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25일 가평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한마음대회는 1년 동안 농사를 짓느라 애쓴 농민 조함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조합원과 고객, 농협이 하나되어 농업과 농촌·농협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개최됐다. 행사에는 강희진 가평군 부군수,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오구환 경기도의원, 군의원, 김석구 가평군농협조합장, 임의석 농협 가평군지부장, 조규용 축협조합장, 김만종 가평문화원장, 장한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 조합원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설악 한울타리풍물반 놀이와 동춘서커스 공연을 시작으로 식전행사, 감사패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또 새농업인 장학생 이종혁(안동대)군 등 26명에 대해 100만원씩 총 2천6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됐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양평군의 양근향교에서 어린이 부부 세쌍이 탄생했다. 양근향교와 양평문화원이 어린이들에게 전통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예절교육을 실시하고자 옥천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전통혼례 체험을 진행한 것이다. 이날 어린이들은 전통혼례의 예법에 따라 서천지례 서부모례 세배우례(하늘과 부모와 배우자에게 서약하는 전통혼례)를 순서대로 체험하며 우리 고유의 혼인문화에 대해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아이는 “많이 보던 결혼식이 아니라 어려웠다”면서도 “아주 오랜 옛날에는 이렇게 결혼식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체험소감을 밝혔다. 이철화 양근향교 전교는 “우리 고유의 전통혼례가 이제는 이색적인 문화가 되버린 현실이 안타깝다”며 “전통혼례 이외에도 우리고유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아이들은 물론이고 지역곳곳에 널리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용문산관광지가 이색 착시그림 전시장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양평군은 청춘뮤지엄(트릭아이뮤지엄)과 양평군귀농귀촌협동조합의 재능 기부로 용문산관광지 반경 1㎞ 구역에 폭포수 착시그림 등 벽화와 바닥화 50여점을 그리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눈길은 끄는 것은 관광지 주 진입로에 그려진 길이 120m, 폭 8m 크기의 대형 물길. 거대하고 실감 나는 색채에 금방이라도 빠져 버릴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개울과 바위, 연꽃, 배 등이 어우러져 실제 풍경처럼 보일 정도로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관광객들이 배나 연꽃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을 입구에도 길이 118m, 폭 6m 크기의 개울과 폭포수 그림도 선보인다. 계절적인 작업 여건상 120m 그림은 내년 봄까지 작업을 진행하며, 나머지 작품들은 이달 말까지 작업을 마무리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윤중 군 관광진흥과장은 “대형 착시그림은 국내 최대 규모로, 국내는 물론 외국인 여행객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전주한옥마을이나 이화동벽화마을처럼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문산 관광지는 연간 1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부설 기초푸드뱅크가 지난 19일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에서 열린 ‘2016년 경기도 푸드뱅크 한마당’에서 기부식품활성화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맛있는 나눔 사랑의 푸드뱅크’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기부식품 제공사업의 뜻을 널리 알리고,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맞춤형 식품을 제공하고 있는 푸드뱅크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그간 해당사업 추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격려의 장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양평군 기초푸드뱅크는 양평지역의 특색에 맞는 기부식품 활성화 사업의 추진과 함께 전문 푸드뱅크 봉사단 협약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군 기초푸드뱅크 강동연 관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주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지역을 만들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단월면 소리산 권역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도·농교류센터가 21일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농교류센터는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2014년 출렁다리오 주차장 조성 등 1차 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체험학습공간으로 소리산 권역 다목적회관 및 산음리체험관을 준공, 개관식을 갖게 됐다. 이날 개관한 소리산권역 도·농교류센터는 건축물 2동(산음1리 다목적회관, 산음2리 산음리체험관)으로 구성되며, 이들 건물은 모두 체험장과 교육의 용도로 활용된다. 박영수 소리산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장은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과 내방객의 종합 교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또 지역내 작목반에서 채취한 특산물을 연계해 건강한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으로 내방객들이 즐거움과 건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관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업신기술을 교류하는 농업인들의 화합의 장인 ‘제26회 농업인단체 한마당 큰 잔치’를 19일 농업기술센터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고장익 군의회의장, 조규용 축협조합장, 김석구 가평군농협조합장, 장기면 산림조합장, 임의석 농협군지부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가평클린대학 기수별 동문회원, 농업인 단체회원 및 읍·면 주민 등 모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도 겸한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우수 농·특산물 전시와 각 읍·면별 명랑운동회 및 장기자랑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산물 및 농업기술 전시와 품평회도 병행됐으며 쌀, 포도, 사과, 느티버섯 등 가평 대표 농산물과 와인, 산양초효소, 유제품, 옹추, 양돈, 오디 등 우수농산물을 선보이고 맛보는 전시장에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협동 줄다리기, 에어봉 릴레이 게임 등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 연예인 공연 등으로 흥겨운 시간이 됐다. 이날 우수농산물 품평회에서는 ▲친환경 쌀 부문의 추선엽씨(청평면) ▲포도 부문 윤용현씨(북면) ▲사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가 12월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가평군과 중앙내수면연구소는 18일 연구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중앙내수면연구소가 2019년까지 충남 금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가평군은 연구소내 풍부한 내수면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연구소 측과 협의해 왔다. 중앙내수면연구소는 1942년 국내 강이나 하천에서 사는 잉어와 붕어를 비롯한 다양한 어족자원을 보존하고 연구하고자 조성됐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18일 오전 경찰서 앞에서 마을주민 운전자를 대상으로 ‘나쁜운전추방 운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안전띠 매기, 음주운전 안하기, 난폭운전 안하기 등 나쁜운전 추방 근절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출근길 운전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나눠주며 나쁜운전추방 근절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표수용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실시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관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가평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정두성(사진) 가평경찰서장이 부임한 지 어느덧 100일을 맞았다. 지난 7월 부임한 정두성 서장은 ‘신속·친절·공정한 가평경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주민중심의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서장이 취임한 이래 가평경찰서가 그동안 전개한 활동은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112신고 모니터링’ ▲음주운전 근절과 주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음주운전 단속 사전예고제’ ▲수확철 농산물 절도예방을 위한 ‘안심스티커’ ▲지역경찰의 초동조치 증력향상을 위한 ‘교통조사 전문화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내식당 정기휴무 시행’ 등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 서장의 노력으로 가평경찰서는 지난 9월 기존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때문에 112신고의 현장 검거율이 북부청 내 매달 하위권을 기록했던 것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음주운전 단속 사전예고제의 경우 단속보다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주민의견을 반영한 교통시설물 개선과 홍보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교통사망사고를 전년대비 같은 기간동안 약 30%(2015년 14건→2016년 10건) 감소시켰다. 정두성 서장은 “‘신속·친절·공정한 가평경찰’의 슬로건 아래 가평서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가평군은 자라섬 남도에 국화과인 구절초(九節草) 단지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절초 단지는 1만6천436㎡로 축구장 2.3배 규모다. 이 구절초는 지난달 파종해 올해는 볼 수 없고 내년 가을부터 감상할 수 있다. 자라섬은 동·서·남·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졌다. 서도에는 오토캠핑장이 조성됐고 중도에서는 매년 아시아 최대인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남도는 자라섬과 남이섬을 공중에서 로프(강선)로 연결한 레포츠 시설인 ‘짚-와이어’ 도착지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