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이 17일 가평경찰서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먼저 김 청장은 간담회에 앞서 협력단체장들과 만나 정정현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송흥섭 경목위원회 부위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면서 경찰개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현장직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대화의 시간’에서는 선팔용 경위와 박형조 경위 등 업무유공 경찰관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열렸다. 김 청장은 “행락철을 맞아 교통사고와 사건사고 등 치안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항상 주민을 내 가족처럼 여기는 마음을 갖고 성실히 근무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보호와 인권보호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게시판에 부착되어 있는 건의사항을 추첨해 이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김기출 청장은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일일이 답변했다. 이밖에도 김기출 청장은 가평읍 소재 가평군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양순분 관장과 김진성 가평군노인회장, 캡틴시니어스(어르신 순찰대)와 간담회를 갖고 공동체치안 활동 활성화, 노인일자리 창출 등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가평군 청평면 소재 옛 제사(製絲)공장 부지에 한 종교단체가 박물관을 건립하려는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물론 기독교·천주교 단체와 신도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6일 청평면A종교단체반대투쟁범시민연대(위원장 전재덕·이하 투쟁연대) 등에 따르면 지역 주민과 가평군기독교연합회 소속 교인, 천주교 신자 등 1천여 명은 지난 15일 오후 청평장로교회 앞에서부터 (구)청평역사부지까지 ‘A종교단체로부터 청평지키기’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A종교단체피해자연대(대표 홍연호 장로·이하 전피연) 관계자들도 동참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A종교단체 집단 성전 결사반대’, ‘A종교단체 OUT’, ‘가평군은 청평면 정중앙에 A종교단체 집단 인·허가를 불허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하며 선전전을 벌였다. 이들은 특히 옛 경기제사공장 부지에서 ‘A종교단체 반대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가평군기독교연합회는 지난 15일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청평장로교회에서 ‘대책세미나&
가평경찰서와 가평군노인복지관이 노인일자리 제공과 범죄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16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복지관 소속 어르신 10명으로 구성된 ‘캡틴시니어스’ 2기 발대식을 열었다. 가평군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캡틴시니어스’는 가평읍과 청평면, 조종면 등 3개팀으로 나눠 매주 2~3회씩 지역 내 탄력순찰지를 순찰하고 금융기관에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리에 익숙한 어르신들이 지역 곳곳을 살펴보시는 것만으로도 범죄예방활동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르신들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여 안전한 가평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범국민 농촌일손돕기의 붐 조성을 위해 16일 가평읍 하색리 마을회관에서 ‘풍년농사 지원 전국 동시 스타트업’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농협중앙회 조시형 군지부장을 비롯한 김석구 가평군농협조합장, 조규용 가평축협조합장, 김금순 군의회의원, 기관단체장, 농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한 풍년농사 지원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날 농·축협은 약 4천만 원에 이르는 동력분무기 총 8대를 마을에 전달하며 영농부담을 덜어 주었다. 또 자원봉사자 등 참석자들은 제초작업을 통해 인근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줬다. 개회식에서 김 군수는 “올해에는 농업인의 땀방울이 한숨이 아니라 웃음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 등 농업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더욱 더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도시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2천286억여 원을 투입, ‘사통팔달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우선 가평공설운동장 사거리에서 가평천을 연결하는 775m의 왕복 4차선인 명품테마거리 가평중로 1-4호선을 준공키로 했다. 군은 이 도로가 개설되면(구)경춘선 폐선부지의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시 주요무대로 활용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가평신역사 이전으로 주변지역 역세권 개발을 유도하고 남이섬 이용차량들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자 오는 2019년까지 가평읍 국도 46호선~가평역~군도75호선(구리고개)을 연결하는 길이 966m, 폭 25m의 가평대로 3-2호선 개설공사를 추진한다. 현재 경춘국도와 가평역까지 245m 1공구 공사를 완료했으며 나며지 2공구 721m를 개설중에 있다. 또 오는 2020년까지는 ▲남이섬주차장~자라섬 입구 등 가평읍 11개소 4천787m ▲신천2리 마을회관~설악고기본부 등 설악면 3개소 3천67m ▲청평교~이안지안스아파트 등 청평면 6개소 2천128m ▲연하리 농협창고~제방돌고 등 상면 1개소 200m ▲
가평군이 지난 13일 한석봉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지역 청소년 정책수립 및 청소년 의견수렴을 위해 활동할 18기 차세대 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가평군 차세대위원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군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사업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청소년시책의 실효성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권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2명으로, 위원들은 내년 2월 말까지 1년 동안 정기회의 및 임시회의 등을 통해 청소년 관련 현안을 발굴하고, 건전하고 활기찬 청소년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산사가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용문사 천년은행나무 문화제’가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양평 용문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제는 사진 촬영, UCC 제작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좌와 콘테스트, 호국영령을 위한 전통의식 문화체험, 천년은행나무 소원지 쓰기,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가장 먼저 오는 1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용문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호국영령을 위한 전통의식 문화체험이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가수 민해경과 편승엽, 국악인 전영랑, 비보이 MB크루, 전자바이올린 연주자 제니유 등이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 용문사가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바로 알고 느낄 수 있는 사진·UCC 강좌는 양평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기간 중에는 학생들의 작품을 SNS를 통해 소개하고 우수작품을 시상하는 행사고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용문사 은행나무 주변에서 관광객들이 소원지를 작성해 용문사 은행나무 주변 펜스에 달아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천년은행나무 소원지 쓰기’ 행사가 4월
가평경찰서가 12일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있는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중·고등학생부터 고령자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 4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평서는 새봄을 맞아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안전보행 3원칙을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들의 경우 보통 차를 보지 않고 앞만보고 걷거나 뛰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스로 자동차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방어보행 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이밖에도 어두운 밤이나 안개가 많이 끼는 날씨에는 밝은색 옷을 입도록 부탁했으며,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관원들이 오늘 교육을 통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교통안전 교육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성기 가평군수가 지난 2013년 민선5기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서울의 유흥주점에서 향응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김 군수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목숨을 걸고 절대 성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제보자가)당선축하를 빌미로 소주 한잔 하자고 접근하더니 반강제적으로 자리에 참석토록 했는 데 그 이유가 이제 명백하게 드러났다”면서 자신을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군수는 “지난 43년 동안 공직자로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살아왔다”며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의 흠집 내기, 악의적 보도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등에 대해선 결연한 의지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경위를 떠나 가평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김 군수는 다음 주쯤 법적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 군수의 법률대리인인 정충일 변호사는 “선거를 목전에 두고 특정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전형적인 불법선거 유
가평 잣고을 전통시장이 시장과 창업기능을 융합한 현대식 쇼핑몰로 탈바꿈한다. 가평군은 읍내리 잣고을 전통시장에 유통과 창업기능을 융합한 쇼핑몰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쇼핑몰은 1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5천580㎡ 규모로 신축된다. 총 9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11월 완공이 목표다. 지상 1층에는 일반음식점과 관리사무실, 2층에는 다목적실과 특산물 판매장, 3층에는 벤처기업 등 창업공간이 각각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72면 규모의 주차장도 설치된다. 쇼핑몰 옆에는 대규모 광장이 조성돼 5일장으로 활용된다. 군은 세부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11월 착공할 계획이다. 가평5일장은 지난 1923년 형성돼 지역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해 왔으나 대형 마트와 할인 매장 등이 들어서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난전 형태로 운영되다 지난 2009년 현대식 시설을 갖췄다. 군은 쇼핑몰이 완공되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 쇼핑 여가 공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