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면사무소에 근무하는 홍채영<사진> 주무관이 ‘2012년 중앙 우수 공무원제안’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홍 주무관은 속도사회에 부응하는 ‘민원스케줄러’를 제안, 민원처리기간 단출은 물론 민원행정 효율성을 꾀했다. 홍 주무관이 낸 아이디어는 법정처리 기간이 2일 이상인 산림경영계획 인가, 보육료 지원신청 등 유기한 민원과 고충민원 등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는 민원처리 스케줄러다. 민원스케줄러는 날짜를 선택하면 접수일, 처리기간, 요지, 종료일 등 민원내용이 화면에 떠 민원에 대한 총괄적이고도 효율적인 스케줄관리가 가능하다. 공직생활 10년차에 접어드는 홍 주무관은 통찰력과 기획력을 겸비해 업무숙련도와 추진력이 높고 아이디어가 많아 조직 상하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동상을 수상한 홍채영 주무관의 민원스케줄러는 다음달 중 가평군에 시범 설치돼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될 계획이다.
가평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농·산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군은 ‘숲 가꾸기 사업’ 현장에서 발생된 부산물인 간벌목 95t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 19가구에 지원다고 29일 밝혔다. 가구당 5t씩 제공되는 땔감은 난방연료로 사용이 편리하도록 30~40㎝의 길이로 절단하고 쪼갠 장작형태로 공급된다. 군 관계자는 “고유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고통받고있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산림내 부산물을 수집, 활용하기 때문에 산림경관 회복과 화석연료 대체 등의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면적의 83%가 임야로 이뤄진 가평군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연간 1만명을 고용, 6억7천여만원을 지급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으며 산불예방, 숲 기능 상실 방지 등으로 산림의 경제적 가치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양평군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의 한곳인 양수리 소재 두물머리 진입도로가 지난 28일 개통됐다. 군은 두물머리길 개설사업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48억원을 들여 양서버스터미널~두물머리까지 길이 1천180m, 폭15m도로로 확장 공사를 진행했다.
가평군 연하초등학교(교장 경원현) 어린이 대표와 교직원들은 지난 23일과 26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얻은 포인트를 스스로 기부하고 그 포인트를 현금화해 쌀과 라면 등을 마련했다. 또 지난 1년간 텃밭가꾸기 체험을 통해 수확한 무·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도 함께 전달했다. 6학년 정모 학생은 “우리가 추진한 학교행사로 기금을 모아서 쌀과 라면을 사고, 우리가 직접 재배하고 담근 김치를 드리니 더 뿌듯하다”며 “우리의 정성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으시는 분들을 보니 나누는 기쁨이 배로 늘어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원현 교장은 “이웃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플라잉 에버가평, 가평사랑 등 6개동아리팀원과 관계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군정연구 학습동아리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자연치유와 참살이를 융합한 파워 트렌드 조성,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 인프라 구축,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실버공간마켓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바탕을 내용이 발표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8개월 동안 꾸준한 학습과 연구, 벤치마킹, 토론을 통해 얻은 결과 보고서를 발표한 6개 동아리는 군정에 접목시키고 정책에 참고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어냈다.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평가회에서는 각 팀간에 보이지 않는 선의의 경쟁을 연출하며 자리매김 동아리가 최우수상, 섬마을선생님과 가평 사랑팀이 우수상 수상팀으로 각각 선정됐다. 우수연구 모임으로 선정된 동아리에는 상장과 함께 200만~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연구과제는 컨설팅을 통해 군정에 반영된다.
양평군 서종면 주민들이 ‘마을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서종마을디자인운동본부는 28일 김선교 양평군수, 군의회 의원, 주민자치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알렸다. 서종마을디자인운동본부는 서종면을 아름다운 문화예술 마을로 만들고자 ‘안전하고 편리한 아름다운 보도만들기’, ‘아름다운 간판디자인 만들기’, ‘문호천을 아름답게 가꾸기’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종면 주민들은 지난 9월 ‘앙평군 비전 2020읍·면 발전계획’ 중간발표에서 서종마을디자인 운동본부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철순 서종마을디자인운동본부 회장은 “주민 모두가 단합하는 살기좋은 마을로 만들겠다”며 “서종면이 마을만들기 사업의 표본이 돼 양평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평군이 도로명주소 주변에 건물이 없어 찾기 어려운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기초번호판을 전국 최초로 설치하고 있다. 군은 도로명주소는 있으나 인근에 건물이 없어 찾기가 어려운 도로의 가로등과 신호등, 전신주 등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게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양평읍과 개군면에 115개를 시범적으로 설치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군 전지역으로 확대 설치해 주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사용의 조기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이 경기도에서 실시한 여성가족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에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여성가족정책 평가는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31개 시·군의 재정규모와 인구 등을 감안해 3개 그룹으로 나눠 출산과 보육, 여성가족 등 13개 평가지표를 설정해 진행됐다. 군은 그동안 세부 평가지표를 심층 분석해 자체계획을 세우며 항목별 추진상황을 철저히 체크하는 한편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성인지 예산과 성별 영향분석 교육과 여성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온 그간의 노력이 C그룹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가평군에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인 야구경기장이 건립된다. 가평군은 종합운동장, 체육관, 축구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는 가평읍 대곡리 체육단지 일원에 19억원을 투입, 1만5천210㎡(4천610평) 규모로 야구장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4월 착공해 201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군에는 야구를 즐기는 야구동호인이 17개 클럽 440여명에 달하지만 경기를 할 수 있는 곳은 청평면에 조성된 북한강 생태공원내 야구장 1개소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생활체육 야구인들은 야구장 확보를 숙원사업으로 여겨왔다. 야구장 건립소식을 접한 생활야구동호인 조모씨는 “사회인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는 야구장 건립을 환영한다”며 “야구동호인들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대회도 자주 열어 지방의 명소로 자리잡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이진용 군수는 “야구장이 건립되면 생활체육동호회원과 주민들의 이용이 보다 편리해져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새로운 체육활동의 명소로서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귀중한 레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