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물관리 취약지역 주민들의 물복지 향상을 위한 ‘분산형 용수 공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일 군에 따르면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은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렵고 수량 및 수질관리가 취약한 지역에 대해 수량과 수질의 제약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LCT기반의 통합운영이 가능한 분산형 용수공급 체계를 도입하는 시범사업으로, 전국에서 4곳(양평군, 김천시, 인제군, 영동군)이 선정됐다.
그 중 양평군은 지평면 일신리 일원에 산재된 소규모수도시설이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국비 70%를 2년간 총사업비 34억3600만원이 투입돼 지평면 일신리 일원 급수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수량과 수질의 제약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금회 시범사업을 계기로 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관리하는 등 급수취약 지역의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