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방식의 지역관광모델이 만들어진다. 가평군은 다음달 1일 관광두레사업 사랑방을 청평문화의 집에 마련해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 스스로 조합 등을 구성, 관광사업을 통해 일자리와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전문 프로듀서가 기획에서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지원해준다. 가평지역 관광두레 프로듀서를 맡은 신동진씨는 “행정과 주민 사이의 중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관광두레사업 공모에 참여해 101개 지자체와의 경쟁을 뚫고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가공연구회, 우리음식연구회 등에 대한 진단을 통해 7월까지 7개 내외의 후보기업을 선정한 뒤 하반기에는 한국문화 관광진흥원, 전문컨설팅 업체와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내년 초 관광두레기업을 창업시킨다는 계획이다. 창업 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현재 군에는 가평군협동조합연합회, 친환경 출하회 등이 관광두레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하면 현리 주민들이 추진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마을과 협력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공동체사업이나 관광시설 설립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 별장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가평경찰서는 28일 별장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한모(61·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1명을 쫓고 있다. 한씨 등은 지난달 4일 오후 8시 50분쯤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에 위치한 배우 장동건(42)씨 소유 별장에 침입, 카메라 2대와 영사기 1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2∼22일 주변 전원주택 2곳에서 현금과 수집용 우표 등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복면을 착용하고 사다리를 이용해 장씨 소유의 별장 3층 유리창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별장 안에는 다른 귀중품도 있었으나 경보음이 울리자 장식장에 있던 고가로 보이는 1975년 일본산 카메라와 8㎜필름용 영사기만 훔쳐 서둘러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별장인지 몰랐으며 한적한 곳에 있고 별장이 자주 비어 범행이 용이하다고 판단했다는 범행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장씨 별장과 주변 도로 CCTV를 분석해 통과 차량 180만대 추적 결과, 범행에 사용된 승용차를 특정한 뒤 잠복해
혁신학교인 가평군 연하초등학교는 4월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를 ‘세계 책의 날’ 주간으로 정해 5일 동안 다양한 교내 독서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책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독서의 즐거움과 생활화를 길러 학교도서관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편독현상을 보이기 쉬운 아이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책을 접하고 읽어보도록 하는 주제별 책읽기, 독서명언을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친구에게 책 소개하기, 대출자에게 교육청에서 제공한 액정 클리너 제공하기, 10권의 도서를 선택하여 진행한 책 속 보물찾기,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한 도서관 영화 상영 등 6가지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이번에 직접 책갈피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도서관 주간을 통해 평소 읽지 않았던 많은 분야의 책을 읽어보면서 책이랑 좀 더 가까워지고 친해진 것 같아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정아 연하초 행정실무사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책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들
양평군 용문면 새마을 남여협의회는 지난 23일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월IC 주변 화단에 9천주의 꽃을 식재하는 화단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새마을 단체는 사계절 꽃과 향기가 있는 용문면을 만들기 위해 메리골드, 마가렛, 임파첸스, 데모로, 패랭이, 조팝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봄꽃을 식재해 따뜻하고 정겨운 용문면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이번 화단가꾸기 행사에 참여한 새마을 회원은 “새마을 마크를 도안해 꽃잔디로 장식된 화단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용문만들기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난 22일 ‘2014년 제8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과정을 마친 27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교육은 지난 3월부터 8주간 ▲호스피스 및 암에 대한 이해 ▲통증관리 ▲호스피스 환자·가족의 심리와 의사소통 등 이론·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행복돌봄과 방문보건팀과 연계해 관내 재가 암환자 신체수발 등 방문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양평군과 양평호스피스회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247명의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를 양성해오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행복돌봄과는 지난 1일부터 민간자원 활용을 통한 해피나눔 1인1계좌 갖기 운동의 모금액과 ㈜그린전기의 재능기부(투척형 소화기설치 및 사용방법 안내 등)를 통해 홀몸어르신 200가구에 투척형 소화기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홀몸어르신 소화기 지원사업은 화재발생 시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홀몸어르신을 위주로 사용이 간편한 투척형 소화기를 지급해 화재시 초기에 대응해 큰 피해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소화기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화재가 발생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가정에서 쉽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투척형 소화기를 보급해줘서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행복돌봄과 이재화 과장은 “200가구에 대한 사업 종료후에도 대상자 추가 발생시 지속적으로 투척형소화기 지원사업을 진행해 어르신이 편한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자매마을 가꾸기 자원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청정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는 22일 자매마을인 가평읍 복장리 마을회관을 찾아 대청소 및 화단 가꾸기를 전개해 마을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이날 활동에서 발전소 직원들은 마을회관을 찾아 쌀, 커피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마을회관 주변 화단을 위한 꽃 심기와 마을입구 및 주변도로 등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펼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발전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주변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늘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지역과 어려운 계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평양수발전소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월 급여 일부를 적립하여 러브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번 봉사활동에 쓰인 생필품과 꽃을 구입하는 데도 이 러브펀드가 활용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로타리클럽은 지난 20일 오전 가평중학교 교정에서 제44회 지구의날을 맞아 제20차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진도 여객선 침몰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행사장 곳곳에 설치, 희생자를 추모하는 리본을 달고 침묵 속에 진행됐으며, 예년에 비해 축소 운영됐다. 걷기대회에는 국제로타리클럽 3600지구 정창길 총재, 김성기 가평군수, 이병재 가평군의회 의장, 송기욱·오구환 도의원, 신현배·장기원 군의원, 내방로터리안,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가평중학교 운동장을 출발해 가평종합운동장 앞길~계량리다리~파란채 아파트~가평군청~가평중학교로 오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완주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노트북, 자전거, 농구공, 축구공 등 200여점의 경품이 전달됐다. 조규용 회장은 기념사에서 “온실가스를 줄여 살기 좋은 지구로 보존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환경운동에 다같이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한 건강걷기행사는 4월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날로 더해가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자 1995년부터 열리고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