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면 호명리 마을입구에 농·특산물 무인판매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가평군에 따르면 호명리 마을회에서는 매주 금~일요일 무인판매대를 설치, 마을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오이, 호박, 고추, 매실발효액, 복숭아발효액, 엄나무, 파, 자두, 토마토 등 계절별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를 판매하고 있다. 당일 재배한 농산물에 가격을 붙여 판매대에 진열해 놓으면 고객이 농산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돼 있다. 가격들은 고객마다 양심(?)양심껏 지불하면 돼 시중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할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 처음 설치할 당시에는 주민들 사이에 반대 의견도 많았지만 마트보다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에 입소문을 타면서 고정 손님도 많아지고 호명리와 고성리 주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매진되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주말에만 운영하고 있는 탓에 지난 7월말까지 3개월 동안 판매 수익금은 100만 원에 불과하지만 마을주민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판매금액의 10%는 마을발전기금으로 사용돼 마을발전에도 무인판매대가 한 몫하고 있다. 무인판매대를 이용하는 주고객들은 유통비용과
지난 11일 대한민국 최고의 농·산촌체험마을인 양평 수미마을에 교육과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체험복합공간 ‘수미마을 방문센터’가 개관했다. 이는 양평군이 2015년 경기도 경제특화벌전사업에 수미마을과 MOU를 체결하고 공모를 통해 지원을 받아 추진된 사업으로, 도농교류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개관된 ‘수미마을 방문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342㎡ 규모로, 1층에는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2층에는 단체 방문객이 편리하게 쉴 수 있는 숙박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창승 군 미래특화사업단장은 “이번 수미마을 방문센터 건립사업은 준비 단계부터 내실을 기하기 위해 실제 운영자인 수미마을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치밀하게 추진했다”며 “방문객센터가 주민화합과 마을 발전의 중심공간으로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은퇴 후 살기 좋은 곳 설문… 전국 3위 선정 200만원∼2천만원 출산장려금 파격 지원 귀농귀촌 프로그램으로 900명 수강생 배출 보건복지프라자 신설해 주민건강 이끌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5년 연속 수상 쾌거도 모두가 행복·건강한 도시 추진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과 각종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캐한 연기들…. 이렇게 답답하고 지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사는 것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이러한 로망을 반영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가 최근 조사돼 발표됐다. 바로 매경이코노미가 실시한 부동산 전문가와 금융권 PB가 참여한 설문조사로, 이 조사에서는 제주도와 강원도 속초시에 이어 경기도 양평군이 3위에 꼽혔다. 이어 강릉과 춘천, 원주와 여수, 용인과 파주, 천안 순으로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서 양평은 서울과의 가까운 거리는 물론 용문산과 남한강이라는 수려한 자연 경관이 한 몫 했다는 평가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이번에 발표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조사 결과에 대해
“실명으로 건의문을 작성해 투입해주시면 군수가 직접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가평군이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민원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군청과 각 읍·면 민원실에 ‘희망과 행복이 있는 신문고’를 설치하고 10일 제막식을 가졌다. 본청 및 6개 읍·면 민원실에서 각각 열린 이날 제막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읍·면장, 공무원,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문고 설치의 의미를 일꺠우??민·관 소통행정을 강화해 군정발전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 58㎝, 세로 142㎝ 크기의 신문고는 조선 태종시대 설치됐던 신문고를 본따 전통 북 모양을 현대화한 이미지로 디자인됐으며, 이는 과거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해주던 전통을 계승하고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자는 김성기 군수의 의지다. 특히 이 신문고는 옆에 비치된 건의서와 필기구를 이용해 민원을 작성한 후 신문고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민원시스템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휴일과 업무시간 외에도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담당 직원은 투입된 민원을 직접 회수해 군수에게 직접 전달한다. 김성기 군수는 “공직자들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군민”이라며 “항상
