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는 7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평 강상면사무소에 100여 만원의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했다. 기탁한 후원 물품(휴지, 세제, 샴푸, 커피믹스, 치약, 칫솔, 김, 두유 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상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영 지사장은 “최근 지속되는 경제난에 많은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공단은 ‘소통과 화합’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학제 강상면장은 “관내 어르신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장 및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데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활기찬 노후생활로 삶의 질을 높이고자 양평군 각 경로당에 주 2회(경로당별 60회) 건강백세운동 교실을 운영하며 지역어르신의 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양평쉬자파크와 군민회관에서 양평군·한국기타협회가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국제 기타페스티벌 및 2019 양평국제기타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그랑기타앙상블 단장인 김성진(한국기타협회 부회장)씨가 예술감독을 맡으며, 국내·외 유명 교수진의 마스터클래스, 제작악기 전시회, 기타듀오 ‘Le Due’의 시연회와 축하공연, 프린지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특히 국외에서는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 학장을 지냈던 기타리스트 라인베르트 에버스,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페페 후시티시아, 젊은 거장 안드레이스 폰 방엔 하임, ‘일류예술가’로 불리는 마르가리타 에스카르파, ‘진정한 음악가’로 평가받는 로브샨 마메드쿨리에프, 뛰어난 기술과 독창성을 가진 이언 와트, 일본의 거장 토모노리 아라이가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음유시인’ 이성우씨, 대표적인 여자 기타리스트 허원경씨, 섬세한 표현력과 트레몰로로 인정받는 박규희씨 등 화려한 교수진들이 참여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폭염 경보가 발효된 지난 3일 양평군 양동면에서 행복돌봄추진단과 양동면 적십자봉사회가 홀몸어르신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나눔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양동면 적십자 봉사회와 양동면 행복돌봄추진단이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로사는 어르신의 집을 방문하여 오래된 싱크대를 교체하고, 조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수혜를 받은 어르신은 “자녀들로 살기가 어려워 집안수리는 생각도 못했는데 새 싱크대도 교체해 주고 조명도 새로운 등으로 설치해주니 방이 환해서 좋다”며 감사를 전했다. 장연찬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6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아동안전지킴이 21명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가평경찰서 아동안전지킴이는 가평관내 5개 초등학교에 총 21명이 배치돼 학생들의 하교시간에 맞춰 학교폭력 및 어린이 범죄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김현기 여성청소년계장은 아동안전지킴이와 근무 중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관내 아동안전지킴이집과 연계, 순찰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아동안전지킴이 유한결(순경) 담당자가 아동안전지킴이 일반 준수사항, 근무지침에 대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수와 각종 다과류, 초콜릿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 박스’와 친환경 물병를 준비했다”며 아동지킴이로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힘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고효율·저비용 에너지 공급확대를 통한 주민 에너지 복지증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가평군 관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총 3만여 가구다. 그 중 설악면이 17.2%로 가장 높은 반면, 청평면은 3%로 최하위다. 이에 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그린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연말까지 총 66가구에 대해 태양광, 지역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각 가정에 신재생에너지가 설치되면 3㎾ 태양광 설비 기준 전기사용량 350㎾h인 단독주택은 연간 약 60만원씩 절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군은 올해 초 사업신청서를 우선 검토하고 지원마을을 선정해 본 사업을 추진해왔다. 태양광 ㎾당 50만원으로 최고 3㎾까지, 태양열은 ㎡당 5만원에 최고 20㎡, 지열은 3.5㎾에 50만원으로 최고 17.5㎾까지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그린에너지 적극 사용은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에 대한 보호뿐만 아니라 에너지 강국으로 이어지는 길”이라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보급함으로써 청정가평 그린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
가평경찰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외국인 여성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경찰서에 따르면 가평경찰서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계곡 근처에 와 있다”는 신고를 받은 119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휴대폰 위치추적을 실시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휴대폰 위치는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 위치한 B펜션 앞 계곡으로 확인됐고, 출동한 여성청소년 실종수사팀 김동원 경위, 서준원 순경, 북면파출소 이재원 경위, 강현구 경위 등은 소방서 대원들과 함께 40여 분 동안 합동수색을 실시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A씨를 발견, 구조했다. 이후 김동원 경위는 의식이 없던 A씨에 심폐소생술을 진행, 호흡과 의식을 돌아오게 한 후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최근 물가 주변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신고 초기부터 총력대응이 필요하고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심폐소생술(CPR)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삼포해수욕장을 찾아 아동 40여 명과 함께 해양레저 스포츠 캠프에 다녀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스포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을 위해 해양수산레저스포츠에서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에서 후원하는 ‘해양레저스포츠 캠프’ 공모에 양평군 드림스타트가 선정되면서 참가하게 됐다. 캠프 기간 동안 아동들은 생존수영, 래프팅, 카약, 모터보트 등의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하며 도전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했을 뿐 아니라 인터넷 중독 및 스마트폰 예방교육을 위한 청소년 특강에도 참가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양평군 드림스타트는 0세~만 12세 취약계층 아동에게 공평한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험, 학습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5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쯤 가평군 설악면 청평호에서 바나나 보트를 타던 A(38)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출동한 119 대원들이 A씨를 구조해 심폐 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목격자들은 A씨가 바나나보트를 타던 중 수영을 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이유 등 사건 경위에 대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지평면 일신리 구둔역사 일원에 구둔역 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4일 양평군에 따르면 구둔역은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서울과 경주를 오가는 중앙선 열차가 들르던 간이역으로 우리나라 등록문화재 제296호로 보존돼 있다. 현재는 청량리~원주 간 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철도노선이 변경되면서 2012년 폐역사가 됐지만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지 및 가수 아이유의 음반사진 촬영지로 SNS 등에서 유명세를 타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이번 개발사업은 지난달 19일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00억원 중 도비 8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이번 사업 확정으로 용문산관광지와 연계한 1일 관광코스 및 지평면에 대규모 관광지가 조성돼 양평 동부권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근대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구둔역사 및 구 건축물들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문화, 예술 및 관광이 접목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양평군의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고, 구둔역 관광지를 관광개발산업의 거점으로 삼아 양평 동부지역의 관광산업 발
휴가 중인 육군 병사가 지하철역에서 여성을 동와 성추행범을 제압했다. 4일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 따르면 이 부대 예하 비호여단에서 운전병으로 복무 중인 남주형(22) 병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쯤 휴가를 나와 서울 왕십리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남 병장은 한 남성이 사람들을 밀치며 뛰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이어 20대 여성이 “저 사람 좀 잡아달라”며 외쳤다. 범죄가 발생했다고 직감한 남 병장은 주저하지 않고 도망가던 남성을 쫓아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10여분 간 추격 끝에 두사람은 역 안의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 남 병장은 근처 시민에게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한 뒤 남성을 제압했다. 몸 싸움이 일어나자 인근 시민들도 가세해 남 병장을 도왔다. 이어 달려온 피해 여성이 112에 성추행 발생 신고를 했고, 남 병장과 시민들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이 남성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제압했다. 다행히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다친 사람은 없었다. 군은 남 병장이 해당 남성을 경찰에 넘긴 뒤 피해 여성의 사례를 마다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