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제9회 가평 자라섬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리며 2천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자연을 만끽했다. 이 대회는 생활스포츠이자 가족단위레저스포츠로 확산되고 있는 마라톤을 동호인들이 마음놓고 달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국마라톤의 발전과 건강한 마라톤의 문화정책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풀코스(42.195㎞), 하프코스(10㎞), 5㎞로 나뉘어 가평천과 북한강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달렸다. 그 결과, 남자부 풀코스에서는 2시간49분54초의 기록으로 이규용(53·춘천사랑 마라톤)씨가 우승을, 여자부에서는 3시간7분5초의 기록으로 김옥매(49·일산호수마라톤클럽)씨가 우승을 차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최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쓰촨성(四川省) 내 학교 및 관계기관을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류활동을 펼쳤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충칭시(重慶市) 시평패구에 위치한 상영교육배훈학교의 초청으로 가평군대표단이 쓰촨성 충칭시 일원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대표단은 지난 21일, 22일 각각 충칭시에 소재한 바천중학교와 청두시(成都市) 금당현에 있는 금당중학 외국어실험학교와 교육우호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가평군과 두 학교가 상호이해와 호혜평등을 바탕으로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학생 및 교수들의 연수와 수학여행 등 문화교육·인재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김성기 군수 등은 바안(巴安)현 중학교를 방문해 교육 우호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젠양시(簡陽市)로 이동해 젠양중학교에서 왕홍빈 당서기, 조춘간 젠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협력을 맺었다. 이로써 군은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한중관계의 온도 차에도 불구하고 우호교류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소방서는 20일 5일장이 열리는 가평시장 일대와 조종면 현리 시가지에서 군민들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소방출동차량 양보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가평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가평펌프차 등 소방차 9대와 유관기관(경찰서) 차량 1대가 동원됐으며, 의용소방대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가지에서 실제상황을 가정해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훈련을 진행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브라질 음악의 전설 카에타누 벨로주도 2차 라인업 합류 대금 연주 이아람·프랑스 플루티스트 조스 미에니엘의 만남 한불 수교 130주년 기획 프랑스 포커스 통해 공연 선사 한양대 재즈빅밴드·동아방송예술대 재즈 오케스트라까지 한국서 보기드문 빅밴드 출격 대한민국의 대표축제이자 가을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 가평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의 2차 라인업이 발표됐다. 오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자라섬과 가평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 자라섬재즈는 가평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세계 최정상급의 재즈뮤지션들을 볼 수 있고, 소풍같은 편안한 콘셉트로 재즈를 잘 모르는 이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번에 발표된 라인업에는 브라질 대중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카에타누 벨로주(Caetano Veloso), 미국의 블루스 뮤지션 럭키 피터슨(Lucky Peterson), 독일의 쓰리 폴(Three Fall), 독일과 미국에서 각각 활동중인 이지혜 트리오(feat.프랑크 쿠르츠-Frank Kuruc), 유지니아 최 트리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2차 라인업에는 카에타누 벨로주가 합류, 그의 첫 내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양평군이 19일 박희자 용문여성의용소방대장과 이덕모 용문면체육회 상임회장을 일일 명예군수로 위촉했다. 명예군수는 군민의 군정참여를 높여 군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46명의 명예군수가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두 명의 명예군수는 위촉장을 수여받고 간부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가진 후 내방 민원인 면담, 내년도 업무보고 청취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박희자·이덕모 명예군수는 “일일 명예군수임에도 불구하고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군 발전을 위해 쉼없이 일하는 군청 공직자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바쁜 일정을 함께해 준 두 분의 명예군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주민 참여와 소통은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오늘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고견을 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답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19일 가평종합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제28회 가평군체육회장기 초·중·고 축구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축구를 통해 통합 및 소속감을 높이고, 애향심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서로간에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대회에는 초등학교 13개팀, 중학교 5개팀, 고등학교 4개팀 등 총 22개팀 45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김성기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우정과 친목을 돈독히 하고 애향심을 드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우정을 쌓고 꿈을 실현해 나가는데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19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잣과 밤 등 임산물 불법 채취 행위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산림 특별 사법경찰관, 공무원, 임산물 감시원 등 20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했다. 또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춘천국유림관리소 등과 함께 지역별 책임제를 운용, 불법 채취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특히 주말과 휴일 등산객이 많은 시간대 임도 변과 휴양림 등 차량 접근이 쉬운 지역에 단속반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입산통제구역에 몰래 들어가다 적발되면 과태료 20만원이 부과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가 최근 5일간 장애인복지시설 ‘천사의 집(남양주시 오남읍 소재)’과 노인복지시설 ‘원방의 집(가평군 가평읍 소재)’을 차례로 방문하고, 소외계층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사는 이 기간동안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과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방문해 추석선물과 함께 생필품을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김정일 지사장은 “공단의 ‘2025 뉴비전 및 미래전략 선포’를 계기로 향후 10년을 바라보며 지속가능한 건강보장 미래계획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추석명절맞이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열린 봉사단 운영으로 국민에게 평생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평군아동여성지역연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보육분과 등 민간이 주도한 교육으로, 여기에는 관내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170여 명의 교사가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이춘녀 안양시립 비산어린이집 원장은 “가르치는 일은 필연적으로 수없이 많은 딜레마에 직면하게 되고 올바른 윤리의식만이 가장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지침이 되기에 보육교사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현대사회의 일반적 가치혼란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 윤리기준을 세워 원숙한 인격자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골목형시장을 통해 1시장 1특화를 이뤄낸 용문천년시장이 산나물 특화시장과 주말장터를 운영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골목형시장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후 1년간의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경영 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용문천년시장은 지속적인 민·관(상인회·지자체) 협력을 통해 군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전통시장만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용문천년시장은 지난 6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주말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주말장터는 100% 군민만으로 구성된 순수한 지역 기반의 장터로 매출이 직접적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성공적으로 정착해 가는 용문천년시장을 서승원 경기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회 등 30여 명의 전통시장 관계자들이 방문해 유철목 상인회장의 현장브리핑을 들은 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유 회장은 브리핑에서 용문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들에 대해 설명했으며, 군과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김선교 군수는 “현재 전통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의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