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26일 취임한 가평로타리클럽 제36대 조규용 회장이 지역에서 봉사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36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연맥을 이어오면서 역대회장 및 회원들과 국제봉사와 지역을 위해 수많은 봉사를 해온 조 회장은 선배회장들의 봉사정신을 존중하며 ‘로타리 참여로 삶의 변화를’이라는 RI회장 테마아래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회원들과 함께 지역환경정화 및 청소봉사,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집 고쳐주기, 연탄배달, 한우 송아지릴레이, 국제봉사 등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몸소 사랑을 실천한다. 특히, 이번에 11개 지역 5개 클럽(가평, 청평, 양평, 백운, 동부)이 협동해 3천만원이라는 공동사업비로 시행된 국제봉사에서 조규용 회장외 11명의 회원들은 라오스 폰탄초등학교를 방문해 준공식을 함께 했으며, 300만원 상당의 공책, 연필, 지우개 등의 문구류를 전달했다. 조 회장은 “지역봉사는 물론, 캄보디아, 라오스에 이어 국제봉사까지 꾸준하게 이어가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눈으로 보고, 발로 뛰며, 가슴으로 느끼는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6·25전쟁 때 중공군을 물리쳐 전과를 거둔 제63주년 용문산대첩 전승 기념행사가 지난달 30일 가평군 설악면 천안리 용문산전투 전적비 경내에서 진행됐다. 육군 최정예부대인 6사단 청성부대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이재형 6사단장, 최민성 가평군수 권한대행, 참전용사,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석태순 미망인회장, 이진옥 유족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투약사 동영상 시청,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장학금 전달, 조총 발사, 전투약사 보고, 추모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형 6사단장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풍요와 평화로움 뒤에는 선배 전우들의 값진 희생이 있음을 명심하고, 다시는 이 땅에 동족상잔의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51년 5월, 물밀듯 밀려오는 중공근의 춘계 대공세를 맞아 3개 사단과 혈투를 벌여 승리를 거둔 용문산 전투는 중공군 주력부대의 진출을 저지하고 격멸함으로써 한국을 포기하려던 UN군에게 공세의 계기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전선을 현재의 휴전선상으로 북상시키는 결정적 계기를 조성한 전투로, 미 육군사관학교 전술교범에도 사주방어의 신화로 소개되고 있다. /가평
가평지역 유치원 교사들이 교육과정·수업·평가역량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관내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가평유아들이 창의 지성 함양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과정 주체자인 현장 교사들의 2014학년도 누리과정 정착및 창의지성 교육의 확산을 꾀하고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황중원 교육장은 “모든 교사들이 유치원 교육과정의 전문가가 되어 유아들의 창의성을 기르고 유아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교육활동 전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양시 일산유치원 김유신 수석교사는 ‘우리반 바로알고 수업하기’ 강의를 통해 창의지성교육의 실현을 위한 유치원 학급교육과정의 주요내용 및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과 수업·평가가 연계된 교육활동의 다양한 사례를 전달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유아들의 창의지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의 실천방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남경필 도지사 후보와 잇단 정책협약… 새누리 지지 당부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박창석 가평군수 후보가 29일 오전 가평군 하면 현리에 마련된 유세차량 단상에서 ‘가평군 정책협약’을 발표, “아토피 힐링타운을 중심으로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두 후보는 “가평군은 자연환경이 우수해 아토피 치료와 같은 친환경 의료산업에 적합한 입지를 지니고 있다”며 “의료관광단지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아토피 천식교육센터, 의료원 등을 중간 자원기관으로 해 지역보건소, 안심마을, 안심학교 등의 치료시설과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효과가 지역발전과 연계되도록 역세권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가평, 청평, 신천 등 지구단위 계획이 수립된 지역에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대성지구에는 지역에 필요한 개발 계획을 수립해 가평군에 새로운 지역거점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4년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군은 지역 여건에 맞는 창의적 교통모델 발굴에 역점을 두고 서종면 농촌 맞춤형 버스(가칭 VP 행복버스)로 공모사업을 신청, 복지서비스 접근성 제고형 모델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2년간 총 1억2천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시범추진 후 사업결과에 따라 최후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사업은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운행횟수가 적은 서종면의 오지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12인승, 15인승 승합차량을 이용해 기존 운행 노선이 없던 문호리 종점에서 면 소재지 목욕탕까지 버스를 운행하고 수입리, 노문리, 명달리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마을주민 7천800여명에게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운행노선 및 요금설정, 한정면허 발급 등 사업시행 제반 준비가 완료되면 올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송돈용 군 교통과장은 “자가용 이용자 증가, 도로망 확충,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교통여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바 이번 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교통수요와 여건에 맞는 수요 응답형 교통서비스 도입을 양
가평군내 초등학생 30명이 ‘청심ACG영어캠프’에 무료로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군과 청심국제중·고등학교는 28일 청심ACG영어캠프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어학캠프 운영과 지역사회 영어교육 기획 및 수준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가평지역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형 글로벌 리더십체험캠프로 유명한 이 캠프의 300만원 내외 학습비용을 전액 지원받게 된다. 또 청심학원은 캠프정원 10% 내외의 참가인원을 군내에서 선발하고 가평교육지원청 지원을 통한 교육비용 부담, 안전대책 등 전반적인 운영 및 세부사항에 대해 사전협의하게 된다. 군은 관내 학생들의 캠프 참가에 필요한 각종 행정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한다. 여름 청심ACG영어캠프는 오는 7월20일부터 18박19일간의 교육과정으로 전국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35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이 중 30명이 가평 학생으로 채워지게 된다. 영어캠프는 3~4학년에게는 자기주도학습과정을, 5~6학년에게는 글로벌리더십과정을 교육한다. 특히 창의와 융합을 기본으로 한 프로젝트위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비판적 사고능력 개발 및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준다. 이밖에도 토론, 프리젠테
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7일 양평군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종합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결혼이민자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실시된 건강검진은 경기도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와의 연계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날 결혼이민자 40여명은 종합병원 기준 30만원 상당의 검진을 무료로 받았다. 또 검진결과 감염접종대상자의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유소견자의 경우에는 정밀검사 또는 치료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손신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특성에 맞는 진료와 치료, 다문화 이주여성들에 대한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관리와 생활안정 방안을 모색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