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경기도내에서 처음으로 창대리 소재 20사단 군인아파트에 작은도서관인 ‘충정아파트 작은 도서관’과 군부대의 자녀 돌봄지원을 위한 ‘따복육아나눔터’를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작은 도서관은 정보문화 소외지역 장병과 가족의 사기를 높이고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개관했다. 총사업비 5천만원이 투입돼 1개 세대 56㎡규모의 거주시설을 개조해 어린이 열람실1실, 일반인을 위한 열람실 1실, 소장도서 1천400권을 갖춰 조성됐다. 따복육아나눔터는 같은 규모로 경기도와 삼성전자가 각 50%씩, 총 6천400만원을 투입해 놀이실 및 수유실의 시설을 갖췄다. 김윤중 도서관장은 “군인가족과 인근 양평읍 주민에게 정보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간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는 “군인 가족들의 교육·문화 복지 향상을 통해 군인이 행복하고 안보가 튼튼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열린 개관식에는 박수영 행정1부지사, 김선교 양평군수, 유무봉 20사단장, 김호궁 3군사령부 안전센터팀장, 군인 가족과 인근 주민 등 5
지난 15일 취임한 한연희(사진) 가평군 부군수가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30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 장학금은 한 부군수가 취임하면서 받은 난과 화분 50여점을 좀더 의미있고 보람있는 곳에 사용하기 위해 이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이다. 특히 한 부군수는 판매를 위해 구매처도 직접 물색했고, 그 결과 50만원의 기금을 마련, 지난 28일 장학금을 기탁했다. 한연희 부군수는 “축하와 함께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가 담긴 난과 화분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난과 화분을 더 의미있게 쓰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고, 이 성금이 향토인재육성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30일 군수 집무실에서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양평지방공사, 한국전력공사양평지사, 양평정신건강의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평지방공사는 취약계층을 위한 자원 연계와 지원, 한국전력공사는 저소득층 가정의 전기 안전점검 및 단전가구 발굴, 양평정신건강의학과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상담 및 의료지원 등을 하게 되며, 이들은 각종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다양한 복지욕구를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민간자원 활성화로 지역 내 복지욕구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 간 협조체제를 강화해 전국최고의 복지체감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인범죄를 예방하고 이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가평군 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 및 은빛수호천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은빛수호천사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가평군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안대책으로, 현재 노인가구를 방문해 안전활등을 펼치고 있는 보호인력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경찰과 함께 노인범죄 예방 및 노인보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전용찬 가평경찰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늘의 업무협약식과 은빛수호천사 위촉식을 통해 경찰과의 범죄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노인이 안전한 가평군을 만들어 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올여름 무더위를 싹 날려버릴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 오세요” 양평군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옥천면 옥천레포츠공원과 사탄천 일원에서 ‘제4회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종전 3일이었던 축제기간을 올해 5일로 늘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페스티벌 첫날인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옥천수 워터워(물싸움) 퍼레이드가 열린다. 이날 정오에는 벤, 박구윤, 올티 등이 출연하는 라디오 공개방송이, 오후 3시부터는 워터워&페스티벌이 각각 펼쳐진다. 다음달 1일에는 옥천수(맑은물)를 사탄천에 합수하는 옥천수 진상제를 연다. 축제가 열리는 옥천면에선 전통적으로 옥천수가 마르면 나라에 큰 우환이 닥친다는 구전과 임금님 진상수로 귀하게 이용됐다는 구전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또 축제기간동안 오후 6시부터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열리고, 둘째날부터 매일 오후 2시 한화콘도 라이브가수 공연을 마련된다. 군은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워터워존, 풀장존(에어미끄럼틀), 물놀이존, 체험존, 먹거리존으로 나눠 축제장을 운영한다. 워터워 페스티벌은 프로그램마다 무료 또는 1만원 내외에서 즐길 수