양평군은 지난 8일 세바퀴 평생학습마을 마을리더 과정 참가자 25명에 대해 교육 수료장을 전달하는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20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진행됐으며 총 16시간, 8회 과정으로 운영됐다. 강의는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리더들의 역할과 마을살이를 위한 평생학급 및 학습마을에 대한 이해, 학습마을에서의 삶과 마을리더의 역할, 마을 평생학습 프로그램기획 및 세바퀴 마을의 매니페스토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개군면 세바퀴 평생학습마을은 2017년 경기도 평생학습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5년간 9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마을 리더교육과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출동학습, 지역특화 공동체 동아리 지원등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 수료생은 “100세 시대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마을자원 찾기를 통해 마을공동체 의식 복원과 더불어 서로를 존중하는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한 개군면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야간에 딱딱한 의자에 앉아 공부하며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고 배움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꾀하는 참가자
가평군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인 자라섬의 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해 ‘자라섬 고유의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자체제작을 통해 약 2억여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자라섬의 무분별한 개발과 도용방지, 개연성있는 공공시설물 및 시책사업들을 도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브랜드 디자인에는 자연과 강, 섬이 어우러진 자라섬 고유의 이미지와 의미, 섬 지형도를 4개의 테마존으로 특색화해 관광객들이 느낄 수 있는 경험을 담았으며 앞으로 다양한 홍보물 및 축제디자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라섬 브랜드 디자인은 지난해 10월 작업에 착수, 약 9개월간의 개발과정을 통해 제작됐다. 자라섬의 브랜드스러움을 유지하기 위해 로고, 서체, 컬러, 그래픽심볼, 어플리케이션 등을 규정, 핵심적 가치와 브랜드이미지가 잘 유지되고 사용하도록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제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이 가꾸고 지키고 보호해 온 자라섬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더해 이를 생산하고 상품화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살찌우고 체감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국가대표 문화·관광지역으로 만들어 갈 것”이
양평군 청운면주민자치센터는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순회 안방극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마을순회 안방극장은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해서 주민들의 커다란 호응을 받아왔으며 주민들의 요청으로 지난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개 마을회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기간에는 ‘불량형사 이대로 죽을 순 없다’와 ‘할머니는 1학년’ 등이 상영된다. 이금순 청운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지친 어르신들께 영화 상영을 통해 더위를 잊고 평소 접하기 힘든 문화생활의 기회를 마련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주민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운면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34%이상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렵고 이동의 제약이 많은 노령인구가 많아 주변지역에 비해 문화적 혜택을 누릴 기회가 부족한 지역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오는 2018년 진행되는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사용될 경기장 확충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며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종목중 하나인 볼링장을 조성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볼링장은 현재 건립중인 양평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지상 1층, 1천661.33㎡, 18레인 규모로 오는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경기도체육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볼링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인 볼링장을 건립,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경기도체육대회의 체계적이고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이달부터 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매월 개최하고 대회 상징물인 엠블럼과 마스코트 개발 및 각 종목별 경기장 확정, 시설 개보수를 완료해 나갈 방침이다. 또 경기도체육대회의 생활체육대축전 등 3개 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내년에도 30억 원을 확보할 방침이며 도와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예산지원의 당위성을 피력,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이병덕(57·사진) 신임 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신임 교육장은 1980년부터 남양주 와부초등학교 등지에서 교편을 잡은 뒤 2005년부터 남양주 창현초등학교와 어람초등학교 교감을 거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경기도교육청 장학사, 남양주 호평초등학교 교장,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과장, 경기도교육연수원 부장,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부장 등을 역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새마을회가 8일 ‘사랑의 계절김치 담그기’ 행사로 이웃사랑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옥 군새마을부녀회장, 염철교 새마을가평군협의회장, 이연화 사무국장 및 6개 읍·면 남녀협의회장 등 60여 명이 참여해 추선엽 가평군새마을회 지회장의 집에서 열무 400단, 얼갈이배추 100단으로 김치를 담갔다. 이후 저소득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담근 김치 450통을 전달했다. 추선엽 지회장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