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배움을 통해 밝은 미래를 꿈꾸는 교육도시로의 발전을 도울 ‘가평군교육발전협의회’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발족됐다. 이 협의회는 군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건강한 지식·문화활동을 이어가고 각종 교육 정책 및 학교 교육지원을 위해 김성기 군수를 필두로 교육지원센터 소장, 김춘배 가평군의원, 가평교육청 소속 전문가 2명, 외부위원 16명 등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군정 핵심전략인 밝은 미래를 위한 교육도시 구현을 목표로 다방면의 교육지원 및 정책안 개선 등의 활동을 펼친다. 또한 인재양성 및 장학금 운용, 평생학습 지원 등 군의 핵심 교육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가평군은 현재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 건설’을 목표로 평생학습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개인의 자아실현, 사회적 통합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해 가고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중부지역 신라 최대규모의 고분군이 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일원에서 발견됐다.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중부고고학연구소가 긴급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산23-1번지 일원에서 신라시대 굴식돌방무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한 현장설명회는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굴식돌방무덤은 판 모양의 돌과 깬돌(할석)을 이용해 널을 안치하는 방을 만들고 널방벽의 한쪽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만든 뒤 봉토를 씌운 무덤이다. 이번에 조사된 1·2호분의 봉분(封墳)과 내호석(內濩石)은 외호석(外護石)을 갖춘 2중 구조이다. 돌방무덤은 방형의 평면구조에 천장 은 조임식(사방의 벽을 좁혀 쌓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에는 시상대(屍床臺-무덤 내부의 바닥에 시체를 올려놓기 위해 마련된 구조물)를 갖추었고 벽에는 회를 바른 흔적이 확인됐다. 무덤의 입구에서 널방에 이르는 통로인 널길과 외부에서 무덤방으로 향하는 무덤길을 설치하여 추가로 매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1호분은 봉분 지름이 18.3m, 돌방내부 크기가 2.6X2.5X2.7m(남북X동서X높이)이며 북쪽과 동쪽으로 시상대가 설치되었고 무덤입구 왼쪽으로 널길을 붙인 좌편연도식(左偏羨道式)구조이다
官주도형 벗어나 ‘民주도형’ 추진 주민들 스스로 마을사업 구상 발전 행복실감도시 만들기 ‘휴먼웨어’ 초점 2011년부터 ‘삶의 행복운동’ 추진 경기도 행복마을 콘테스트 ‘대통령상’ 친환경농업 특구로서 ‘6차 산업’ 박차 로컬푸드 운동 주도… 직매장도 확대 ◇양평군정의 큰 틀 ‘민(民)주도형, 사람 중심의 행정’ 김선교 양평군수는 민선 6기에 들어와 월례조회나 각종 회의에서 부서장과 직원들에게 항상 5가지의 원칙을 강조한다. 그는 양평에 사는 주민이 행복을 실감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다음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공무원은 친절하고 청렴해야 한다. 친절과 청렴은 공무원으로서 필수적인 덕목이며 주민들은 작은 것에서 감동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둘째,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바로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현장중심의 행정이다. 항상 현장에 답이 있고 발로 뛰며 마음을 열고 주민을 대하여야 한다. 셋째, 주민 주도형 행정추진이다. 과거 하향식 관주도형 행정에서 탈피하고 상향식 민주도형 행정을 추진해야 진정
산소탱크지역 가평군 상면주민자치위원회와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서울시 도봉구 쌍문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2일 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도시와 농촌이 서로 이해하고 도우며 공동발전을 이뤄가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결연식에는 황귀옥 쌍문3동장, 윤세열 상면장과 두 단체의 주민자치위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도·농상생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이날 두 주민자치위원회는 우호적이고 호예적인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상호공동이익을 추구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상면주민자치위원회는 쌍문3동 주민들에게 농촌체험활동 제공 등 도시민의 여가선용기회를 확대하고, 쌍문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상면지역의 특산물 직거래 알선 및 공급확대를 통해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성열선 상면 자치위원장은 “오늘은 도시와 농촌이 하나가 되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쌍문3동 주민자치위원장과 기관단체 회원들의 상면방문을 환영하고, 앞으로 양 단체가 서로 협력을 통해 부족함을 채우며 공동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재운 쌍문3동 위원장은 “이번 결연을 통해 서로 존중하며, 상호간 성숙한 발전을 이뤄
■ 양평청소년예술단 정기연주회 양평의 청소년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양평청소년예술단(단장 김휘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주임교수)은 오는 15일 오후 5시 군민회관에서 ‘home sweet home’을 주제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번째 개최되는 가족음악회로 양평청소년예술단이 주최·주관하며 양평군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음악콘서바토리(총장 김영욱), 사라부띠끄(대표 디자이너 김정숙)이 후원한다. 이날 공연에는 김휘림 단장이 지휘를 맡았으며 박성은 부지휘자와 강은혜 음악코치가 반주자로 함께 한다. 주요 출연진으로 양서어린이합창단, 양평행복바이러스합창단, 예그리나 중창단, 조현리 모꼬지 행복한마을 주민 등이 참여해 ‘에델바이스’, ‘10월의 어느멋진 날에’ 등 초겨울 추위를 잊게 하는 따뜻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총괄감독을 맡은 김 단장은 “이번 음악회는 유야에서 초·중·고·대학생을 비롯해 홀몸어르신, 조현리 주민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화합과 가족애를 느낄수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예술단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대를 잇는 사랑의 가교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는 사
