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가 최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구마모토현 가미아마쿠사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3년부터 양평군과 우호협약을 맺고 있는 가미아마쿠사시의 호리에 다카오미 시장이 공식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기간 동안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 6명의 방문단들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건강마라톤대회 ‘제45회 아마쿠사 펄라인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어울리며 양 도시간 우애를 다지고 양평물소리길과 우정의 길로 협약을 맺은 ‘큐슈 올레의 이와지마 코스’를 걸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지역만들기 우수사례 및 지역활성화 정책 세미나를 통해 선진행정 및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고 그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자매결연에 대해 논의했다. 김선교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양 도시의 두터운 우의를 재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두 도시는 지역만들기를 비롯, 관광, 교육, 행정 등 다방면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지난 16일 가평군청 앞에서 출근길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협력단체 회원과 김성기 군수,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3대 교통반칙행위 추방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모범운전자 회원은 “우리나라는 아직 OECD국가 중 교통사망사고가 높은 편인데,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의식이 함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두성 가평경찰서장은 “앞으로 3대 교통반칙행위 근절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용문면 행복돌봄추진단이 지난 15일 면사무소와 동원스튜디오에서 ‘가족사진 찍는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결연식을 통해 가족이 된 15가족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함께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용문면 나눔가게인 동원스튜디오가 재능나눔으로 가족사진 촬영을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뜻깊은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찾아오는 자녀도 없는데 가족사진을 찍으니 한가족이 된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98년 전 가평군민들이 펼쳤던 ‘3·15 독립만세운동’의 나라사랑 정신이 되살아났다. 15일 가평군 북면 목동2리회관(멱골 싸리제)에 태극기를 든 학생, 군인, 주민 등이 모여 독립만세를 부르던 역사의 순간을 재현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유관순 복을 입은 여학생과 민복을 입은 남학생, 일본순사와 한복을 입은 주민들의 의상도 그대로 재현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정상국 목동2리 이장의 ‘만세삼창’ 선창에 함께 만세를 외쳤다. 목동터미널 앞에서는 만세운동을 하기 위해 발길을 옮기는 주민들과 이를 제지하는 일본 헌병의 실랑이를 재현하며 억눌렸던 설움과 울분을 터뜨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후 주민들은 손에 든 태극기를 휘날리며 시가행진을 펼친 뒤 가평군청에 모였고, 그렇게 모든 참가자들이 모인 가평군청 앞에서는 독립선언문 낭독을 비롯해 김성기 군수의 만세삼창선언, 가평 3·15독립만세운동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재현행사 후 종합운동장 뒤 ‘가평의병 3·1운동 기념탑’에서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가평지역에서 활발한 의병활동을 펼쳐온 순국선열들
‘희복마을 만들기’ 주민상호 심사 호응 가평군이 김성기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탈락자가 없는 심사’로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은 ‘2017년 희복(희망과 행복) 마을 만들기’를 평가제에서 공모제로 전환한 뒤 마을이 기획한 공모사업을 마을이 심사하는 주민 상호 심사를 지난 7일 실시했다. 이날 심사에는 31개 마을 중 23개 마을이 통과했다. 또 나머지 8개 마을도 탈락이 아니라 ‘재도전마을’로 선정돼 다시 기회를 얻었다. 심사 후 참가자들은 마을사업을 추진하는데 큰 자극제가 됐다고 입을 모았으며 특히 탈락 없이 재도전 할 수 있도록 한 데 대해 희망과 행복이라는 사업의 취지에 걸맞은 최고의 심사결과였다고 평가했다. 주민 심사위원들은 “마을 대표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배운 점이 많았다”면서 “그동안 가평군이 다른 시·군에 비해 뒤쳐진다고 느꼈었는데 이번 마을 발표와 그 열정을 보면서 희망찬 가평의 미래를 읽을 수 있었다”고
양평군의회 박명숙(사진) 의원이 최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은 환경친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도시미관 및 자연환경 보호에 기여한 의원을 대상으로 선정되고 있다. 박 의원은 팔당수계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에 참여해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고 가시박 등 외래식물에 대해 분포현장 조사를 실시했을 뿐 아니라 예산 확보를 통해 팔당수계 수질환경유지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박 의원은 “양평군은 팔당수계에 위치해 있어 친환경정책과 도시발전 모두 소홀히 할 수 없는 특별한 지역”이라며 “이번 성과를 전환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양평군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며 도시발전을 유도하는 신뢰받는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공모에서 가평잣고을 전통시장이 ‘골목형시장 지원’과 ‘주차환경개선사업 지원’ 등 2개부문 모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총 45억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잣고을전통시장에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 2천398㎡ 면적에 72면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5억2천만 원을 들여 특화시장 계획을 추진하고 자라섬, 뮤직빌리지, 야생화단지 등 주변관광 자원들과 연계해 관광벨트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장날 벌어지는 교통 체증이 개선되고 시장 방문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잣 활용 간식거리를 개발하는 등 특화상품을 마련, 지역 고유의 개성과 특색을 살린 문화공간을 조성하게 돼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2개 사업 모두가 선정돼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가평잣고을 전통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관내 상인들이 머리를 맞대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시장 발전에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제1회 경기도지사기 전국남녀궁도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양평군 개군면 소재 양평정에서 개최됐다. 경기도궁도협회가 개최한 이번 대회는 노년부·여자부·실업부 시합을 시작으로 장년부 시합, 단체전 시합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노년부 1위는 강원 평창군 오대정·전승택씨가, 여자부 1위는 시흥시 물왕정 이금순씨가, 실업부 1위는 대구 남구체육회 손창선씨가, 장년부 1위는 경남 사청시 관덕정 변기돈씨가, 단체전 1위는 충북 보은군 동학정이 차지했다. 라종식 경기도궁도협회장은 “전국에서 양평을 찾는 궁도인들이 양평의 자연환경과 군민들의 환대에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간다”며 “앞으로도 양평에서 궁도뿐 아니라 많은 체육대회들이 개최되어 많은 체육인들이 양평을 즐기고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겨울동안 움츠렸던 ‘호명호수’가 기지재를 켜고 상춘객을 맞는다. 가평군은 13일부터 호명호수를 개방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정상까지 운영하는 노선버스 운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버스운행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다. 호명호수는 한국 최초의 양수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에 양수발전을 위한 물을 저장하기 위해 호명산(632m)자락에 조성한 인공호수로 47만9천㎡ 면적이다. 특히 호수 주위를 둘러싼 수려한 산세와 드넓은 호수가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며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청평호반의 경관도 일품이고 자전거를 타고 호숫가 주변을 라이딩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특히 ‘가평팔경의 제2경’으로 연간 1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 관광명소로 노선버스만 정상까지 운행되고 있으며 자가용 이용객은 호수 입구 주차장에서 노선버스로 옮겨 타거나 걸어 올라가야 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군 관계자는 “마치 백두산 천지를 닮은 호명호수는 가평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많은 나들이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한 자연이 숨쉬는 호명호수에서 새봄의 자연을 맘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지난 10일 공동체치안 원년의 해를 맞아 청평면 삼회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이장,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치안간담회’를 운영해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가평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장수사진 찍기, 미용봉사, 웃음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경찰서는 이날 지역 치안정책과 관련된 주민들의 치안 불안요소를 청취하고 접수된 민원은 지역별로 맞춤형 치안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치안간담회를 시작으로 가평군 126개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안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체험안전도를 높이고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치안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