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25일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이모(45)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쯤 가평군의 한 국도에서 자신이 몰던 카렌스 승용차로 도로변을 걸어가던 A(57·여)씨를 친 뒤 구호조치 등을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나 A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현장에 떨어진 차량 전조등 조각 등을 분석해 사건 발생 6시간 만에 가평군에 있는 이씨의 집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공사 구조물을 친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자연환경과 경제, 건강이 융합된 선제적 기반을 통해 친환경명품도시로의 도약의 틀을 마련하겠습니다.” 김성기 가평군수가 25일 제239회 가평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새해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군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새해예산안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계기로 지역이 가진 자연환경을 친환경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데 속도를 붙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꾸준히 넓혀온 생태. 체험. 레저. 휴양상품 등이 상품화되어 브랜드가치를 높이며 파이를 키워가고 상.하수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지역색깔을 입혀 경쟁력있는 도시로 성장시켜나가겠다는 것이다. 자연특별시 가평을 이루고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선사할 주요사업을 제시했다. 먼저 보존과 개발이 어우러진 계획적 개발을 통한 지역가치 향상을 꼽았다. 가평구역사 부지에 대해 독특한 테마사업을 추진해 관광 명소화하고 자라섬을 사계절 관광지화하는 종합개발을 마련해 수도권 최고의 테마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부양책도 시사했다.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
경찰관 사칭 개인정보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직 경찰인 5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를 보고 쫓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25일 경찰을 가장해 파출소에 전화를 걸어 수차례 개인정보를 알아낸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A(54)씨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월14일 수원시 고등동에서 여주지역 한 파출소로 전화를 걸어 특정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대며 주소지를 확인하는 등 경기지역에서 모두 4차례에 걸쳐 5건의 개인정보를 빼내간 혐의다. 조사결과 여주지역 파출소를 포함, 안성·가평·수원 등 모두 4군데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나 강력팀장인데’, ‘나 교통사고조사계장인데’ 등 현직 경찰관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형사기동대 출신의 A씨는 1990년대 중반 경찰에서 퇴직했으며 비슷한 수법으로 개인정보를 빼내 처벌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개인정보를 알려준 파출소 직원들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징계위원회 회부만 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 노인 인력 고용창출 노력이 결실을 맺고 큰 파급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노인일자리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않고 농사를 짓는 지역어르신들의 생산의욕도 고취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경기도와 함께 고령자친화기업‘ ㈜실버앤골드 설립을 지원했다. 업체 설립취지는 갈수록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농촌의 노인일자리 창출이 주요 목적이다. 24일 군에 따르면 실버앤골드는 '한강을 더 맑게 더 아름답게 풍요롭게 하자는 취지로 조성됐다. 제품 판매는 널리 알려진 세미원내 사무동1층에서 '심황후연꽃빵'을 만들어 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60-70대 노인 10명이 2교대로 '심황후연꽃빵'의 생산,판매를 전담하고 있다. 실버앤골드는 '심황후연꽃빵'의 65%를 차지하는 팥 앙금재료를 지역에서 수급하기로 하고 올해 5월 양서면 목왕3리 16농가 32명의 노인들에게 팥종자 120kg를 무료로 나눠줬다. 목왕3리 노인들이 종자를 받아 수확한 1500kg정도의 팥을 24일 전량 수매했다. 수매단가는 일반소비자가격보다 높게 책정됐다. 황인환(64) 목왕3리 이장은 “
초선의원 임에도 ‘행감’서 직언 ‘주목’ 단체 보조금 검토 후 세밀히 운영되야 자라섬 등 각종 행사 경제 활성화 우선 하천 인명사고 최소화 위해 시책개발도 초선의원이면서도 예리한 판단력과 맡은 분야에서 꾸준한 노력으로 실무형 의원이란 평가를 받는 가평군의회 김금순(사진) 의원. 그는 초선의원 답지않게 집행의 잘못된 부분을 거침없이 질타하고 지적사항은 반드시 바로잡으려는 모습으로 이번 제237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금순 의원은 “군이 사회단체에 지원되는 보조금 사업의 내용을 보면 매년 반복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어 효율성이 낮다”며 “사회단체에 지원되는 보조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성과분석을 토대로 세밀하게 운영되도록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분기별로 집행부에서는 감사를 통해 보조금이 편법운용 되고있는지,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앞으로 관변단체 보조금 내역을 자체감사를 통한 사고예방을 주문을 했다. 특히 인근 시.군에 비해 출산장려금 지급액이 현저히 낮음으로 상향조정할 필요성이 있어 출산장려 아카데미 강좌운영 등 프로그램 개발·보
