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이달부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예외지원 대상자를 셋째 아 이상 출산가정으로 확대해 소득과 무관하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에 방문해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준중위소득 80%이하의 기본지원 대상과 소득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한 예외지원 대상으로 나뉘어 있다. 예외지원 대상에는 희귀난치성질환산모·장애인 산모 및 신생아·미혼모 산모·셋째 아 이상 출산가정이 그 대상이다. 이번 예외지원대상의 확대로 인해 더 많은 가정이 출산·육아와 관련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고 건강관리사의 도움을 받게 돼 군의 출산율 제고에도 큰 영항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지원 신청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후 30일 이내 산모주소지 보건소에서 신청가능하며 사업지원에 관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실(☎031-770-35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해 3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4억여원의 사업비를 내걸고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공개 오디션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15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마을공동체 운영협의회및 행정지원협의 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희복마을 공동체사업 성과 공유회 및 공개오디션’을 개최했다. 오디션에는 지난 4월 주민상호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희망마을과 2차년도인 12개 행복마을 대표자들이 각 마을별 사업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에서는 대상격인 희복상에 5개 마을이 선정돼 각각 2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았으며, 행복상 10개 마을에는 각각 2천만원이, 희망상 5개 마을에는 1천500만원의 사업비가 각각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 군수는 “군민 모두가 주인이 되고 주민이 희망하는 희복마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새마을회는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8천 포기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새마을회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휴경지에서 재배한 무를 수확해 다듬고 절이고 썰어서 김치속을 만들고 농협에서 공수한 절인 배추에 버무려, 각 읍·면별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 불우이웃 3천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우 가평군 새마을지회장, 이영옥 군부녀회장, 염철교 군협의회장 비롯해 각 읍·면 남녀 지도자 회원 400여 명이 가평체육공원 광장에서 김장김치를 담그기에 함께했으며 김성기 군수 부부와 김경호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해 함께 김치속을 버무리며 포근한 군민사랑을 과시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에 함께한 김성기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솔선수범하는 새마을지도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김장김치를 통해 소외받는 이웃 없는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주요사업의 문제점, 향후 공정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관내 15개 사업장을 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성기 군수는 첫 날 가평청사복합건립사업, 가평공설묘지 재개발사업, 가평도시계획도로 소로 3-75호선 외 2개소 개설공사, 가평읍 하색리 칠악골 진입도로개설, 달전천 생태하천복원 등 5개소를 찾았다. 공정률 53%를 보이고 있는 가평청사복합건립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내년 4월까지 부족한 공공업무시설과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복합건축물이다. 가평공설묘지 재개발은 2019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동묘지 1만2천12㎡, 진입도로 4천169㎡로 개설되며 가평읍 대곡리 알파문고-대곡2리 마을회관 일원 길이 220m, 폭 8m의 가평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이달 중 준공예정이다. 공정률은 각각 45%와 90%다. 또 60%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는 길이 1.24㎞,폭 11.9-14.0m인 왕복 2차선 하색리 칠악골 진입도로는 다음 달 완료예정이며 공정률 2%인 달전천 생태하천 복원공사는 2020년까지 가평읍 두밀리-달전리 8.8㎞ 구간에 대해 환경생태유량관로, 생태서식지, 교량, 탐방로 등을 설치한다
가평군 북면 행정복지센터가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둔 가운데 설악면 청사 신축사업도 추진된다. 13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으로 설악면 신천리 156-1번지 일원에 연면적 2천800㎡의 지상1층, 지상 3층 규모로 설악면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내년 상반기 행정절차 등을 거쳐 하반기 착공해 2021년 6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총 사업비는 65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물 내에는 주민자치센터, 대회의실, 문서고, 전산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기존 설악면사무소는 1989년 건립돼 올해로 29년째 사용하면서 낡고 좁아 늘어나는 복지·문화·행정 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요구를 충족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주민 안전과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견을 수렴한 합리적인 공간구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민 중심의 장소가 될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북면 목동도시공원 내에서 기공식을 갖은 북면 청사 신축공사는 현재 골조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내년 1월 지하1층, 지
