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최근 3일간 평생교육센터 다목적실에서 지자체 최초로 ‘2020년 부서 목표설정 워크숍’을 열었다. 정동균 군수, 변영섭 부군수를 비롯해 간부들과 팀장들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정 군수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세가지 세션이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이라는 비전과 ‘소통과 참여’, ‘풍요와 활력’ 등 6대 부문별 목표를 공유하고, 부서별 정체성을 고려한 전략목표와 핵심 과업목표를 도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략목표 및 핵심 과업목표를 점검·평가하고 가치를 높위기 위한 심화탐색 등을 진행했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결과물에 대한 군수와의 토론을 통해 군의 전체 방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부서업무의 유기적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32개 부서는 ▲청년과 창업농 정착지원으로 젊고 활력있는 농촌 구현 ▲민원 바로 스마트 행정구축 등 군정방향과 부서 전략목표, 핵심과제들을 도출해냈다. 워크숍 참여자는 “익숙했던 업무에 대해 변화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타 부서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고민들을
양평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9일 소노문(구 대명콘도)에서 ‘2020년도 양평군 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의 활동 다짐과 발전을 기원하고자 개최됐으며, 김영애 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양평군수, 군의회 의장과 의원, 국회의원, 도의원, 각계 기관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애 회장은 “2019년 산나물 축제를 시작으로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금년에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사회 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활발한 사회참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여성단체협의회는 성평등 사회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의 중심에 있었다”며 “성평등을 향해 가는 길에 남성과 여성이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장학금이 200억을 돌파하며 300억 달성에 힘을 내고 있다. 현재 군은 2024년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3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일반회계 출연금 178억1천300만원을 포함해 70.16%인 210억4천700만원을 조성했다. 그동안 가평군은 2013년 2천700만원을 시작으로 2015년 1억9천200만원, 2019년 1억2천6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올해에도 지역사회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십시일반 손을 보태면서 이달 현재까지 6천590만원이 모금됐다. 장학금 기탁은 개인, 단체, 기업 등 지역 구성원들이 구분없이 지역사회가 동참하며 나눔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가평군테니스협회는 군청을 찾아 지역인제 육성에 써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또 최근에는 태림이엔지, 가평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농심회 등 25개 단체에서 장학금 기탁이 이어졌다. 김성기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r
가평군이 다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하기 위해 다문화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군은 다문화 가족의 사회 적응력 향상 및 조기정착 유도를 위해 설악면 신천리 516-7번지 일원 999.62㎡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다문화복지관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착공한 후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복지관은 ▲지하 1층- 음악연습실, 노래연습실 ▲지상 1층- 사무실, 청소년 운영위원실, 강의실 ▲2층- 상담복지실, 물품보관실, 상담실, 휴게실 ▲3층- 한국어교육실, 문서고 ▲4층- 다문화소통실, 조리교육실 등으로 이뤄진다. 사업비는 35억여 원(국비 5억원, 도비 20억원, 군비 10억원)이 투입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봉수리 지역주민과 연계, 마을에 거주하는 노인 22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목욕봉사’ 활동을 추진했다. 목욕봉사는 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매년 동절기에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으로, 이날 어르신들은 포천 일동 용암천으로 이동해 목욕을 마친 후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봉수리에 위치한 ‘브니엘’의 후원과 운악산 성불사의 차량지원, 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명예사회복지공무원·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 등 지역주민의 봉사활동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혼자 목욕하기 어려웠는데 오늘 봉사자들이 등도 밀어주고 옷도 입혀줘 고맙다”고 전했다. 서승우 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목욕 후 맛있게 음식을 드시면서 고맙다고 전해주시는 한마디에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모 상면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손과 발이 되어 봉사를 펼쳐주시는 협의체와 봉사
