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생명사랑 실천가게’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관내 기관들과 힘을 합쳤다. 군은 최근 양평축산농협 2층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 농업협동조합(양평농협·양서농협·지평농협·용문농협·개군농협·양동농협·청운농협), 양평축산농협,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을 위한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생명사랑 실천가게’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자살수단으로 사용되는 번개탄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번개탄 오용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경기도와 양평군이 함께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양평군에서는 2016년부터 지역 내 슈퍼 및 편의점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실천가게 10개소가 운영중이다. 올해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13개소의 농협하나로마트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해 번개탄 자살 수단통제 및 생명사랑 인식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농협하나로마트는 번개탄을 구입할 시 구매자에게 번개탄의 사용용도를 물어봄으로써 자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하
양평군이 앞으로 민원발급 업무에 있어 업무상 과실에 대한 배상을 보상한다. 군은 이달부터 민원담당공무원의 적극적이고 친절한 업무 추진을 위해 업무상 과실에 대한 배상을 보상하는 ‘업무배상공제’ 제도를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업무배상공제는 지자체 소속 공무원이 각종 민원발급 업무상 부주의 또는 과실로 인해 제3자에 손해를 끼치는 경우 이에 대한 배상책임을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상해주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인감, 주민등록, 차량, 측량, 부동산거래검인과 같은 일부 사무에 대해서만 업무배상공제에 가입돼 있었으나 다양한 분야에서 급증하는 민원업무 수행에 따라 발생하는 과실에 대해 보상이 불분명해지면서 소극행정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여기에 군민들도 공무원들의 과실로 인한 손해를 적절히 배상받지 못해 민원 발생을 초래해왔다. 그러자 군은 업무배상공제를 신규등록 해 농·축·수산·경제·지적·세무·보건·건축·사회복지 등의 모든 분야로 보상범위를 확대했다. 보상한도는 사고당 3억원, 연간 10억원으로, 보상내용은 법률 상의 손해배상금을 포함하며 손해방지 또는 경감을 위한 비용과 소송비용 등이 보상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민원담당 공무원이 심리적
가평군이 문화체육인프라 확충 및 시설정비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체육시설이 올해 준공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먼저 2018년 6월 첫 삽을 뜬 청평생활체육공원(청평면 청평리 산 89-26번지 일원)은 다음달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생활체육공원에는 29.464㎡의 부지에 축구장 1면, 조깅트랙, 스탠드, 농구장,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비는 163억여 원이 투입된다. 오는 10월에는 48억원을 투입해 기존 가평종합운동장 내에 길이 160m, 폭 8m의 스탠드와 관람석 1천50석을 새롭게 설치 완료한다. 내년에는 북면 생활체육공원도 준공한다. 군 관계자는 “각 읍면 문화체육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편의시설들도 함께 조성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기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이 자리한 가평읍 대곡리 체육단지 일원에 2016년 개관한 다목적 한석봉 체육관을 비롯해 2018년에는 야구장과 국궁장을 완공했다. 이로써 가평군은 각종 체육활동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 라온 챔버오케스트라 ‘덕분에 챌린지’ 동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응원 연주 영상들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평 라온 챔버오케스트라(단장 박경혜)도 여기에 동참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최근 제작된 이 영상은 현재 유튜브(https://youtu.be/jvCxqAUbMjo) 채널에서 눈길을 끌며 국민들과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있다. 조회수는 5일간 500여 명 가까이 된다.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총 18명의 단원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성인까지 연령이 다양하다.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각자 집에서 자신의 악기로 ‘아바’의 ‘댄싱퀸’을 연주하고 그 영상을 하나로 모았다. 마치 모두가 한 자리에 있는 듯한 멋진 합주 영상을 완성한 것이다.연주영상 속에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의 사진들을 보여주며 #영웅 수트, #영광의 상처, #힘내세요 등의 응원 자막도 넣었다.직접 영상을 제작한 단원들은 “이번 응원영상을 만들면서 대한민국의 힘을 다시 느꼈다”며 “위기에서 빛을 발하는
