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2018년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해 주민주도의 상향식 역량단계별로 전격 탈바꿈해 추진했던 희복마을 만들기에는 14개 마을이 발전계획을 세워 마을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희복마을 만들기에는 가평읍 3개리, 설악면 및 상면 각 2개리, 북면 1개리 등 총 8개리의 신규마을과 지난 해 재도전 마을로 마을공동체 활동을 해온 청평면 상천4리 및 호명리, 조종면 운악리 등 3개마을이 추가로 참여했다. 군은 첫 일정으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마을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 필수교육 15시간을 진행한다. 교육이수 마을에 대해서는 다음 달 10일 희복마을 만들기 1단계인 ‘희망마을’ 선정을 위한 주민상호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 해 군에서 양성한 소통전문가와 희망마을을 이끌었던 마을지도자들이 참여해 마을주민들의 소통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심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 해는 지난 해 희망마을 점수를 받지 못한 마을을 지칭했던
양평군 물소리길 버드나무나루께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4월의 걷기여행길 7선에 선정됐다. 29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 2코스를 개장한 뒤 2015년 3, 4, 5코스를 추가 개장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물소리길은 양평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양평의 대표 걷기길이다. 특히 양평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이 경의중앙선 전철로 연결돼 있어 누구나 쉽게 자연속 걷기를 할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 4월의 추천 걷기여행길 7선으로 선정된 코스는 양평역에서 원덕역으로 이어지는 10.9㎞의 걷기길로, 물소리길의 경관 향상을 위해 중간 경로를 하천옆 벚꽃길로 조성했다. 최대 6㎞가량의 벚꽃길이 남한강과 흑천을 따라 이어지며 마천루와 건물이 감싸는 수도권의 길과는 차별화된 벚꽃길로 양평의 벚꽃은 오는 4월 8일 개화해 15일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물소리길센터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정기 걷기행사를 진행하며 4월의 정기 걷기행사는 오는 4월 29일 물소리길 5코스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물소리길센터(☎031-770-1003)나 군 전략기획과(☎031-770-2066)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주요 핵심사업에 소요될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26일과 28일 2일간 윤호중(가평군)·김영우(포천시)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국회의원 회관에서 각각 열린 간담회에는 김성기 군수, 사업관련 실·과·소장 등이 배석했으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우선 추진중인 16개 주요 국고보조사업에 필요한 예산 268억6천900만 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사업과 예산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 10억1천800만 원 ▲청평·북면 생활체육공원 조성 사업 20억5천500만 원 ▲조종 작은영화관 건립 사업 5억 원 ▲가평 밀리터리 테마공원 조성 사업 11억5천만 원 ▲가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7억7천100만 원 ▲노후상수관망 정비 사업 17억5천만 원 ▲설악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사업 31억6천400만 원 ▲가평통합취수장 강변여과수 개발 사업 28억3천500만 원 ▲현리정수장 현대화 사업 10억 원 등이다. 또 ▲설악·청평 특별
양평군이 ‘2018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 27일 군민회관에서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었다. 양평 ‘나비타’의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자로서의 소양교육과 다짐 결의가 진행됐다. 여기에서 자원봉사자들은 ‘우리의 다짐’ 결의를 통해 친절과 미소로 경기도민을 맞을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오는 4월5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26일 물맑은 양평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5월12일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이 양평군의 실질적인 주인공으로서 2018년 경기도체육대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산림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있는 자원으로 육성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양평군은 근로자들의 안전교육 및 개인별 안전보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안전장비를 지급해 도로변 산림 등에서 가지치기, 덩굴제거 및 잡목제거, 산물정리 등을 실시하는 등 산림재해 예방과 생활권 주변 미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통해 1천여 명의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을 조성하고 있다. 이인구 군 산림과장은 “청년실업자 및 장년층 퇴직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숲가꾸기 사업장에 투입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각종 임업기술 보급으로 산림기능인을 육성함으로써 다양한 사업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다”면서 “공공산림가꾸기와 더불어 정책 숲 가꾸기 사업에 양평군 산주분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산림가꾸기 사업은 관내 임야를 소유한 산주라면 누구나 양평군 산림과(☎031-770-2341)로 신청할 수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2018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 사이클대회’가 27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30일까지 개최된다.