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일의 국비지원 귀촌생활 교육기관인 ‘가평귀촌귀농학교’가 올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과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의 일반공모 선정에 이어 지난 8월 추경사업으로 실시한 특별공모 사업에 또 다시 선정됐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도시의 예비귀촌 귀농인들 및 생산가능 인구들의 전입을 늘리기 위한 ‘가평귀촌귀농학교’가 일반공모 선정후 1기 개교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바탕으로 이번 특별공모에서도 전국 13개 기관에 선정돼 2기 개강을 이어가게 됐다. 이에 군은 총 30명의 예비귀촌인 및 관내 거주 귀촌인이 등록한 가평귀촌귀통학교 2기를 최근 개교하고 1기때와 마찬가지로 1개월간 총 42시간에 걸쳐 ▲농업정책및 농촌정서 이해 ▲귀촌우수 및 실패사례 ▲갈등관리 등 필수교육, 인생이모작 및 가평맞춤형 교육 등으로 구성된 자율교육을 진행한다. 가평맞춤형 교육은 현재 귀촌 후 안정적으로 살아하고 있는 귀촌 선배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지난 1기 수료생 가운데 2명은 현재 가평귀촌귀농학교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가평귀촌귀농학교가 소재한 청평면 하천1리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의 결합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귀촌귀농학
이탈리아를 방문중인 김선교 양평군수가 미식문화 정책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20일 양평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18일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 토리노시 외곽의 브라(Bra)지역에 위치한 미식과학대학교를 방문해 Yukako Saito교수로부터 ‘미식의 기본철학’이라는 강의를 수강했다. 이어 김 군수는 아스티(Asti)지역에 있는 I.C.I.F(Italian Culinary Instit For Foreingners·이탈리아 국제요리학교)를 방문, ‘슬로푸드 요리 철학’을 현장에서 지켜보는 등 군만의 고유한 음식문화 발굴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미식과학대학교는 지난 2004년 국제슬로푸드재단이 설립한 학교로 84개국 5천여 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슬로푸드의 철학인 ‘Good Clean Fair’를 교육하고 있다. 이날 김 군수는 특강을 들은 뒤 “음식에 지역 고유의 전통과 역사를 담고자 노력하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특강을 통해 단순히 맛있는 음식발굴이 아닌 음식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른바 ‘식문화 정책’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슬로푸드는 패스트푸드의 단순한 반대말이 아닌 지역 고유의 음식을 보존해 이를 통한 ‘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국가유공자의 ‘손톱밑 가시’같은 규제를 개선하고자 지난 16일 진행된 ‘세계밀리터리 LOOK페스티벌’에서 2017년 국가보훈처 규제개혁 추진 홍보 부스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서 지청은 주요 추진과제에 대한 홍보판넬을 전시해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향후 개선되는 제도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태극기 만들기, OX퀴즈 등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규제 개혁이란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지청은 국가유공자에게 ‘따뜻한 보훈’을 실현하고자 매달 규제개혁 연구 모임 등을 통해 주요과제를 선정하고 정비한 뒤 홍보함함으로써 국가유공자가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규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대상 확대, 응급진료비 지급신청시 서류 간소화, 보훈 급여금 지급확인원 민원24 발급 등 국가보훈처의 주요 규제개혁 추진 내용은 지청 블로그(http://blog.daum.net/jich15/1874)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지난 18일 관내 지평고등학교를 금연선도학교로 지정, 현판식을 갖고 흡연예방 뮤지컬(담배피는 세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금연선도학교는 금연환경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보건소와 학교가 함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지평고등학교가 처음으로 금연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이날 현판식은 권영갑 양평보건소장, 지평고등학교장, 학생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회장이 금연서약서를 낭독하고 전교생이 서명한 이 서약서를 보건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함께 진행된 흡연예방 뮤지컬은 학생과 교사 등 250여 명이 공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금연포토존 운영, 금연교육자료 전시 등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권영갑 소장은 “흡연은 자신의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 추진하는 등 깨끗하고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아직은 적은 물량이지만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 및 업체 독려를 해 나가겠습니다.” 가평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가평잣(사진)이 최초로 수출길에 올랐다. 가평군은 지난 7월 농·특산물 유통업체인 ‘한국한인홍’과 수출절차 및 물량 등을 논의한 데 이어 8월 청정 가평잣 250상자가 홍콩으로 첫 수출됐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가평잣은 홍콩내 한인홍 전문매장에서 전시 판매되고 있으며 군은 현지 반응 등에 따라 수출물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초 올 하반기 수출 예정이었으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군의 지속적인 설득과 노력을 수출시기가 3~4개월 앞당겨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가공식품 등 수출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한인홍은 잣, 대추, 밤 등 임산물 수출 마케팅 계획으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올해 글로벌 브랜드마케팅 공모지원에 선정된 기업으로, 성주 참외, 충남 인삼 등 우리나라의 농산물을 유통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홍콩상한에 1호 매장을 연 뒤 현재 홍콩섬과 구룡 신계지 등 지역에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평잣은 군 산림면적
