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용으로 인한 재해발생률이 제로화(zero)를 이루게 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동부지사가 지난 13일 청정지역인 가평군 북면 목동2리를 찾아 무료 전기 케어서비스 활동을 펼쳐 지역안전기반을 확보했다. 이날 경기북동부지사 직원 10여명은 오전 10시에 마을에 도착, 7개조로 나눠 목동2리 마을 160여 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노후전기 시설에 대해 개·보수 활동을 전개했다. 무료로 전개된 이 케어서비스는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사용과 고장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결하고 전기사용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전기안전공사가 가진 기술을 나누고 돕는 나눔 기부활동이다. 이조순 경기북동부지사장은 “작은 힘이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되고 행복했다”며 “앞으로 가평지역 전기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동2리에 사는 김모(76) 할머니는 “형광등도 고쳐주고 전기배선도 새롭게 해줘 집 안팎이 밝아졌다”고 흡족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전기무료 케어서비스는 전기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농산촌마을이나 저소득 취약가구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3~14일 1박2일간 양평 쉐르빌파라다이스 연수원에서 가평 관내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 인권교육’을 강조했던 상설모니터단 활동과 특수교육과정 연구회 연수를 마무리 짓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첫째날은 상설모니터단에 대한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알고 학교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교육 및 사후 처리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장애학생을 위한 체육활동 적용 및 활용’이라는 특수체육 강의를 몸소 체험하며 체육활동을 통해 특수교사 간 협동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날은 특수교육지원센터의 특수교육 분과별로 2014학년도 특수교육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가평중학교 김동선 특수교사는 “특수교사 간 단합을 다지고 내년 특수교육을 준비하는 자리가 돼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평교육지원청 박정근 교수학습지원과장은 “한 해 동안 장애학생들을 위해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정을 가지고 지도해 준 특수교사 모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가평군이 쾌적한 환경조성과 편안한 안식처 제공을 위해 12월 한 달간 동절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노인복지시설팀장을 반장으로 한 점검반을 구성하고, 가평꽃동네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20여개소를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안전관리의식 제고 및 사고원인 제거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맞춤 일자리 제공으로 가평군 서민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가평군 일자리센터가 13일 이전한다. 군 일자리센터는 2011년 3월부터 자리잡았던 가평버스터미널 2층에서 맞은편인 산림조합 2층으로 이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취업상담사 2명으로 구성된 일자리센터는 취업상담 및 알선, 동행면접 및 취업지원프로그램(위크넷) 운영은 물론 결혼이민자·청년·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노하우 교육 및 일자리 관련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맞춤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620여명을 비롯해 그동안 1천900여명에게 취업을 제공, 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센터는 일을 원하는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방문해 상담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맞춤지원체계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서민경제와 생활을 회복해 나가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양평군 지평면사무소에서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아나리사 에스루휘노씨에게 지평면 기관단체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391만2천500원을 전달했다. 필리핀 빠나이섬 출신인 아나리사 에스루휘노씨는 지난달 태풍 하이옌으로 사촌 오빠가 사망하고 친정부모 및 형제자매들의 주택이 모두 완파됐다. 이에 지평면 주민들이 소식을 듣고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 아나리사 에스루휘노씨는 “태풍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친정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가족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평군에 동장군 추위를 무색케 하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노인개인시설협의회와 여성낙농인모임인 11일 가평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과 70만원 상당의 멸균우유(200㎖) 1천296개를 각각 기탁했다. 12일에는 ㈜KCC자원개발에서 이웃돕기성금 500만원을 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 최민성 군수권한대행은 “이 성금과 성품은 사회의 무관심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일 현재 가평군은 100여명의 개인 및 단체에서 총 1억1천100여만원의 성금과 7천6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받았다.
오는 16일 개관 2주년을 맞는 양평군립미술관이 방문객 2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사진> 2011년 문을 연 후 현재 11월 말 기준 19만여명이 미술관을 다녀갔다. 양평군민이 10만5천여명이고 미술관 면적이 4천184㎡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소도시 작은 미술관의 ‘반란’인 셈이다. 이러한 성과의 요인은 첫째로 전시 주제와 내용을 접근하기 쉬운 주제로 설정해 미술관 문턱을 낮추고 군립미술관이라는 선입견을 극복한 것을 들 수 있다. 둘째로는 현장 실기와 관람소감 수기 등 관람객과 상호 소통해 ‘참여하는’ 미술관이 됐다는 점이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을 체험위주로 시행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스스로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어린이 뮤지컬, 찾아가는 미술학교, 금요음악회 등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해 전 연령층으로 관람객이 확대됐다. 미술관 관계자는 “‘가족미술관’이란 별칭이 이제는 양평군립미술관을 지칭하는 말이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인뿐만 아니라 주민과 함께하는 미술관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립미술관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3월2일까지 개관 2주년 기념전시인 ‘행복의 나라 양평, 미술관이 살아있다’
양평군 서종면 주민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노인회관이 준공됐다. 군은 지난 10일 김선교 군수를 비롯해 서종면 기관단체장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노인회관은 부지 547㎡, 연면적 207㎡ 규모로 사업비 6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지상 2층의 현대식 건물로 대회의실, 사무실, 다목적실, 주방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공동 쉼터이자 회의실로 사용돼 주민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주민 숙원사업이던 노인복지관이 완공돼 기쁘다”며 “마을주민이 화합하고 편히 쉴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배 서종면 노인회분회장은 “회원들의 건강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서종면을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가사토(토요학교)’ 프로그램인 주니어 성공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니어 성공스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성과 비전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으로 4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비전, 긍정, 열정, 자기주도 학습, 인성·리더십, 실천력 등 총 7가지 주제로 비전보드 만들기, 미래계획서 세우기 등 35가지 프로그램 교육을 수강하며 마지막 날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비전 수립시간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