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관내 고교 졸업자의 올해 대학 진학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학생 1인당 교육경비 보조금 인상과 교육환경이 개선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8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 군내 공립 고교 졸업생은 473명으로, 이 중 364명(77%)이 대학에 진학했다. 지난해 대학 진학률 69%보다 8%포인트 늘었다. 대학 지역별로는 강원지역 1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인지역 80명, 서울지역 76명, 충청지역 52명, 경상지역 30명, 전라지역 7명, 기타 3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가평군은 지난해 학생 1인당 평균 92만2천원을 지원했다. 2018년 75만7천원보다 16만5천원(22%) 증액했다. 2018년 기준 경기지역 보조금 평균액 41만2천원 보다 34만5천원 많다. 가평군은 올해 교육비 보조금으로 1인당 91만원을 일단 배정했다. 연말 보조금 지급액을 최종 집계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가평군은 예상했다. 가평군은 2024년까지 300억원을 목표로 향토 인재 육성 장학기금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목표액의 65%인 195억원을 모금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양평군에서 가수 아이유와 양평군바르게살기협의회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가수 아이유는 양평군 내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가족을 통해 양평군에 2천만원을 기탁했다. 아이유가 기탁한 성금은 마스크, 손세정제, 소독제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일부는 양평군 내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유의 가족은 기탁금은 대신 전하며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기부금으로 인해 양평군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양평군바르게살기협의회는 지평면사무소에 여성용품 20개 3상자, 총 60개를 후원했다. 해당 여성용품은 지평면에 사는 저소득계층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미원 양평군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은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청소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모두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현장에서 농업인과 소통해 농촌진흥시책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우리 군 실정에 맞는 업무를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녹조근정훈장을 받으며 농촌지도사업의 금자탑을 이룬 인물이 있어 화제다. 바로 가평군 농업기술센터 장동규 소장이다. 장 소장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우수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2일 녹조근정훈장을 받는 영예를 거뒀다. 우수 공무원상은 행정안전부가 전문성을 토대로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봉사·헌신한 공무원을 포상하는 제도다. 이날 장 소장은 34년간 농촌지도사업의 발전과 농업인 단체 육성 등 농촌조직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장동규 소장은 자라섬 남도 꽃테마 공원을 조성해 1개월간 관람객 8만여 명이 방문하게끔 했으며, 농업과 관광을 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부가가치를 확대하고자 연간 농축음료 700t, 건조분말 430t 제조 등 농산물 신제품 개발을 위해 가공기술을 보급한 데 이어 HACCP 품질검사 17종, 품목제조보고 31종 등을 진행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먹거리 개발을 위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정말 죄송하다. 뭐라고 사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논란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후 3시 15분쯤 신천지 연수원인 가평군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당국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다. 우리도 즉각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나 정말 면목 없다. 여러분들께 엎드려 사죄를 구하겠다”며 취재진 앞에서 큰절을 했다. 이어 “당국에서 지금까지 힘든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줘 고맙다. 고마움과 동시 정부에게도 용서를 구한다”며 큰절을 한번 더 했다. 이 총회장은 “최선을 다해 정부에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무서운 병이 왔는데 어느 부모가 그냥 보겠냐, 고치고자 하지 않겠냐”라며 “우리 개인의 일이기 전에 크나큰 재앙이다. 누가 잘하고 잘못 따질 때가 아니고, 하늘도 돌봐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자가격리 여부와 진단검사 일시에 대한 질문에 “검사를 받으라고 연락이 와서 받았다. 어떻게 됐는지 모르는데 음성이면 그런 줄로만 안다”고 말했고, 신천지 측은 이 총회장이 가평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음성 판
가평군이 지난해 교통 불편지역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온 ‘행복택시’가 올해에도 진행돼 군민의 교통편의 제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군에 따르면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농·산촌지역의 외진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 호출 시 버스 기본요금만큼의 금액을 내고 버스환승거점 소재지까지 이용할 수 있는 택시다. 지난해 가평군에서는 행복택시가 3만5천157차례 운행됐으며, 3만6천43명이 탑승했다. 올해에도 버스정류장에서 500m 이상 떨어진 마을 중 행복택시위원회에서 선정한 6개 읍·면 36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가 운행된다. 가평읍에서는 개곡2리 줄길리를 비롯해 하색2리 칠약골, 경반리, 상색2리 연갈리, 산유리 분자골·원수골·원주골 등 7개 마을이 대상이며, 설악면에서는 방일1리 양방, 창의리 도리, 묵안2리 즉음, 선촌2리 장돌, 방일3리 평촌, 위곡1리 쌍봉, 사룡리 용문천·자장 등 8개 마을이, 청평면에서는 호명리, 상천1리 최골, 하천1리, 하천2리 마지기, 상천3리 수리재, 대성2리 원대성 등 6개 마을이 대상이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초로 혈액을 통한 한우 조기임신진단 방식을 기존 수작업방식에서 자동분석기를 이용한 자동화 분석방식으로 전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한우 임신진단은 수정 후 90일 정도 지나 직장검사법으로 진단해 임신여부를 판별하고 이후 임신이 되지 않으면 재수정을 시도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사료급여가 계속 이뤄져 경영비가 상승했다. 