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유기농 오디가 농림식품부 주관 ‘2012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특색있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1.2.3차 산업으로 연계해 지역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30개 내외를 신규 선정,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11개 시·도, 67개 시·군에서 2010년 및 2012년에 착수해 현재 추진중인 83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민간전문가 평가단 심사와 향토산업육성심의회 심의를 통해 인센티브 대상사업 15개와 패널티 대상사업 5개를 선정했다. 양평 유기농 오디는 활발한 뽕나무 재배지 조성과 오디관련 가공연구·개발을 통해 원물보다 50배 이상의 가치를 향상시켰다. 또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신제품 출시, 가공공장 신축, 시설 현대화 추진, 지리적표시제 추진, 베리 체험문화 확산, 국제유기인증 획득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가평경찰서(서장 진정무) 학교전담경찰관은 지난 6일 가평초등학교 학부모 총회에 참석해 교사, 학부모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기 초에 예상되는 유형별 학교폭력 및 성범죄 피해예방 등을 사례위주와 문답식으로 설명해 교사와 학부모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찰서는 자율방범대, 어머니폴리스 등 협력단체와 등·하굣길, 우범지역 합동순찰 및 캠페인 등을 전개,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서는 지난달 28일 4대 사회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근절을 위한 추진본부 발대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범죄없는 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양평청운고등학교 축구부가 창단이래 최초로 전국대회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청운고 축구부는 지난달 14일부터 14일간 울진군종합운동장 등 5개 구장에서 펼쳐진 ‘제49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전국 강호들을 제치고 4승1패의 성적을 냈다. 이 대회는 전국 71개(고학년 42·저학년 29) 고교 축구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를 펼친 후 32강부터 결승전까지는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지난 2006년 18명의 선수로 창단한 청운고 축구부는 2010년 경기북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준우승을 차지, 왕중왕전 출전티켓을 획득하기도 했다. 전교생이 3학급 78명밖에 안되는 청운고의 축구부는 선수 전원(27명)이 일반학생으로 구성돼 있어서 특기자로 구성된 타 학교 축구부와는 달리 선수층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특히 학교공납금은 물론 축구부 운영경비 대부분을 학부모 부담에 의존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이번 성과라서 이번 3위 입상은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양평군은 2011년 축구부에 버스구입을 지원했으며, 군의회, 청운면체육회, 총동문회 및 지역사회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축구부 발전에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가평군 주민들의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통행요금 할인이 현행 최대 700원에서 1천300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춘천권역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지원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5일 춘천시청에서 올해 제1차 행정협의회를 열고 구간별 할인 인상액을 100원에서 600원으로 결정했다. 가평군을 비롯한 춘천시, 홍천·화천·양구군 등 5개 시·군 주민들은 오는 4월1일부터 인상된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구간별 할인액은 미사IC를 기준으로 ▲조양IC 1천300원 ▲남춘천IC 1천200원 ▲강촌IC 1천원 ▲설악IC 800원 ▲서종IC·화도IC 400원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지역할인 2009년 7월 고속도로 개통당시 현대산업개발 등 민간사업자가 지역의 요금인하 요구에 60억원의 기금을 내 이뤄진 것으로 현재 춘천시, 홍천·화천·양구군, 가평군 등 5개 시·군이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할인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협의회는 2011년(400원)과 2012년(200원) 두 차례에게 걸쳐 인상된 금액만큼 이를 지역할인에 반영해 지원금액을 인상함으로써 5개 시·군 주민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할인액 인상과 함께 영수증 할인제 신청절차도 간소화했다.
