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가출 자녀를 둔 부모들이 9일 가평군 신천지 평화연수원 앞에서 자녀들에 대한 안전 귀가 조치를 촉구하며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회원들은 이날 오전 11시쯤 평화연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신천지를 믿고자 가출한 우리의 자녀들이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고 검진을 받았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아이들의 안전이 너무나 걱정돼 부모들은 밤잠을 이룰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이 총회장은) 한 단체의 리더로서 가출한 아이들의 최소한 안전에 책임을 느끼고 더는 고통당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면담요청서를 평화연수원 정문 앞에 부착하고 정문 앞을 꽃과 풍선으로 장식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앞서 이 총회장은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폐쇄한 가평 신천지 시설에 보건당국 허가 없이 드나든 사실이 확인돼 경기도로부터 경찰에 고발당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양평군에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이 전해졌다. 양평관광·레저스포츠협의회(회장 유정선)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쾌척했다. 특히 이번 기탁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늘어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받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양평관광·레저스포츠협의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기탁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유정선 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나오지 않아 경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일수록 힘을 모아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없어지고 경기가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쌀사랑연구회(회장 함영석)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0㎏ 184포를 전달했다. 함영석 양평군쌀사랑연구회장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안 좋아져 우리의 이웃들이 더욱 더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 단체에서 기부한 쌀이 그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양평군 용문면에 거주하는 권선혁씨는 직접 생산한 양파즙과 호박즙 120박스를
가평군이 스포츠 전원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기 위해 한국체육대학교, 가평교육지원청, 군 시설관리공단, 체육회 등과 체육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군은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안용규 한체대 총장, 김화형 교육장, 백병선 공단 이사장, 지영기 체육회장 등 5대 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스포츠 저변확대와 유소년 체육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육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유소년 체육을 한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특히 한체대는 관내 체육시설을 전지훈련으로 사용하는 등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엘리트 및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 군수는 “5개 기관이 힘을 모은 체육분야 교류협력이 시작된 만큼 스포츠 저변확대와 유소년 체육진흥 및 인재육성 등 서로간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을 성실히 이행하자”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 및 청평 생활체육공원을 완공하고 2021년에는 북면 생활체육공원을, 2022년에는 조종면 문화체육센터를, 2023년에는 설
육군 66사단과 가평조종테니스클럽이 가평군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육군 66사단(사단장 주행식)은 최근 가평읍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전달해달라며 컵라면 180개와 물 2ℓ 90병을 기탁했다. 사단장을 대신해 물품을 전달한 이정훈 대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물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평조종테니스클럽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조종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덴탈마스크 1천매를 기부했다. 가평조종테니스클럽 측은 “돈보다는 마스크가 귀한 시기이기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되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탁받은 마스크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조종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양평군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관내 기관·단체들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희망나누미(회장 임청우)에서는 750만원 상당의 마스크 5천개를 기탁했으며,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재곤)에서는 성금 300만원을 기탁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같은날 은혜의 집·지게의 집 순환보호작업장에서는 성금 111만원을, 양평골프클럽(회장 강명수)에서는 성금 300만원을, 명성인쇄기획(대표 최성범)에서는 성금 100만원을, 농업회사법인 리뉴얼라이프㈜(대표 장익순)에서는 성금 200만원을, 한국국토정보공사 양평지사(지사장 이경한)에서는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위기극복에 동참했다. 지난 6일에는 양서고등학교 총동문회와 양평농협에서 각각 200만원과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는 관내 사회단체들이 있어 위기를 잘 극복해왔다”며 “기부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 위기극복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양평군에 모인 코로나19 극복성금은 약
농협 가평군지부(지부장 이학용)와 가평군농협(조합장 최승수)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가평군 태평로와 용추로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찾아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평군농협에서 홀몸어르신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농업인 행복 콜센터’를 통해 상담·접수해 이뤄진 것으로, 농협 가평군지부, 가평군농협, 지역수리업체 등이 참여했다. 최승수 가평군농협 조합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용 농협 가평군지부장도 “앞으로도 노후한 주거환경에서 사는 지역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재난기본소득 12만원을 다음 달 초 선불카드(정액 기프트 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NH농협은행 양평군지부와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양평군민에게는 1인당 12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이 NH농협은행에서 발행하는 정액 기프트 카드로 지급된다. 카드는 가구당 1개가 발급되며 읍·면사무소에서 배부한다. 군은 당초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시의회와 협의 과정에서 12만원으로 2만원 증액했다. 지난달 말 현재 양평군 인구는 모두 11만7천25명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에는 140여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은 카드형 지역화폐,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 3가지 방식인데 양평군 재난기본소득 12만원은 지역 여건과 카드발급 비용 절감 등을 위해 농협 선불카드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학교급식 납품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직거래 판매장을 설치한 데 이어 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학교급식 중단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농가를 돕기 위해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 2곳에서 꾸러미 상품 판매에 들어갔다고 6일 ㅂ락혔다. 이 농산물 꾸러미 상품은 시금치 300g, 청경채 500g, 적채 250g, 계란 10개, 표고버섯 200g 등 총 5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1만원에 판매된다. 단, 상품 구성은 공급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판매는 관내 1호 로컬푸드 매장인 ‘군 산림조합 직매장’과 지난해 문을 연 ‘음악역 1939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이뤄진다. 또 군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신청받아 16일부터 공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홍보와 할인 판매행사를 벌이는 등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며 “어려운 시기 농가판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양평군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용문산 관광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1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전격 취소한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지속되어 온 코로나19의 대응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돼 꺾이지 않고 있고, 정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히 시행함에 따라 불특정다수의 인파가 밀려들 것으로 우려돼 산나물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날이 갈수록 침체되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침체에 빠져 있는 군민들에게 활력을 드리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자 양평군축제추진위원회와 유관기관, 관련 부서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어렵게 취소를 결정했으니 군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축제 취소로 인해 미칠 우려는 상가 및 관련단체, 작목반들과 잘 협의해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청에 근무하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55명이 2일 십시일반으로 모은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100만원을 기탁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고 확진자 없는 양평군을 만들기 위해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로 많은 공무원들이 과중한 업무로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에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기부를 해주셔서 큰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현재 양평군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부금 1억700만원과 1천5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이 전달됐다. 군은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마스크, 소독용품, 체온계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 8천만원을 배분하고, 앞으로도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 코로나19 예방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