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호명호수에서 21일 오후 가을음악회가 열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감성욕구를 충족시켰다.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소장 최승경)의 청평수력발전소(소장 김용철)가 마련한 호명호수 가을음악회에는 신세대 트로트가수 김지원, 이유리 예술단, 해븐앤 스카이 등이 나와 가요, 국악,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해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가슴에 녹여냈다. 또한 5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가을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져 자연과 음악, 사람이 하나돼 힐링을 만끽했다. 최승경 청평양수발전소장은 “호명호수를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음악회를 통해 인사드릴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짧게나마 힐링의 시간을 찾고 새로운 기운을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경제활동친화성 평가에서 양평군 <군수 김선교·사진>의 규제개혁 실적이 지난해 71위에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20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번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경제활동친화성 평가는 공장설립 등 인·허가, 창업 및 기업유치 지원, 규제개혁실적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그동안 양평군은 상반기에 법제처 100선, 규제 나침반, 전국규제지수, 도시계획조례 등을 적극적으로 분석·검토해 개발행위 허가규모 완화, 도로점용료 감면사유 확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자치법규상 53건의 규제를 발굴했다. 이 중 현재 50건이 입법예고 중으로, 93%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 양평군은 공장설립지역 내 제조시설 입지완화,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신증설 규제완화 등 중앙부처 법령개선도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인허가 및 주요분야 담당자와 애로사항을 수시로 논의, 지난 8월에는 행정자치부에 30건의 규제개선 건의문을 제출했으며, 군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규제개혁교육 추진, 기업 방문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 규제신고센터 설치 등으로 왕성한 규제개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규제개혁 실적에 의해 양평군의 상반기 경제활동친화성 결과는
민간 주도 봉사활동 이어 양평군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이 그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사업을 시작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각 읍·면단위의 봉사단과 기관·단체들의 연이은 봉사활동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용문면 바르게살기협의회는 지난 16일 다문4리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집수리와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같은 날 지평면에서도 지평면 행복돌봄추진단이 일신리에 위치한 홍모씨 집에서 화장실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 홍모씨는 사고로 허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하고 집안 형편도 어려운데다가 화장실 역시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마을 이장으로부터 사연을 접한 행복돌봄추진단은 지평면 적십자회 무궁화봉사단의 기술과 인력지원 도움을 받아 홍모씨의 집에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했다. 또 지평면행복돌봄추진단은 이날 복지회관 야외무대에서 평양통일예술단 공연과 함께 ‘사랑나눔, 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에서 간식 등을 판매해 번 수익금과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추진단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옥천면에서도 이웃돕기는 계속됐다. 다음날인
가평의 솜씨장이들이 만들어낸 규방공예 전시회가 지난 16~18일 자라섬 이화원 내 옛 초가집 터에 꾸며져 방문객의 발길을 모았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주관, 가평규방연구회 주최로 추진된 이번 전시회에는 연구회 회원 25명이 매달 2회씩 1년간 교육을 받으며 만들어 낸 다양한 규방 작품들로 전시됐다. 작품은 삼베, 모시, 옥사, 명주, 양단 등 천연섬유로 손수 만들어낸 여의주문보, 무지개보, 배넷저고리, 오방주머니를 비롯, 안경집, 한지가구 등 80여가지의 작품들로 이뤄져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조정숙 회장은 “장소가 일반적인 갤러리가 아닌 이화원 내 초가집이라서 구성하기가 어렵기도 했지만 오히려 한국적인 멋스러움을 드러내기 좋은 곳이기도 했다”면서 “여러 방면에 솜씨좋은 회원들 덕분에 금방 전시장이 구성될 수 있었고 복주머니와 천연염색 손수건 등은 판매까지 이뤄졌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5년도 상반기 조기집행 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자부장관상을 받았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산 조기집행 실적을 평가해 대상 5개 기관, 최우수기관 45개 기관에 대해 표창하는 것으로 군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자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군은 올 상반기 조기집행대상 예산 2468억원의 65.59%인 1619억원을 집행해 경제 활력을 뒷받침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꾀해 왔다. 1천619억원 집행은 조기집행 목표액(1천357억원)보다 262억원(119%) 초과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조기집행을 통해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총괄반, 집행, 자금지원반, 사업추진반을 구성해 월 두 차례의 보고회를 갖는 등 집행의 효과와 속도를 붙여왔다. 특히 일자리, 서민생활안정, 사회간접자본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창출하며 주민생활안정에 노력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평소 근면 성실한 자세로 살아오면서 가평군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돼 ‘2015년 제48회 가평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가평군민상 사회봉사부문을 수상한 인물이 있다. 