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열리는 자라섬재즈축제에 앞서 가평을 찾는 재즈마니아와 관광객 등을 위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1일부터 공연된다. 공연장은 146개소, 최대 수용인원은 4명인 초미니급으로, 이 공연장은 승객의 친절한 발인 가평군내 택시다. 승객이 원하거나 운전자의 안내에 의해 운영되는 이 택시에서는 올해 자라섬재즈 무대에 서는 재즈 전설인 ▲아르투로 산도반 ▲엘로우자켓 ▲파키토 드리베라 등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택시를 이용한 이동 아트홀은 자라섬재즈를 주최하는 가평군과 이를 주관하는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가 군민 자부심과 브랜드 가치향상은 물론 문화관광 거점도시로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올해 자라섬재즈축제에는 영국 쿠바 노르웨이 등 30개국의 정상급 연주자 51개팀(해외 35개팀/국내 16개팀)이 가을을 환상으로 젖어들게 한다. 축제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자라섬과 가평읍 일원에서 열린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내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중 양서면 신원리 5개 자연부락(0.249㎡)이 지난 22일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은 신원1·2리에 위치한 월계, 신원이주, 묘곡, 야곡, 분점 등이다. 이 지역은 양서 환경정비구역과 마찬가지로 지난 1975년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 구역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던 곳이다. 이에 군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완화를 위해 지난 2012년 1월 환경정비계획을 승인받아 공공하수도 정비와 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처리방법을 개선해왔다. 그러나 이번 환경정비구역 지정으로 해당 지역주민들은 재산권행사에 막대한 제약이 따르는 일반 상수원보호구역에 비해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민대상 심사위원회는 최근 군청별관 소회의실에서 군민대상 선정위원회를 열고 김용녕(74·사진)씨를 올해의 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씨는 현재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을 역임하며 노인권익신장 및 노인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양평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도맡고 있다. 그동안 김씨는 옥천면 용천리 소재 청소년수련원 부지를 무상 취득해 공유재산 확충에 기여하고, 2억원 상당의 자신의 토지를 군에 증여했다. 또한 군내 화서 이항로 선생의 유적지와 여운형 선생의 생가 복원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갈산공원에 건립한 김찬제 선생의 유허비가 잘못됐음을 지적, 철거토록 해 역사 바로세우기에 앞장섰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