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 사이클 대회는 1895년 을미의병운동과 1919년 기미독립만세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에 3천여 주민들이 봉기했던 애국충절의 고장으로서 선인들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용기를 계승 발전시키고, 사이클의 메카로서 한국 사이클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가평고, 한국체대, 가평군청, 삼양사 등 36개팀 23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남·여 고등부와 일반부에서 레이싱을 펼쳤다. 먼저 첫날과 둘째날에는 사이클 경기의 마라톤이라고 할 수 있는 개인도로경기가 펼쳐지며, 셋째날에는 대회 종목 중 가장 속도감과 박진감, 긴장감을 더하는 크리테리움 경기가 가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끝으로 대회 마지막날에는 ‘가파른 언덕 오르기’라는 뜻으로 강한 심장과 체력을 요하는 힐클라이 및 레이싱이 펼쳐진다. 이날 경기에 앞서 가평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성기 가평군수, 김금순·최기호 가평군의원, 김석구 가평군농협조합장, 조규용 축협조합장, 조시형 농협 가평군지부장, 장기
종교단체의 교주와 피해자의 딸이 강변에 버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80대 노모의 백골이 남편의 시신이 발견된 곳 인근에서 4개월여만에 발견됐다. 26일 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 10분쯤 춘천시 북한강 경강교 인근에서 백골이 된 여성 시신이 물 위로 떠올라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지난해 11월 11일 가평군 북한강에 A(43·여)씨와 B(63·여·교주)씨에 의해 버려진 뒤 자살한 A씨의 어머니 C(77)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이 4개월여간 물에 잠겨 있어 완전히 백골 상태라 정확한 신원 확인은 어렵지만, C씨가 실종 당시 입고 있던 검정색 외투와 하의 등으로 신원을 추정했다. 이번에 C씨가 발견된 지점은 D씨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북쪽으로 5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당시 A씨의 아버지 D(83)씨도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유기돼 다음 날인 지난해 11월 12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과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지난해 12월 의정부지검은 A씨와 B씨를 존속유기 및 자살방조와 유기 및 자살방조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해 현재 이들에 대한 1심
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최근 가평체육관에서 가족봉사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기존 가족봉사단(38가족 128명)과 신규 가족봉사단(32가족 116명) 등 총 70가족 24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가족과 신규가족을 소개하고 2018년 가족봉사단의 활동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이들은 향후 홀몸노인을 위한 카네이션 만들기, 숲 체험 및 환경정화활동, 농촌봉사활동, 시설방문봉사, 추석맞이 사랑의 명절음식 나누기, 숲체험 및 손수건 만들기, 바자회물건만들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식 가평군자원봉사센터 담당자는 “점점 커져가는 가족봉사단의 규모만큼 한해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보다 폭넓게 진행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전체면적의 82%가 산림으로 이뤄진 가평군이 쾌적하고 건강한 산림만들기에 나선다. 군은 올해 양질의 목재 생산및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1천115㏊의 면적에서 간벌, 천연림보육, 어린나무 가꾸기, 풀베기, 덩굴제거 등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산림 일자리창출과 자원화를 위해 20여 명에 가까운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을 운영, 벌채목을 수집하고 도로변 제초및 덩굴제거 등도 함께 벌여 나가 경관개선을 도모한다. 앞서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 해까지 115명의 산물수집단을 채용해 경제적 자립을 도왔다. 군은 이 밖에도 주택연접지 및 농경지 등에 피해가 우려되는 수목제거를 위한 주택 피해우려목 패트롤 사업단 등 전문인력을 채용, 운영해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특히 지난 달 말까지 생활권내에 위치한 피해수목 총 19건에 162주를 제거하고 지난 해에는 206건에 1천786건을 처리해 주민불편을 해소했다. 군 관계자는 “건강한 숲을 유지하고 경제·사회·환경분야에서 조화로운 발전을 이뤄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난 23일 김선교 군수가 군의 지역균형발전과 규제개혁을 위해 추진중인 양동산업단지의 개발과 관련,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면담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지난 2014년 양평 보룡산업단지개발이 백지화돼 당시 참여했던 공사 입장에서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산업단지가 없는 양평군이 제시한 12지구 중 2개 지구에 대해 타당성 용역을 통해 산업단지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각종규제로 인한 군의 애로사항을 익히 잘 알고 있으며 도시개발과 임대주택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군수는 “군에서도 양동산업단지 추진시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군에서 추진중인 도시계획의 개발과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면담에서 군의 각종 규제로 인한 기업유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제2영동고속도로, KTX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호전된 양동면을 대상으로 그간 실무적인 차원의 논의를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