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 10분쯤 가평군 이화리 남이섬 인근에서 말 4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0여분 만에 말들을 유인해 우리로 몰아넣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말들이 도로로 뛰어나가며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승마장에서 지속해서 말들이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마주를 위험동물 관리 소홀로 즉결심판에 회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도 이 지역에서 말 8마리가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완화를 위해 관할 군부대와 머리를 맞댔다. 1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사시설 보호구역 관할 부대를 대상으로 규제현황 및 지역특성 등을 설명하는 관·군 협의실무자 소통자리를 마련하고 지역주민 생활편의를 위해 상호협력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관할부대의 원활한 군사시설보호구역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보호구역 내 편입토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대는 협의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협의기간을 최대한 단축키로 협의했다. 또 부대는 탄약고 주변 제한보호구역내 개발이 가능한 사업에 대한 목록을 작성해 민원인들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그러나 양측이 이견을 보인 행정위탁기준에 대해 군은 자체적으로 GIS를 활용한 내부검토체계를 마련하여 주민들의 인·허가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군사보호구역 협의에 소요되는 기한을 단축해 행정업무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주민들위 인·허가 비용을 절감할수 있도록 행정위탁기준을 단순화해 줄것을 군부대에 건의해 긍정적인 검토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장창순 도시과장은 “관·군 소통이 군사보호구역의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절감할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2019년 양평군민대상에 류인수 전 양평군체육회 자문위원장과 홍성표 양평군새마을지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양평군민대상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군민을 찾아 시상하는 것으로, 군민의 긍지를 드높이고 화합을 이끌어 애향심을 도모하고자 매년 선정, 수여되고 있다. 시상 부문은 교육·문화·예술·체육 부문과 효행·선행·청렴봉사 및 지역사회발전 부문 등이다. 이날 류인수 자문위원장은 1982년부터 36년간 양평군체육회에 몸담으며 양평군 체육회의 기반을 닦고, 체육회 활성화를 위해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홍성표 지회장은 양평군새마을회 양평군협의회장 및 지회장을 지내면서 새마을운동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나눔을 실천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일 물맑은 양평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이 지난달 31일 가평군청 지하식당에서 가족봉사단 1기 ‘사랑의 송편 만들기’를 진행했다. 가족봉사단은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친족공동체인 가족 개념의 약화에 따른 문제점을 극복하고 가족 간의 의사소통 및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봉사교육을 목적으로 만든 단체이다. 이날 가족봉사단이 만든 송편은 9월 한가위를 맞아 앞서 가족봉사단 2기가 만든 효자손, 한우연합회에서 기증한 한우선물세트와 함께 전달된다.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김금순 센터장은 “가족봉사단으로 인해 바람직한 변화와 함께 이웃과 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주민들께서도 주변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관심을 갖고 모두가 행복한 가평을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가평군 뮤직빌리지 ‘1939 시네마’에서 2학기 개학을 맞아 관내에 있는 위기청소년 및 경찰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영화관람)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평중·고등학교 학생 70명이 참여했다. 이날 가평서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청소년 및 경찰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감성을 공유함으로써 청소년기 정서 순화에 기여했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하고 따뜻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청소년 선도 보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환경·경제·사회적인 측면을 고려한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장기적인 도시발전 로드맵을 마련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도시발전 전략 수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도모하는 ‘2035년 가평군 기본계획안’이 최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됐다. 