양평군 내 정신질환자를 발견, 등록하고 이들의 사회복귀 실현 및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최근 ‘6개 시·군 연합 체육대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광주시에 위치한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체육대회에는 양평군을 포함해 광주시, 안성시, 여주시, 이천시, 평택시 등 경기도 내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참여해 친목을 도모했다. 특히 회원들의 경우 개인 및 단체 경기에 참여하면서 인내심과 협동심, 자신감, 책임감 등의 사회성을 기를 수 있었으며, 센터 회원 및 직원, 자원봉사자들과 교류하며 보다 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권영갑 군보건소장은 “앞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양평군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署 최근 양평경찰서는 경찰서 강당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박건찬 차장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무위반 행위 없는 2천일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앞서 양평서 청문감사실은 선행 모범 경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간담회를 실시하고, 서로 칭찬하는 분위리를 만들고자 한마음 합창공연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음주운전 등 위무위반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행사는 양평서가 지난 2012년 3월24일부터 2017년 9월13일까지 2천일 동안 단 한건의 의무위반도 발생하지 않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30개서 중 의무위반 예방 최우수관서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장성원 양평경찰서장은 “양평서가 가장 청렴하고 공정한 경찰서로 선정된 것에 자부심을 갖고 근무해주기를 바라며 영원히 의무위반 없는 경찰서로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행안부, 지자체 맞춤형 인사컨설팅 최종보고회 양평군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 맞춤형 인사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그간 공무원의 40%를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도전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 육성을 위해 양평군만의 특색있는 인사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양평군에서는 군 현실과 특색을 반영한 인사제도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맞춤형 인사컨설팅을 신청, 전국 5개 기관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최근까지 컨설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직원 인터뷰 및 설문조사, 최근 3년간의 전국 인사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양평군의 인사현황을 분석하고 인사제도 개선안을 제시했으며 군 인사팀의 인사혁신 계획안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성희 총무담당관은 “이번 컨설팅 결과에 따라 정체되고 폐쇄적인 조직문화를 탈피해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소통하는 미래형 조직문화로, 직원을 도구로 활용하는 인사시스템에서 직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사시스템으로 개편하는 인사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박순영 지방인사제도과장은 “이번 컨설팅
가평경찰서가 지난 12일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해 조종면 복지회관에서 ‘가평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치안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병숙 가평경찰서장, 조종면 노인회 회장, 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가평군 자원봉사센터와 장수사진 찍기, 미용봉사, 레크리에이션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주민들의 치안불안요소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가평경찰서는 접수된 민원을 소관부서에서 적극 처리하고, 지역별 맞춤형 치안활동에 이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찾아가는 치안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치안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경의중앙선 선로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을 위해 객차를 달지 않고 시운전 중이던 기관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40대 기관사가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원덕역 중간 지점인 양평읍 도곡리의 서울 방향 선로에서 박모(45)씨가 시운전하던 기관차가 앞에 멈춰있던 시운전 기관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기관사 박씨가 숨지고, 같은 기관차에 탄 이모(64)씨가 머리와 가슴 부위 등을 크게 다쳐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뒤 기관차에 각각 탑승해 있던 기관사와 신호수 등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들 기관차는 이날 오전 4시 서원주역을 5분 간격으로 출발해 열차자동방호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 등 신호체계 점검을 하다 사고를 일으켰다. 자동방호장치는 열차가 제한속도를 넘어 운행하거나 진입을 앞둔 구간에 다른 열차가 있으면 기관실에 이상 신호를 보내고 자동으로 열차를 멈추는 비상제동 기능을 해 자동방호장치가 작동하지 않았거나 작동 중 이상을 일으켜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추정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의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