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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소년소녀합창단,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곡 연주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제5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에 초청돼 추모곡을 연주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함경남도 장진군 지역에서 미국 제1해병사단을 주축으로 한 유엔군이 중국군 3개 군단(12만명) 병력과 벌인 전투로, 전투기간 미군 4500여 명이 전사하고 75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7일 열린 추모행사는 박상등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참전용사들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주한 미국 대사, 태평양사령관 등 정·관계 인사 및 참전용사, 합참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이날 행사에 초청돼 미8군 군악대, 육군군악대와 함께 ‘전우야 잘자라’ 등 장진호 전투영웅들을 위한 추모곡과 행사 의전을 위한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연주했다.

 

정민희 지휘자는 “기관시설 폐쇄로 연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청평 사랑의 교회 목사님께서 예배실을 내어주시는 등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연습을 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연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데 전쟁영웅들을 추모하고 기리는 행사에 초청되어 그들을 위한 연주를 했다는 것이 벅차기만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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