양평군은 개군면에 위치한 산수유정보화 마을에서 오는 18일 개군면 내리 일대에서 ‘제2회 산수유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00년이상 된 산수유 나무가 약 7천그루 이상 군집한 대표적인 산수유마을로 유명한 이곳은 올해로 15회째, 매년 봄 산수유꽃축제를 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기획한 마을 축제로, 내리 주민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마을 안길 걷기 ▲산수유 열매따기 ▲꽃붉은 열매 포토존 ▲산수유차 맛보기 ▲주민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참나무 숯불 돼지구이와 마을에서 직접 담근 산수유 막걸리, 동동주 등의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노정호 위원장은 “내리 산수유 정보화마을은 매년초 산수유 꽃축제로 봄의 시작을 알려 왔던 대표 마을”이라며 “빨간 산수유 열매와 함께 한해의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산수유 열매는 간, 신장을 보호해주고 원기회복, 혈액순환, 부인병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강하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박민선 주무관(사진)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제12회 공무원음악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자체는 물론 정부중앙기관 등 전국각처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며 누구나 참여해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음악대전에는 전국에서 436개 팀이 참가해 2차 예선까지 거치며, 총 22개 팀이 최종 결선을 치뤘다. 가요, 클래식, 국악 등 총 5개 장르로 구분해 경연을 벌인 결과 박 주무관이 가요부문에서는 대상을, 전체 참가자 중에는 금상을 차지했다. 이날 경연에서 락버전으로 편곡한 ‘내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열창해 전문가들과 30명의 청중평가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평가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열악한 일자리 환경을 극복하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공모를 오는 15일까지 연장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중첩규제로 기업설립과 산업단지 조성등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의 실업난 해소와 고용률 제고를 위한 창의적이고 지역여건에 적합한 일자리 발굴을 위한 것으로 당초 7일까지 였으나 군민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연장됐다. 공모주제는 지난번과 같이 양평군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로 ▲젊은층 유입을 위한 일자리 발굴제안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발굴제안 ▲고령화된 사회에 적합한 일자리 발굴제안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수 있는 다방면의 일자리 관련 모든 제안으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포함해야 한다. 공모절차는 15일까지 제안 접수를 받아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금상(300만원) ▲은상(200만원) ▲동상(100만원) ▲장려상(50만원) 등의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공모는 이메일(duri4ever@korea.kr)이나 우편(양평읍 군청앞길2 지역경제과 일자리 담당자), 방문(군청2층 일자리 창출반 ☎031-77
양평군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7일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과 관련해 그동안 사업을 함께 했던 지역내 보건·복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2018년 정신건강복지 민관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양평군의 정신건강복지 관련 유관기관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1966년 국내 최초 정신장애인 사회복지시설로 개원한 ‘태화 샘솟는 집’ 방문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정신질환 관련 지난 30년간 진행해 온 실제사업을 살펴봄으로써 정신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역할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돌봄과 윤정순 과장은 “정신질환자 및 치매 환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사회적 편견이 심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예방 및 치료 시스템이 부실한 우리나라의 현 상황에 미루어 이번 워크숍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양평군에서는 매월 1회 5개 기관(양평군무한돌봄센터·양평군보건소·양평군장애인복지관·양평군
가평경찰서는 7일 경찰서장실에서 김도상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정정현 경찰발전위원장, 이기철 가평고등학교장과 교무부장, 선행청소년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행청소년 표창 수여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수상한 진 호(17)군은 가평고 1학년에 재학중으로 지난 9월 3일 저녁 7시 20분경 학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가평읍 오목교 위 난간에 50대 남성이 기대어 있는것을 유심히 보고 있다가 10여m의 높이에서 뛰어 내리려던 순간 양손으로 남자의 몸을 끌어안으며 투신을 막고 즉시 112 신고를 한 후 경찰관이 도착할때까지 자살 기도자 곁을 지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진 군은 평소에도 품행이 바르고 봉사정신이 남다른 학생으로 교내에서도 모범 학생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가평서장은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어린 나이에도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달라”로 격려하고, 정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