터 운동장에서 토종 저장식품 및 실습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배추▲청방배추▲구억배추 총 1000포기 김장 담그기를 실시해 품종별 토종배추 특성안내 및 토종농산물의 차별성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김장에 이용된 토종배추는 농업기술과 자체 시험재배 후 수확한 배추로, 내년에는 ‘500인의 토종밥상’ 시식행사에 활용돼 토종작물의 맛과 향,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박성미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상황임에도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올해 김장 담그기 행사를 이어올수 있었다”며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양평군 토종자원 및 토종농산물 확산보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혜 군 농업기술과장은 “김장하면 떠오르는 배추는 속이 꽉찬 결구배추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내년에는 뿌리가 발달하고 속이 차지 않는 비결구배추를 재배하고 싶어했다”며 “다양성을 지닌 토종유전자원 홍보 및 보급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
양평군이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16일 단월면, 17일 용문면, 23일 개군면) ‘군민과 함께 하는 소통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소통한마당은 코로나19로 상반기에 실시하지 못한 3개면을 대상으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앞서 군은 사전 토론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평소 주민들이 생각하는 우리 지역의 자랑거리, 아쉬운 점 등에 대해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토론회 당일 주민들은 각 원탁별 퍼실리테이터와 토론자 5명이 한조가 되어 10조로 나눠 ‘내가 만약 군수라면 000사업을 하겠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실시한다. 첫번째 토론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하고 조별 토론을 거쳐 우수 제안아이디어를 선정하며, 두번째 토론에서 우수 제안 아이디어 발표 후 전체 전자투표를 통해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제안 아이디어는 군정에 적극 반영될수 있도록 21년 사업계획과 중장기 계획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우리 지역의 발전은 내가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제안된 정책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가평군의회는 지난 10일 김포시에서 개최된 제152차 경기도 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에 참석하여 경기도가 수립중인 ‘경기도 산지지역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관리 지침(안)’에 대하여 지역여건이 서로 다른 31개 시·군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제안해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수정 촉구 결의문은 경기도 시·군의장협의회 명의로 경기도지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결의문에서는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경기도 산지지역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관리 지침(안)’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위임된 개발관련 인·허가 범위를 경기도가 지침을 통하여 조례에 반영하도록 강제하고 있는 것이 기초자치단체장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일 뿐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의 자치입범권을 침해하는 것이며, 각 시·군이 처해있는 개발의 필요성과 지역여건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있다며 관련내용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
양평군보건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요양형 재활병원 및 장애인 주거시설 종사자 1075명에 대해 코로나19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군 보건소는 관내 요양형 재활병원 1개소, 장애인 및 노인 주거시설 32개소, 노숙인시설 2개소 등 총 35개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는 경기도에 기저질환자, 고령이용자들이 많고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감염 고위험시설의 범위를 기존 5종에서 장애인생활시설 등을 추가해 12종을 집중 관리대상으로 확대 지정함에 따라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기관 종사자들에게 감염병예방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출입 종사자 및 방문객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수시로 기관 내.외부를 방역소독 하는 것만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임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양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