이번 기본계획은 군이 지향하는 도시 미래성과 개발전략 등을 제시하는 법적 최상위 계획으로 공간계획 및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군은 2035년을 목표로 한 미래상을 ‘사람·자연’ 예술 그리고 쉼표, 가평’으로 설정하고 사람과 함께 누구나 살고싶은 행복한 가평, 자연과 함께 도약하는 풍요로운 가평, 예술과 함께 흥겹고 정겨운 가평의 3대 계획목표와 10개의 실천전력을 제시했다. 또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 3부도심 체계를 유지하고 가평, 청평, 설악, 현리 등 4개위 지역생활권을 3개의 생활권(가평, 청평설악, 현리)으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시가지용지 1만2천850㎢, 시가화예정용지 1만6천951㎢등을 포함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여 지역별 거점개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경기도 내 기초단체중 최초로 청년들의 관내 취업을 촉진하고 장기근속 및 지역정착을 유도하기위해 근로지원금을 지원하는 ‘2019 양평愛 청년통장’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년통장은 청년근로자가 매월 14만 원을 저축하면 군에서 동일금액을 매칭 적립해 3년간 최대 약 1천만 원의 자산을 형성해 주거자금, 결혼자금, 창업자금, 자기개발비 등에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공고일(8월 29일)기준 양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18세-39세 이하 ▲공고일 기준 양평군 소재 중소기업 등에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고 3개월(90일)이상 재직중 ▲월 과세급여 250만 원 이하로 위 세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자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3년간 근로를 하면서 매월 14만 원을 지정계좌로 납입해야 하고 중도 퇴사할 경우 최대 9개월간 납부유예 신청을 한후 재취업 시 다시 납부할수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23일까지 ‘일자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로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공고문에 기재된 참여신청서 등 필수서류 및 추가서류를 작성, 발급받아 첨부서류로 업로드 제출하면 된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연 1천만 관광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중국 산둥성(山東省) 허쩌(荷澤)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양도시는 자매결연을 위해 활발한 사전 교류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5월, 가평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허쩌시를 방문해 시장단을 만나 상호교류에 합의하고 기관방문, 산업시찰, 미술관, 박물관 등을 시찰했다. 또 세계 최고규모의 송강 무술학원을 비롯해 제일고등학교 및 직업대학교, 조무모란원 등을 견학했으며 8월에는 하택시 제일고등학교 교감과 학생, 65명이 가평군을 방문했다. 28일에는 이국진 서기주임을 필두로 하택시 대표단 8명이 가평군청을 찾아 김성기 군수와 환담을 나누며 자매결연 추진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허쩌시 대표단은 “두 도시가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자매결연 체결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가평군 상면 덕현리에 위치한 켄싱턴 리조트에서 임직원과 126개리 경로당 회장, 분회장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첫날인 27일에는 가평군농협과 1사1경로당의 협약식, 허금범·하재선·임대원·김인규 자문위원의 위촉장 수여, 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이영한 회장과 김성기 가평군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김진성 노인회 가평군지회장은 입소식에서 “각 읍·면 회장과 분회장이 1박2일 동안 함께하면서 화합을 다지길 바란다”면서 “지역사회에서 노인들이 봉사를 통해 모범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김성기 가평군수는 특강을 통해 “어려운 시절을 보내신 어르신들의 경험을 배워 군정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 어르신들이 사회의 보팀목이 되실수 있도록 복지에 더욱 신경쓰고 경로당 관련 사업들이 더욱 활성화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둘째날인 28일에는 오리엔테이션, 경로당 운영비 등에 대한 결산, 리더십 특강, 경로당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 등이 이뤄졌다. 그 중 토론회에서는 “6
가평군은 추석을 앞두고 ‘씨 없는 삼색 포도’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씨 없는 삼색 포도는 군이 2년 전 고소득 신품종 작물로 육성했다. 농촌진흥청의 국내 육성 신품종 포도 시범사업으로 지정돼 농가 20여 곳에서 재배했다. 이 포도는 청색, 흑색, 홍색 등 세 가지 색의 열매를 맺고 씨가 없다. 당도가 17∼21 브릭스(brix)로 달다. 씨 없는 삼색 포도는 1㎏에 2만원으로 9월 말까지 판매한다. 기존 품종인 캠펠얼리보다 높은 가격에 형성되면서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요즘 타 지역에서 망고포도라고 불리우는 샤인머스켓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지만 가평에서는 추위에 강한 품종과 씨없는 포도를 접목해 지역특성화 신품종을 개발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