가평군이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편의물품을 지원하는 등 아이 낳기 좋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장시간 근무하는 임산부 직원과 태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즐거운 일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제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등받이가 180도까지 기울어져 휴식시간에 편안하게 누워서 쉴 수 있고, 의자에 장착되어 있는 발 받침대를 통해 발을 편안하게 하여 붓기완화에 도움이 되는 임산부 전용의자를 대여해 주기로 했다. 또 장시간 전자파에 노출되어 있는 대부분의 임산부 직원에게 전자파 차단 담요를 제공함으로써 태아에 해로울 수 있는 전자파를 차단키로 했다. 아울러 산모의 신체 및 태아 보호를 위한 태아보호 쿠션도 제공한다. 자녀 출산 공무원에 대해서는 축하화분을 지급해 근무능률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특히 군은 안정적인 보육환경 지원으로 출산율을 제고하고자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가평군청 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중앙선 공사를 위해 골재를 채취하던 옛 채석장이 국내 첫 ‘클라이밍 파크(Climbing Park)’로 조성된다. 양평군은 용문산 자락인 용문면 다문리 산 38의 3 일원 옛 철도채석장을 클라이밍 파크로 조성하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무리하고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높이 120m, 폭 240m의 채석장 비탈면을 자연암벽장으로 쓰고 바로 옆에는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인공암벽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자연암벽장은 겨울철 빙벽 등반 훈련장으로도 사용된다. 암벽장 앞에는 캠핑장이 마련된다. 특히 군은 자연암벽장 꼭대기까지 길이 150m의 모노레일을 설치한 뒤 꼭대기에서 흑천(黑川)을 가로질러 용문체육공원까지 500m 구간을 집라인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7천180㎡ 규모의 용문체육공원에는 실내클라이밍장, 키즈클라이밍장, 수영장도 들어선다. 군은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2023년 3월까지 클라이밍 파크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채석장과 체육공원을 연계해 클라이밍 파크를 조성하는 것은 양평군이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지역개발 규제가 많은 양평에 자연특화형 레저관광단지를 구축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양평군은 최근 양평군 청년크리에이터협동조합과 군청 지하종합상황실에서 청년미디어 홍보단 위촉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양평군 청년 미디어 홍보단 지원사업(크리에이터 창업가 육성)’은 지난해 실시한 ‘청년!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아카데미’에 이어 청년들의 실질적인 창업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평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홍보단으로 위촉된 12명의 청년은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1기 수료생으로, 이들은 앞으로 양평군 축제, 관광지, 행사, 정책 등을 연간 100회 이상 홍보할 예정이다. 홍보단은 지난해 창업한 양평군 청년크리에이터협동조합이 운영할 예정이며, 기획부터 영상제작 등 일련의 과정을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사업을 통해 여기 계신 청년들이 1인 미디어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 육성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구축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10월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조성
가평군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2일 군과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청렴 간담회’를 열고 노사 상생방안과 건전한 청렴문화 수립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는 지난해 시·군 청렴도 결과를 바탕으로 의견을 나누며 미진한 부분을 반성하고 개진하는 데 동참하기로 했다. 또 군은 올해 불합리한 업무시정 및 예방조치와 취약시기 사전교육, 감찰 강화로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동시에 부패행위 방지를 위해 자체종합감사,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취약시기 공직기강 감찰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렴관련 홍보물 제작 배포, 청렴상시 자가학습시스팀 운영, 공직자 내부익명 신고제도 운영, 청백e-시스템 운영, 청렴특별교육 실시 등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가평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석으로 건립한 한국전참전비가 참전용사들은 물론 현지 교민들에게 큰 선물이자 최고의 영예로 받아들여지며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가평석 지원정책은 보훈분야 정부합동평가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해 중앙정부의 최종 심사에 올랐다. 21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가평군은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에 현재까지 8개의 가평석을 지원해 참전비를 봉헌했다. 지난 15일에는 호주 태즈매니아 호바트시에서 호주군 참전용사 표지석 제막식이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캐나다 밴쿠버와 위니펙, 호주 멜번시 등 영연방국가의 한국전 참전비 제막식이 열렸다. 이처럼 가평석은 가평전투와의 연결고리가 돼 양국간 우호증진 및 국제교류에 구심점 역할을 하는 동시에 가평군을 홍보하고 있다. 군은 올해에도 5개의 가평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가평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 1차 춘계공세 때인 1951년 4월23일부터 25까지 가평군 북면 계곡에서 영연방 제27여단과 중공군 제118사단 간에 치러진 2박3일간의 전투다. 이 전투에서 호주군 32명, 캐나다군 10명, 뉴질랜드군 2명, 미군 3명이 전사한 반면 중공군은 무려 1천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북으로 퇴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