가평군이 불요불급한 비용은 줄이고 지역발전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둔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가평군이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3천705억원으로 올해보다 291억원(8.5%)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2천740억원으로 올해보다 107억원(4%)늘렸고 특별회계는 186억원(23.8%)이 증가한 965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지방세수 확보와 더불어 중앙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군은 내년도 에산안과 관련, “지역발전을 선도할수 있는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교육지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재정운용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성기 군수는 “주민들의 소중한 재원으로 이루어진 한정된 예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모성 경비를 절감하고 주민실생활과 밀접한 복지, 안전, 지역개발분야에 우선적으로 편성함으로써 주민을 위한 알뜰살림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가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게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난 21-22일 군민회관및 물 맑은 체육관 일원에서 '제1회 양평군 평생학습&주민자치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사람을 만들고 사람이 만드는 양평 평생학습'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에는 주민 2천여명이 참여해 평생학습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평생학습 축제는 공연행사,전시행사,체험행사,나눔의 장 4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날 개막식 행사로는 '2014년 평생학습도시 선정'성과보고와 교육유공자 표창시상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물 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진행된 전시행사에는 주민자치센터,평생학습기관,단체,학습동아리 등의 작품전시와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성인문해 교육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한 평생학습 유관기관은 각종 홍보부스와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나눔의 장에서는 취업상담,도서교환행사및 다양한 공예품 장터의 프리마켓이 열렸다. 축제를 찾은 한 주민은 “양평군이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돼 다양하고 알찬구성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생겨좋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의 정보와 프로그램을 홍보해 더 많은 군민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교 군수는 &ldquo
<속보> 가평지역 군인 관사와 간부 숙소 춘천 이전 논란(본보 10월22일자 9면 보도)과 관련해 국방부가 이전 계획을 백지화했다. 아울러 주둔부대의 복지개선을 위한 숙소 신축예산안을 마련키로 하는 등 가평 주민들의 뜻이 대부분 성사됐다. 가평군은 지난 20일 국방부로부터 ‘66사단 등 주둔부대 군 숙소 춘천이전 계획을 취소하고 가평군내 군 숙소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지난 17일과 20일 두차례에 걸쳐 최종 회신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가평군내 주둔부대의 군 숙소가 계속 입지할수 있도록 숙소신축 소요예산(200세대, 2015년 설계비 15억원)을 긴급 반영할 계획이며 예산 미반영시 지역내 아파트 매입 및 전세지원 등 다각적으로 군 숙소 지원방안을 마련해 갈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가평지역 군인 관사와 간부 숙소 춘천 이전계획이 완전 백지화 된 것이다. 그동안 가평군은 김성기 가평군수와 조중윤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등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군부대 관사및 간부숙소 이전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수차례 군·관 관계자와 만나 회의와 대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현지답사 등을 실시했다. 반대성명을 발표할 때만 해도 군과 협의체계를
마당과 주차장이 없던 협소한 항사리 마을회관이 수익사업까지 추진할 수 있는 넉넉한 마당과 실내를 가진 공간으로 새롭게 지어졌다. 가평군은 상면 항사리 일대에 마을회관을 새롭게 건립하고 지난 21일 김성기 군수, 이종훈 군의원, 오구환 도의원, 윤세열 상면장, 노인회 및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총 2억6천만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845㎡의 공간에 전체면적 169.12㎡가량의 신축건물을 세워 넓은 방 2개와 거실, 화장실 2개, 주방 등을 마련했다. 특히 기존 마을회관이 협소하고 마당과 주차장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해 왔었던 만큼 넓은 내부 공간을 마련하고 넉넉한 마당까지 확보했다. 향후 군은 이곳 마을회관 마당을 활용해 소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간종운 항사리 이장은 “이번에 마을회관이 넓은 곳으로 새롭게 지어져 수익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등 마을의 활기를 불어넣어줄 공간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항사리의 밤을 이용해 만든 밤묵과 마을에서 생산한 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묵 등을 만들어 마을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지난 21~22일 이틀간 군청의 중추적인 리더역할을 하는 과장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가평군 소재 백련사(白蓮寺)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우인 총무과장, 정옥진 민원봉사과장, 백병선 가평읍장, 김인권 주민지원실장 등 28명의 과장급 공무원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화·다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긍정에너지를 한데 모으고, 이를 통해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고요한 잣나무 숲속에서 긍정에너지를 얻고 치유하는 마음의 쉼 시간을 가졌으며, 바쁜 세상 속에서 불안해져가는 마음을 달래고 이를 다스리는 방법에서부터 내면의 자아를 확립하는 명상시간과 승원스님의 특강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잊기 쉬운 감성을 일깨워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진정한 리더십과 긍정경영 마인드를 갖춘 새로운 공직문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