양평군 옥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70가구에 ‘봄&다(함께)행(복한)옥처니 꾸러미’를 전달했다. 옥천면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꾸러미 전달은 코로나19로 어버이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어르신 등에게 물김치와 쑥설기, 물티슈, 마스크, 간식 등으로 이뤄진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협의체 위원들은 전날부터 김치재료를 손질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김치를 담그고 꾸러미를 포장하는 것까지 모든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물김치 재료인 열무와 얼갈이의 경우 협의체 위원이 직접 길러 후원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군 전역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전략계획 최종안을 완성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계획으로, 2018년 9월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해 1년6개월 동안 자료조사,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공청회, 군의회 및 관계부서 의견청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완성됐다. 이 계획안은 이달 중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4개의 도시재생권역 설정과 5개의 도시재생활성화 우선지역 선정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센터 설치 ▲인재양성 ▲재원조달 방안 등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최근 지자체별 ‘도시재생뉴딜’이라는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에 비해 우리 군은 시작단계로, 이번 도시재생전략계획을 통해 우리 군도 지역주민과 함께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사업은 물리적 환경을 우선으로 한 다른 도시개발사업과는 달리 물리적 환경 외에도 인문적 가치, 역사적 의미, 문화적 전통 등 지역자산 및 현황 등을 고려해 도시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도시를 다각적인 방향으로 재생하는
가평군의회가 최근 의장실에서 가평잣고을시장 임원, 집행부 관계부서와 간담회를 가졌다. 11일 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송기욱 의장을 비롯해 최기호 의원, 김창근 상인회장, 김진태 사무국장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기침체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잣고을시장 김진태 사무국장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외부 잡상인들이 고성능 스피커를 달고 가평읍내를 순회하며 상거래를 하고 있다. 더욱이 단속 공무원들이 퇴근한 후나 공휴일에는 버젓이 도로변 또는 시장 인근에서 판매행위를 해 주변상가들의 피해는 물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집을 나와 배회하다 폐가 인근 도랑에 빠져 신음하던 96세 치매 노인이 경찰과 이웃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11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쯤 가평군의 자택에 있던 A(96)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관들이 출동해 수색이 시작됐고, 이웃인 이모(56)씨도 동참했다. 요양 보호사로 일하는 이씨는 이웃인 A씨를 자주 돌봐왔다. 평소 A씨가 다니는 길을 돌아다니며 밤새 수색하던 이씨는 다음날 오전 7시쯤 호명산 근처 한 폐가 쪽에서 신음을 들었다. 경찰관과 확인해 보니 A씨가 도랑에 빠져 쓰러져 있었다. A씨는 다행히 무사히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수색에 결정적 기여를 한 이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가 최근 생활 형편이 어렵거나 보장구를 구입할 수 없는 장애인 10명에게 중고 보장구를 수리해 무료로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가 운영하는 양평군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에서 각 읍·면을 순회하며 고장이 나거나 사용하지 않는 보장구를 수거해 정성껏 수리한 후 보장구가 꼭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재배분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 임원들과 수혜대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회 군 지회는 전동스쿠터 8대와 전동휠체어 2대를 나눠주고 원거리에서 온 장애인의 경우 센터 차량으로 직접 자택까지 물품을 전달했다. 박진수 지회장은 “재활용한 보장구를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장애인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 자라섬 올라잇 재즈페스티벌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축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8일부터 3일간 자라섬재즈 유튜브와 네이버 공연 TV를 통해 ‘자라섬 온라인 올라잇 재즈페스티벌’을 생중계한다.지난 4월부터 몇몇 공연장과 예술단체들이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을 진행해왔던 것과 달리 온라인을 통해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것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최초다.이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재즈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과 자라섬재즈에 출연했던 아티스트 중 ‘다시보고 싶은 자라섬재즈 레전더리’ 아티스트의 실황영상이 중계될 예정이다. 오늘부터 네이버 TV 등 생중계 입장료 없이 유튜브로 관람 가능 허소영 트리오 등 뮤지션 출연 해외 유명 뮤지션 메시지도 공개 가평 음악역 1939 스튜디오 활용 음악역 1939 공간 확인 관람 포인트 텀블벅 후원금 모아 출연료 등 사용 국내 최초 온라인 스트리밍 페스티벌 건조하고 추운 계절을 지나 따뜻한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의 달’이다. 하지만 지난 1월 시작된 코로나19로 감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