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민족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먼저 군은 다음달 1일까지 설맞이 어려운 이웃 위문을 실시한다. 대상은 관내 기초수급자 723가구, 사회복지시설 21개소로, 이들에게는 총 4천200여 만원의 성금이 전달된다. 또 차상위계층및 기타 저소득 300가구에 대해서는 경기공동모금회 기획사업으로 별도 재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성기 군수는 지난 29일 가평읍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원생과 종사자들을 위로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30일에도 가평잣고을 전통시장에서 물가안정 및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국장, 과장, 읍장 등 간부공무원 10여 명이 참여해 체감경기 등 민심동향을 파악하고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등을 점검했을 뿐 아니라 건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과 합리적인 소비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아울러 소비위축과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가평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으로 직접 제수용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 물가안전관리 상황실을 운영해 주민과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가평군은 30일 국내 1호 음악도시인 ‘뮤직 빌리지’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레스토랑을 문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직매장과 레스토랑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평특선주영농조합법인이 3년간 운영한다. 직매장은 143㎡ 규모로 잣 등 가평지역 23개 업체가 생산한 158개 품목을 판다. 레스토랑은 146㎡ 규모로 잣 두부 스테이크, 잣 국수, 잣 연잎밥 등을 1만∼1만5천원에 맛볼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 사용되는 식자재 대부분은 직매장에서 납품받는다. 3월에는 뮤직 빌리지 내 뮤직센터에 상영관 두 곳이 문을 연다. 가평지역 첫 영화관이다. 1관(90석)과 2관(40석)으로 나뉘어 음악을 듣거나 최신 개봉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 문을 연 뮤직 빌리지는 경춘선 기존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7천㎡에 조성됐으며 365일 크고 작은 음악 축제가 열린다. 내부는 뮤직 존, 플라자 존, 숙박·체류 존, 커뮤니티·상업 존 등 4개 공간으로 구분된다. 특히 뮤직 존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장과 녹음·연습실, 교육·영화 시설 등이 들어섰다. 개장식에서 참석한 김성기 군수는 “앞으로
가평군은 가평읍에 건립 중인 청사복합 행복주택이 오는 4월 말 준공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청사와 행복주택이 만난 복합개발형태의 청사복합 행복주택은 222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2층은 주차장으로, 지상 1∼4층은 관용차량 차고지, 일자리센터, 희망복지센터 통합사무실 등 업무시설로 사용된다. 지상 5∼7층에는 42가구가 들어선다. 사회초년생 14가구, 주거 약자형 4가구, 신혼부부형 16가구, 셰어형 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34가구가 1차 계약을 마쳤으며 추가 모집을 거쳐 6월 중 입주한다. 군 관계자는 “청사복합 행복주택은 민선7기 주거복지정책의 좋은 모델”이라며 “청년주거와 저출산 문제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16년 4월 경기도시공사와 행복주택 건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9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왔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학교나 직장 근처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시세대비 60~80%의 저렴한 조건으로 다른 임대주택과 달리 대학생, 신혼부부 등 입
양평군은 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28일 관내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양평병원을 방문해 새롭게 단장한 응급실을 둘러보고 병원 종사자들을 격려했다고 29일 밝혔다. 양평병원은 양평 관내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으로, 연간 2만5천여 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하며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정동균 양평군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양평군 응급의료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 정 군수는 군 실무자에게 양평군 응급의료 개선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과 중증질환자에 대한 상급병원후송(전원)체계도 경기도 닥터헬기사업과 연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병원의 응급실이 없을 경우 간단한 처치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경상환자도 인근의 구리시나 서울지역의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등 주민불편이 불 보듯 뻔하다”며 “양평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역할을 잘 감당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오세중 양평병원 이사장도 “양평군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지역응급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회답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지난 28일 새해 설날을 앞두고 의경을 비롯한 경찰서 직원들과 의경 어머니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을 위한 설맞이 떡국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새해 설날 떡국행사는 집을 떠나 멀리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의경대원과 가평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관들을 위해 의경 어머니회원들이 손수 장만한 떡국과 음식을 챙겨와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도상 가평경찰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의경대원을 위해 친아들처럼 따뜻한 애정을 갖고 힘써준 어머니회원들을 대표해 김연순 회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소통과 화합을 통한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위해 많은 음식을 준비해 주신 의경 어머니회원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다음달 8일까지 ‘2019년 양평군 중국 시장 개척단’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희망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파견기간은 4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이다. 