가평군은 오는 11일부터 총 11억원이 투입된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들을 위해 관련분야의 경륜과 적성에 맞는 580여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일자리사업은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인력파견형 등 4개 유형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사회관련 지원사업,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스쿨 존 교통지원사업 등 16개 사업으로 585명이 참여한다. 노인일자리 사업 중 65%는 공익형 사업으로 379명이 각 읍·면지역에서 주거, 생활환경개선 등 환경개선 사업과 복지시설관리지원 사업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질병, 빈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과 거동불편노인을 지원하기 위한 돌봄사업에도 122개의 일자리가 마련된다. 일자리사업 대상자는 만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근무시간은 1일 3~4시간, 월 12시간 이내며 월급여는 20만원이다. 이 사업은 오는 11월말까지 실시된다. 한편 이날 군은 송재무 노인회장, 일자리참여노인, 관계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발대식 이후에는 친절교육, 건강관리, 안전교육, 활동규칙 등의 소양교육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들
하철호(50) 전 가평군 새마을지회장이 공석중인 경기도의원 선거 제1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하 전 지회장은 지난 4일 오전 보훈단체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예비등록과 함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2006년 기초의원 선거에 낙마한 뒤 사회봉사 활동에 헌신해왔다”며 “새마을지회를 이끌어 오면서 더 큰 봉사를 하라는 군민염원을 달성하기 위해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하철호 전 지회장은 1991년도 27세의 나이로 최연소 이장을 맡아 가평군이장연합회를 설립한 주역인물이다. 특히 지난 2009년 새마을 지회장으로 취임한 뒤 가평군 새마을지회 30년 숙원사업인 새마을회관 건립을 추진,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1992년 가평JC회원으로 입회, 자기계발과 리더십 트레이닝을 통해 가평문화원 이사, 가평중학교 운영위원장, 가평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부회장, 경기도 사이클연맹 부회장, 가평군 외식업조합 부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지도자와 봉사자로 정평이 나있기도 하다. 하 전 지회장은 “현재 새누리당 가평·양평·여주 대외협력 위원장으로서 소통이 되는
가평군이 교육부군(敎育富郡)을 이루기 위해 지난 5년간 매년 25%이상 증가된 예산을 학교교육 지원사업에 투자한 결과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향토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학생과 교사, 주민이 만족하는 맞춤교육 실현에 다가서고 있다. 5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학교지원사업에 103억8천만원을 투입했다. 재정자립도(2012년 기준 27.5%년)가 낮은 군으로서는 적지않은 예산이다. 100억원이 넘은 지원은 쾌적한 학습환경으로 나타났다. 학급당 학생수가 2008년 24.9명에서 지난해 23.5명으로 줄었고, 교원 1인당 학생수도 14.6명에서 12.7명으로 감소했다. 2012년 말 현재 가평군의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1.1명, 중·고등학교 29.2명으로 전국 평균(24.3명)보다 낮아 우수한 학습환경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군은 취약계층에 대한 공정한 교육기회를 마련해 사회적 불평등이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차단해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방과후 공부방 12개소를 개설, 취약계층의 초·중&
양평군 용문면이 지역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용문면은 지난달 27일 지역만들기 국외연수 사례발표회 및 마을보안관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면사무소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문면장을 비롯해 용문면 지역만들기 실무추진단, 용문면 마을보안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수사례 발표는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용문면 지역만들기 실무추진단 대표로 국외연수를 다녀온 김복순 여성의용소방대장이 일본의 사례를 현장감있게 전달했다. 이어 안전교육은 마을보안관의 임무, 순찰방법, 순찰시 안전유의사항 등을 주요내용으로 조대현 용문면장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양평군 지역 잣나무에서 ‘소나무 에이즈’로 알려진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돼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8일 양평군에 따르면 2월1일과 18일 수원국유림관리소와 합동 조사결과 양동면 삼산리와 쌍학리 일대 잣나무 25그루가 재선충에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지역은 중앙선 양동역에서 약 1㎞ 거리에 있으며 감염목 간 거리는 최장 500m 정도이다. 산림당국은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자 반경 10㎞ 이내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 정밀조사가 끝나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가 우화(번데기가 성충이 되는 것)하는 5월 이전에 감염목 벌채와 훈증, 파쇄, 소각 등 방제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까지 경기도에서는 광주 333그루, 성남 119그루, 용인 101그루, 남양주 91그루, 포천 33그루 등 5개 시에서 소나무류 677그루가 재선충병에 걸린 것이 확인됐으며 양평에서는 이번에 처음 감염목이 발견됐다. 양평군 산림경영사업소 관계자는 “감염 경로는 역학조사가 끝나야 파악할 수 있지만 감염지역이 양동역과 근접해 화물열차 이동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