가평경찰서는 28일 장모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이모(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27일 오전 4시쯤 가평군에 있는 장모의 집에서 거실에 자고 있던 50대 장모를 덮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때 스님이었던 이씨는 교단 내부의 갈등에 휘말려 지난해 교단을 뛰쳐나와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장모가 이들 부부를 위해 서울에 작은 가게를 마련해 줬고, 이씨는 개점을 준비하는 기간 아내와 함께 장모의 집에서 지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씨의 장모와 아내는 이씨를 피해 숨어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고, 현재까지 피해자 진술 이외에 증거가 없어 불구속 상태에서 국과수에 DNA 감정 등을 의뢰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최근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2015 지방자치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자치 행정대상은 지방자치 20주년과 민선6기 1년을 맞아 향후 3년의 발전방향 모색과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지자체를 표창하고 홍보하기 위해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정우택)와 ㈔한국정책개발연구원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번 평가는 민선6기 출범이후 1년간 조례발의·통과실적, 투명성, 청렴성 등을 조사 집계 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광역 및 기초 지자체, 각 시·군·구단체장별로 우수 지자체장을 선정했다. 가평군은 불합리한 규제로 인한 군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규제개선의 효율성 확보는 물론 입법역량을 높이기 위해 108건의 조례를 발의해 106건을 통과시키는 등 행정의 신로도와 주민편익을 증진시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지방자치행정대상 수상은 군정을 위해 군민과 의회, 공직자가 함께 소통하고 열정을 다해온 결과”라고 자평하고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개선은 물론 주민불편을 해소시켜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이뤄 가
1977년 공직 시작… 경제과장 등 두루 거쳐 가평군 최초 부부사무관으로 불리기도 “중책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 느껴… 낮은 자세로 노력하는 희망복지실장 될 것” “여성인적자원의 개발과 활용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이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가평군 개청 이래 행정직 최초의 여성사무관으로 승진한 이가 있어 화제다. 바로 가평군청 희망복지실 정옥진(사진) 실장이다. 정옥진 실장은 1977년 5월 상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의회사무과장, 교육협력지원센터장, 경제과장, 민원봉사과장 등을 거쳐 지난 7월 희망복지실장에 발탁되면서 여성 최초의 서기관으로 임용됐다. 특히 그는 공직생활 중 2006년 12월 이후 당시 농업과장으로 재직중인 남편 김남식 과장과 함께 가평군 최초의 부부사무관으로 불리기도 했다. 정 실장은 “생활민원과 업무 처리에 있어 고객은 항시 웃음으로, 업무는 고객의 입장에서 늘 감사하는 마음과 낮은 자세로 민원인을 맞으며 현장에서 군민들과 함께 생각하고 노력하는 희망복지실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양평경찰서가 자전거 명찰 부착사업을 실시해 자전거 도난이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7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라이딩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양평군청과 양평역 자전거 보관소 등에서 자전거 명찰을 배부하고 있다. 자전거 명찰에는 소유자 성명과 주소, 연락처를 기재할 수 있고, 잘 끊어지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로 돼 있다. 자전거 명찰을 배부한 지난해 11월 이후 자전거 절도 발생건수는 2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를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경찰청이 발표한 지난해 전국 자전거 도난신고 건수는 2만2천건으로, 신고되지 않은 잠재적 건수를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평서는 이러한 자전거 절도문제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이 몰리는 남·북한강 주변 자전거 대리점 7곳에서도 배부하기로 했다. 전진선 양평경찰서장은 “자전거 명찰 부착으로 자전거 절취사범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자전거 명찰을 더욱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차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 인재들이 지난 24일 캐나다 브램턴시에서 본격적인 어학연수와 문화체험활동에 들어갔다. 가평군은 26일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11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제18기 청소년 국제교류단(이하 교류단)이 자매도시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램턴시에서 해외연수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교류단은 23일간의 연수기간동안 홈스테이를 통해 캐나다의 문화의 생활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여가활동 등을 통해 교류 상생의 기반을 쌓아올리게 된다. 또 이들은 한국전 참전 추모식에 참여해 6·25참전용서와의 만남의 시간도 갖고 브램턴 시청과 토론토 총영사관, 토론토대학 등 공공기관과 더불어 캐나다민속촌, 이튼센터, 전쟁박물관, 원더랜드 테마파크 등을 탐방한다. 한편, 가평군은 2005년 9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램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음해인 2006년부터 매년 청소년 어학연수 및 체험학습 등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