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시설관리공단 최성진 이사장(58)은 신년사에서 ‘중단 없는 혁신’을 강조했다. 공단은 지난해 7월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 이사장은 혁신 경영을 통해 고객만족은 물론 대내외적인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작지만 큰 공단’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르며 공기업의 모범적 경영을 선보이고 있는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을 찾아 그 성공요인을 살펴보고 2014년도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관광사업과 문화·체육사업 등 총 15개 사업을 운영하는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변즉생(變卽生) 불변즉사(不變卽死)’의 강력한 혁신의지로 성과위주 경영과 창립 8년차인 공단의 체질개선에 주력했다. 중장기 경영전력을 수립해 공단의 미션과 비전을 새로이 설정했다. 각 팀과 개인별로 명확한 업무분장과 이를 BSC(Balanced Score Card·균형성과평가제도)와 MBO(Management By Objectives·목표관리) 등 성과평가 체계를 객관화, 구체화해 운영하는 한편 각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면담을 통해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그동안 직급과 연공서열에 의한 자리 채
지난해 120만여명이 찾아와 수도권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올해에도 100만명을 돌파함으로써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갑오년 새해 건강과 행복, 추억 그리고 송어 복을 선물했다. 가평군은 지난달 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개최한 제5회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에는 개막 첫 주말 18만명에 이어 두 번째 주말 21만명, 세 번째 주말 18만8천명, 그리고 축제 마지막 주말에는 21만명 등 총 102만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로 인해 낚시티켓만 3만9천장에 10억원의 판매 매출을 올리는 등 수백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둠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주민들에게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했다. 덩달아 쁘띠프랑스, 이화원, 칼봉산 자연휴양림 등 주변관광지는 물론 경춘선 복선전철과 itx-청춘열차도 호황을 누렸다.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는 이름만 들어도 기분 좋아지고 설렘을 안겨주는 가평에 대한 이미지에 얼음과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적 특성과 여가문화의 패러다임을 읽어내 겨울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아시아 최고의 축제로 올라선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 이어 씽씽 겨울축제가 가평군의
가평군농협이 상임이사를 선출하면서 정관을 무시한 채 무기명 비밀 투표가 아닌 박수로 결정해 물의를 빚고 있다. 6일 가평군농협과 조합원들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달 17일 상임이사 선출을 위해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A씨를 내정하고 같은달 28일 대의원 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했다. 그러나 엄광태 조합장이 진행한 총회인준과정에서 대의원들이 내정된 A씨에 대한 찬반의견을 묻는 직접투표를 통해 선임을 결정해야하나 투표가 아닌 박수로 가결하는 사태가 발생, 정관을 무시한 상임이사 선출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정관에는 상임이사 선출은 대의원 과반수 투표와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하며, 대의원 의견에 따라 거수와 기립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이를 어기고 박수로 가결해 대의원들이 선택과 이의를 제기할 기회조차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의원 총회에 참석했던 일부 대의원들은 “대의원 찬반투표에 의해 결정해야 하는 정관을 무시하고 총회를 진행한 엄 조합장이 1분 만에 박수가결을 유도한 것은 투표로 결정할 경우 부결 가능성을 우려해 이를 막기 위한 꼼수”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 상임이사 선출과정에 투표의 공정성을 위해 투표용지를 증빙자료로 보
가평군과 가평군의회가 6·4 지방선거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안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가평군의회 이병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해 정치개혁특위 김학용 의원 등을 만나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에 대한 군과 군의회의 입장 성명서를 전달했다. 군과 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가평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각종 규제로 낙후된 지역이지만 현재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시책에 적극 협조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보다 1.4배 넓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타 시·군보다 적다는 이유만으로 광역의원 2명을 1명으로 축소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면서 “이는 지방자치제도 정착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는 재난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평지역 내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낙후된 주거환경에 거주해 사고위험에 노출된 안전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해 전기보일러 안전점검 및 시설 개·보수를 하는 사업이다. 군은 총 사업비 880만원을 들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양평군 지부의 협조를 받아 이달 중순부터 대상자를 선정, 7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깨끗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오는 4월까지를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수확기에 미쳐 수거하지 못한 폐비닐 및 농약병 등을 집중 수거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집중 수거기간 동안 마을이장, 작목반장, 마을부녀회장, NGO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며 폐비닐의 경우 ㎏당으로 수거보상비가 지급된다. 특히 읍·면 이장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와 읍·면 단위로 매월 집중수거의 날을 지정해 농경지 및 마을안길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함으로써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폐비닐 불법투기와 불법소각행위가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엄격하게 부과할 방침이다. 엄익태 군 환경관리과장은 “영농폐기물은 농촌경관 훼손과 토양오염 유발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수거활동에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 적십자회비 목표액 대비 모금실적이 경기도 1위를 기록했다. 군은 지난해 12월10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적십자회비 모금에서 목표액 대비 140%인(도내 평균 모금실적 59%) 1억2천만원을 모금해 도내 목표액 대비 모금실적 1위를 마크했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많은 군민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동참해 준 덕분이다”며 군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시흥시의회 윤태학 의원과 광주시의회 이동수 의원, 가평군의회 신현배 의원이 지난 4일 경기중소기업센터 광교홀에서 개최된 ‘제3회 경기도 시·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공모 시상식’에서 각각 지역경제활성화분야와 행정개선분야, 지역현안해결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윤 의원은 ▲시흥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시흥시 공정 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 등을 재·개정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면해제 건의문 ▲은계보금자리 내 공장이전문제와 관련한 시정질문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권리 회복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이동수 의원은 지역주민 간의 갈등 극복과 의원 역량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뿐 아니라 집행부와의 업무연계 및 견제 활동을 통해 광주시 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함에 따라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아울러 신현배 의원은 지역경제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왔을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정에 반영함은 물론 주민들의 의정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중앙정부와 상급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솔선수범한 결과 이번에 우수상을
양평군이 올해 관내 18개소 도로사업장에 총 807억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군은 제2영동고속도로, 양평~화도고속도로, 여주~양평국도, 갈운~공근국도, 와부~설악국지도 등에 국비 671억900만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여주 양평 37번 국도공사는 이르면 올해 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도 건설사업도 도비 86억원을 투입해 화전~마룡, 공세~원덕, 서종면 문호리, 용문~단월, 문화~도장, 월산~고송 도로확·포장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화전~마룡구간과 서종면 문호리 도로공사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50억원의 군비를 투입 강상IC 설치, 교통~신화, 서후1리~소후2리, 초내~무왕, 용천4리, 일신~메월간 도로확·포장공사 등 주민숙원사업에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강상IC 설치는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감안해 오는 4월 말까지 설계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5년 말 개통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최종국 건설과장은 “양평군이 2001년부터 13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강상IC 설치를 추진해 왔다”며 “강상IC가 설치되면 교통정체 해소와 친환경농산물 경쟁력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