최근 양평군 청운면 여물리 마을과 용문면 조현리 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제1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각각 대통령상(금상,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열린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지자체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시·군 마을간 선의의 경쟁과 학습을 통해 행복하고 활력있는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국 1천891개 마을이 참가신청을 해 전국 각 도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최종 27개 마을이 통과됐다. 이후 전문가 심사단, 블로그 심사단, 콘테스트에 참여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국민심사단을 구성해 심사를 진행한 결과 여물리 마을은 수도권에 인접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캠핑장, 외국인 농가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새로운 일자리와 마을소득을 높인 점이 높게 평가됐고, 조현리 마을 역시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을 주제로 초등학교 학생수 증가와 보건진료소 유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설악면 한갑골길 일대에 지은 신천4리 마을회관이 완공돼 12일 김성기 군수, 조중윤 군의회의장, 오구환 도의원, 신천4리 노인회 및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마을회관은 175.88㎡ 규모로, 방 4개와 거실, 화장실 2개, 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마을회관의 건물은 화려한 외관보다 주민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내부설계에 집중했으며, 연료비가 적게 들 수 있도록 외장재도 두껍게 마감했다. 이외에도 마을에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를 고려해 건물 밖에도 주민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을 지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기 군수는 이날 준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노인회관도 없던 마을에 마을회관마저 너무 낡아 안타깝게 생각해왔는데 이제 이렇게 새롭게 지어진 마을회관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마을이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모범적인 마을회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일상생활의 소소한 일이 이야기거리가 되는 곳, 바로 시골이다. 이런 곳에도 고민과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를 풀어가고 봉합하는 사람도 있다. 바로 마을이장이다. 마을이장은 주민들의 편익증진과 이해 조정은 물론 행정기관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봉사자이자 지도자다. 그 중 가평군 상면지역의 이장들은 마을과 주민의 변화를 이끌며 행복한 가평 만들기에 앞장서 이목을 끌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과 노인성 질환 증가 등으로 복지수요가 높아지고, 생산된 부가가치가 밖으로 빠져나가 소득이 향상되지 못하는 여느 시골과 다를 바 없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상면지역 14개 이장들이 모인 것이다. 이 상면이장협의회는 앞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상면사무소를 방문해 친환경 햅쌀 65포(15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러한 쌀 기증으로 협의회의 활동은 차츰차츰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쌀기증 외에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자식 역할부터, 폭우와 폭설을 걱정하고 대비하는 안전요원의 역할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마을의 안정을 꾀한다. 특히 노인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풍토를 마련하기 위해 수시로 경로당을 찾아 안부와 건강을 챙기고
양평읍 행복돌봄추진단은 관내 홀몸어르신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1일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은 행복돌봄추진단이 지난 4일 월례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집수리가 절실히 필요한 홀몸어르신 가구의 사례를 발굴·선정해 추진됐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각자의 재능을 살려 노후 주택에 대한 도배, 장판 교체, 문짝 단열처리 등 전반적인 집수리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어르신의 손길이 닿지않는 곳의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가재도구 정리 등 집안 구석구석을 깔끔하게 청소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최창은 양평읍 행복돌봄추진단장은 “깨끗해진 방을 보고 좋아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에 힘든 줄도 몰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발족해 상담, 교육, 건축, 문화 등 35명의 다양한 분야위원으로 구성돼 있는 양평읍 행복돌봄추진단은 활발한 봉사활동 전개는 물론, 자원연계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동절기 제설대책기간에 대비해 친환경 제설자재와 스마트제설장비 준비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넓은 구간의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옥천면에 설치한 중앙 제설장을 비롯해 서종면, 용문면, 양동면에 전진기지를 배치해 제설자재(염화칼슘 500t, 제설용소금 2천t, 모래1천㎥)수급의 원활함을 기했다. 또한 고갯길 및 상습결빙지에 모래와 염화칼슘을 섞은 비닐포대 3만5천개를 배치 완료했으며 지난 10월 군부대 및 읍면 보유 제설장비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마쳤다. 특히 염수를 이용한 원격자동제설 방재시스템을 도입해 5개소 8,13㎞에 설치했다. 군은 올 재난관리기금 1억5천만원을 추가 투입해 현재 턱걸이고개(양동면 고송리-금왕리)에 원격자동제설 방재시스템을 설치중이다. 현재 양평군은 도내에서 면적이 가장 넓어 강설 시 제설해야할 도로가 150개 노선에 893㎞의 규모에 달한다. 최종국 건설과장은 “제설작업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중요한 사항”이라며 “야간에 많은 눈이 내린다 해도 아침 출근길에 차량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스마트 제설시스템 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