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가평 자라섬재즈센터 2층 몽크홀에서 어깨가 ‘들썩들썩’ 신명나는 어린이 놀이극을 공연한다.
가평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신명나는 타령장단 놀이극 ‘호랑이 오빠 얼쑤’를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주관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에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장난꾸러기 호랑이 ‘얼쑤’ 이야기를 모듬북과 피아노가 어우러진 흥겨운 국악으로 전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야기는 호랑이 얼쑤가 순이를 만나 사실은 자신이 사람이었다는 거짓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면서 시작된다.
몸이 아픈 엄마를 위해 몸을 던지는 호랑이와 그런 호랑이를 위해 밥상을 차려놓고 기다리는 엄마. 이런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기적을 일으킨다는 효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관객 참여형 체험놀이극인 이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해 ‘덩따기 덩따 얼쑤!’ 등과 같은 어린이들의 함성소리마저도 공연의 일부가 된다. 관람료는 1천원.(문의: 031-581-2814)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