양평군 관내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기업에게는 상담장, 차량임차비, 통역비, 바이어섭외비, 항공료 50%가 지원된다. 이인구 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우리 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에서 관내 4개 기업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52건 한화 30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추진하는 큰 성과와 가능성이 입증됐다”며 “참여 기업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군 일자리경제과 투자유치팀(☎031-770-2208)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제5대 양평공사 사장에 박윤희(50·여) 전 주민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이 취임했다. 박윤희 신임 사장은 20여 년 동안 생활협동조합에서 매장활동가, 이사, 부이사장, 이사장직을 수행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 전문가다. 또 성남문화재단 이사, 성남시의원 등을 역임해 정치적 경험도 갖추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날 박윤희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공사는 심각하게 병들어 있다. 아픔과 고통이 따르더라도 철저한 원인 규명과 객관적인 진단을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신뢰받는 양평공사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가평군 조종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과 경찰관의 따뜻한 사연이 담긴 한 통의 편지가 공개되면서 추운 겨울 영하의 날씨를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사연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7년 12월, “형님이 가평에 사시는데 전화가 와서는 신음소리만 하고 아무 말을 못하신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조종파출소의 박형조(47) 경위와 오인성(30) 순경은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없던 조모(62)씨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후 조씨의 상태가 걱정돼 순찰 도중 조씨의 집을 찾아간 두 경찰관은 10년 전 사업 실패와 충격으로 인한 뇌출혈로 우측 손발이 마비돼 주거지에서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조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됐다. 이들의 따뜻함은 그렇게 시작됐다. 박형조 경위와 오인성 순경은 그 뒤로 조씨를 수시로 찾아 말벗이 돼주기도 했으며, 비번 날 장작을 구해 땔감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에 이 사연을 들은 김도상 가평경찰서장은 조종파출소를 방문해 두 경찰관에게 “경찰(警察)의 찰(察)은 범죄의 예방과 조사의 의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 보살펴 드리는 것이 인권경찰의 최우선 가치이자 든든한 이웃으로
가평군은 다음달 ‘가평읍 상권 활성화 상생 협력 협의체’를 구성,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가평군은 지난해 가평읍에 있는 전통시장인 ‘잣고을 시장’과 관련 우수시장 육성, 창업경제타운 조성 등 각종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137억원을 받았다. 또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뽑혀 126억원을 지원받았다. 협의체는 가평군청과 산하 기관, 전통시장 대표 등 1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월 1회 이상 회의를 열어 사업비의 효율적인 집행 등을 논의하고 관광객 유입 방안을 찾는다. 한편 상권 활성화와 관련해 가평군은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잣고을시장 안에 유통과 창업 기능을 융합한 쇼핑몰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을 건립한다. 지상 3층, 전체 면적 2천888㎡ 규모로 신축되며 내부에 지역 특색음식 판매 공간, 특산물 체험·판매장, 주민 소통 공간, 1인 창업·벤처기업 등이 들어선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서울 및 경기도 대학교에 다니는 우수한 인재들이 주거의 불편함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 도봉 경기도장학관에서 가평장학관의 ‘2019년도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2월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에 개관한 ‘가평장학관’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도권 소재 대학신입생 또는 재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기숙사로, 입사비 5만원, 월 사용료 15만원(식사비 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고일 현재 본인의 주소지가 경기도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소재 대학교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생, 복학 예정인 휴학생이라면 오는 25일부터 2월1일까지 장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평생교육사업소 인재양성팀(☎02-927-7186)이나 경기도장학관(☎02-998-1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