이에 센터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상승을 줄이고자 2018년부터 수정 후 28일에 혈액을 통한 조기임신진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군 축산과 관계자는 “기존 수작업방식은 임신진단 정확도가 95%정도였으나 자동분석기를 이용하면 정확도가 99%라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다”면서 “시간 단축과 1회에 200건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의 대량화까지 가능해져 한우농가의 경영개선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민선7기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도37호선 양평~개군~여주 4차로 확장사업과 국도37호선 양평옥천~가평설악 시설개량사업, 국지도86호선 양평서울~가평설악 시설개량사업, 국도37호선 양평 덕평~옥천 시설개량사업 등 관내 현안 국책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안)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용역’ 대상사업에 포함돼 탄력이 붙게 됐다. 26일 양평군에 따르면 국도37호선 양평~여주 구간은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 개통 등으로 교통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11.7㎞ 구간이 2차로로 남아있어 지정체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또 국지도86호선 수입~노문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폭이 협소해 2차로 개량이 지속적으로 요구돼왔다. 이에 이에 양평군은 여주시와 도로확장사업의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서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그 결과, 이번 기획제정부 일괄예비타당성조사 용역에 이 사업들이 반영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에 시행되는 일괄예비타당성용역은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주관하며, 3월쯤 착수돼 약 9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가평군이 옛 청평역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이 올해 완공될 전망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1970~1980년대 낭만을 추억하는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은 30여 년 전 청년문화의 중심지였던 청평을 도농 상생과 세대통합의 장으로 만드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토지 매입을 비롯, 청평역세권(청평지구)지구단위 계획 변경용역 완료,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 7080테마공간 조성 민간사업자 선정 및 실시협약 등을 진행했으며, 오는 4월 도시계획시설 인가를 완료한 후 5월 공사를 착공해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구 청평역사 일원에는 메인광장과 테마트레인 등이 조성되고, 폐선로에는 7080테마공간과 주차장이 조성된다. 또 주변 연계도로는 특화가로로 조성돼 청평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안에서 휴식, 힐링, 체험, 문화예술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10월 청평면에서 조종천을 건너 호명산(632m)으로 가는 등산진입로 보행전용교량인 ‘호명산 진입로 교량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또 같은해 국내 첫 수제맥주마을인 청평4리 쉬엄마을이 있
가평군은 올해 188억여원에 들여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아동복지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어린이집 품질관리 및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먼저 36개소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영아 및 누리과정 보육료를, 550여명에게는 어린이집 미아용 아동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청평새나래어린이집, 북면어린이집, 가평어린이집, 한석봉어린이집 등 군립어린이집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군은 취약계층 아동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및 자립정착을 지원해 아동이 행복한 성장환경도 조성하게 된다. 하일과 방학기간 결식아동 식품권 지원을 비롯해 시설 및 가정위탁 종료·퇴소아동 자립정착금 및 자립수당 지원과 아동발달지원계좌 지원,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 및 학습활동비 지급, 입양아동양육수당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2천여명을 대상으로 만7세미만 아동수당 지원과 아동사례관리 및 아동에 적합한 필수 맞춤형 종합서비스인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드림스타트 운영, 어린이날 기념행사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올해 8월까지 가평읍 대곡리 241-3번지 일원 연면적 990㎡에 지상 2층 규모
최근 국제로타리 3600지구와 양평군이 양평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저소득층 복지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저소득층 복지증진 노력,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외부 복지자원 연계 등에 협의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국제로타리 3600지구가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자원을 우리 군 저소득층을 위해 지원해준다면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생활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해진 국제로타리 3600지구 총재는 “양평군 내 취약계층 생활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힘이 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600지구는 양평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저소득층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