바로 석태순(58·여)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가평군지회장이다. 석태순 회장은 가평군 여성단체협의회 총무·부회장, 보훈단체협의회 총무, 바르게살기운동본부 하면여성회장, 하면 주민자치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다. 석 회장은 그동안 여성단체 발전은 물론 단체간 우호적 협조체제를 확립했고 노인회관 무료식사 봉사, 저소득층을 위한 김치나눠주기, 노인들을 위한 위문품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를 실천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또 2012년에는 하면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면서 청소년선도 및 지역정화활동을 펼쳤을 뿐 아니라 바르게살기운동본부 하면 여성회장으로 있으면서 우범지역 순찰 및 미성년자 선도, 소년소녀 가장돕기에 적극 참여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항상 나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석태순 가평군미망인회장은 “이번에 받게된 상은 더 열심히 봉사에 임하라는 뜻으로 주신
양평군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5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우수기관 표창 수여’ 행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3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2015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결과 6월 말까지 1천742억원을 집행해 목표액인 1천282억원을 초과 달성(집행률 135%)하며 행정자치부와 경기도 평가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윤기용 기획예산담당관은 “정부의 확장적 경기부양 정책에 맞춰 관내 경제활성화를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조기집행을 추진한 결과”라며 “행자부로부터 이번 기관표창과 더불어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재정인센티브도 추후에 받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미 경기도로부터 조기집행 추진에 따른 재정인센티브 5억원을 받은 바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사회적경제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여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판로 확대 및 홍보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6회에 걸쳐 개최된 ‘2015 양평군 사회적경제 주말 나눔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2일 양평군에 따르면 관내 2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지역공동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박명숙 양평군의회 의장 등 주요인사 및 관광객 등 총 8천400여명이 다녀갔다. 행사는 기업의 제품전시·판매, 부대공연, 경매 이벤트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물소길협동조합 손기용 이사장은 “전국 군 단위로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윤상호 양평군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와 나눔장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인구 수로 따지면 서울시의 1/150에 불과하지만 전체면적은 844㎢로 서울시의 1.4배에 달한다. 지역주민의 분포가 넓다보니 산골 외진 지역까지 복지혜택을 고루 제공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군은 이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주민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맡고있던 주민복지실의 기능을 강화, ‘희망복지실’로 부서명을 변경했다. 희망복지실에는 정옥진 희망복지실장(서기관)을 필두로 고성호 주무부서팀장을 비롯해 7개 부서팀 정원 35명과 기간제 인원까지 5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단순히 ‘주민지원’이 아니라 주민에게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진정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가평군의 희망복지실은 어려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원하는 곳을 바로 찾아 긁어주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서 복지기획팀, 통합조사관리팀, 생활보장팀, 노인복지팀, 여성가족팀, 무한돌봄팀, 장묘문화팀 등 7개팀과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재가노인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센터, 드림스타트센터, 무한돌봄센터까지 오늘도 가평군을 위한 복지지킴이들의 하루는
지난 9일 자라섬을 비롯해 가평 일원에서 열린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추운 날씨와 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11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12번째로 개최된 자라섬재즈에는 미국, 쿠바, 브라질, 독일 등 27개국 45개팀 300여명의 연주자들이 9개의 무대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먼저 첫날인 9일에는 재즈와 휭크, 일렉트로닉 등이 결합된 밴드 로닌의 선(禪)을 닮은 음악과 스무드 재즈계의 대표적인 연주자인 스파이로 자이로의 무대는 황홀한 가을밤을 선사했다. 둘째날 프레수-오마르 소사-트릴록 구르트 트리오와 리차드 보나의 무대는 달콤하고 부드럽고 격정적인 음악으로 최고의 선율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자라섬재즈의 또다른 즐거움은 다채로운 행사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청정지역의 자연과 농민들의 정성으로 빚어내는 재즈와인, 재즈막걸리, 재즈한우양념구이 등이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친환경형 농산물과 만나는 팜파티, 팜농장, 농·특산물 시장과 각종 홍보부스에서 행해지는 퀴즈, 전시, 체험행사 등은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함께온 이모씨는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가평에서 재즈를 들으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