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직접 펼치는 축하공연 눈길… 사회 귀감 어른에 표창장 수여도 가평군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존경받고 우대하는 풍토를 마련해 건강한 장수사회를 이뤄가고자 4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회장단 및 지역어르신, 각급기관 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송재무 대한노인회의 기념사, 이진용 가평군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노인복지관·경로당에서 배운 국악, 장구공연과 꿈나무들의 밸리댄스, 동호회원들의 색소폰 연주 등 축하공연과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는 어른으로 귀감이 돼 온 상면 최경진옹, 가평읍 김종석옹, 북변 이곡1리 노인회 등에 대한 표창 수여로 이어졌다. 이진용 군수는 “우리가 풍요를 누리고 있는 것은 어르신들이 흘린 피와 땀 덕분”이라며 “노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존경받는 풍토를 이룰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책을 꼼꼼히 챙겨 건강한 은빛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노인건강증진과 친선을 도모하고 여가기회의 확산을 위해 5일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제7회 가평군지회
양평군은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양평의 명소 곳곳을 둘러보는 웰빙투어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양평웰빙투어는 관광객 30명이상 단체에서 양평친환경농산물 교환권 15만원 이상을 구입하게 되면 군에서 45인승 버스를 지원, 양평 곳곳에 산재돼 있는 명소들과 주요 관광지를 하루 일정으로 둘러보는 이색 관광상품이다. 코스는 관광형과 문학형, 레저형 등 세 종류가 있는데 그중 용문산관광지와 두물머리, 레일바이크, 들꽃수목원, 전통시장 등을 테마로 한 관광형코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평만이 간직한 천혜자연과 다양한 관광레포츠를 연계한 테마관광을 통해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지실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문의: 군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 ☎(031)770-2066
가평 자라섬에 지난해 각급 기관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기증받아 식재된 매실나무, 왕벚꽃나무 등 수백여 그루가 말라죽은 채 고사목으로 방치되고 있다. 가평군생태레저사업소가 관리하는 자라섬 공원(가평읍 달전리)에 식재된 수백그루의 나무가 관리 부실로 고사되고 있어 주민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부터 3일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려 국내외 관람객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4일 군 생태레저사업소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가평을 대표하는 휴양관광지인 자라섬의 수천그루 나무중 지난해 식재한 매실나무를 비롯 왕벚꽃나무, 소나무 등 수백그루가 지난 여름 계속된 가뭄과 태풍, 장마철 홍수로 말라죽어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식재한 나무들은 각급기관 및 단체,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아 생활환경 숲 공원을 조성하면서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식재한 것으로 가뭄에 제때 물을 주지않는 등 관리부실로 대부분의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는 상태다. 이와함께 군 생태레저사업소가 나무를 식재하면서 전문 조경사가 아닌 일부 잡부들이 이식해 생육에 지장을 받은 것이 고사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민 이모(4
양평군이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기반시설과 자료 등을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예술지도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양평예술지도는 미술협회 회원과 대학교수, 외부작가 등의 작품 30점을 비롯해 환경미술제 출품작 44점을 포함, 총 74점의 공공미술과 개별공공미술 작품 설명과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 미술작품을 찾기 쉽도록 했다. 군은 예술지도 1천권을 제작해 관내 각급학교와 전국의 미술대학에 배부하고 미술관 등에 비치해 관내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로 하여금 관내 산재된 미술작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예술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양평으로 모여 더욱 활기찬 양평만의 문화·예술 세계가 끝없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남한강 예술특구사업을 비롯해 미술관건립, 문화의 거리 조성, 와글와글 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양평군 곳곳에서 이웃돕기 나눔행사가 줄을 이었다. 양평읍 소림무술 라울공연단은 군민회관에서 권술과 기공, 난타 등 공연을 펼쳐 모금된 수익금 100만원 전액을 저소득가정 68가구에 기부했고, 여성단체협의회는 바자회 수익금 일부로 연탄 1만장을 저소득가정 20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코레일사회봉사단은 저소득 1가구 집수리와 백미 20㎏, 세제, 라면 20박스와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준비한 생필품 등을 저소득 12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그외에도 강하면 소재 제이엠컴퍼니는 사회복지시설에 유과 1천봉, 민간어린이연합회는 저소득가구에 100만원, 용지단 중기협회는 요구르트 2만개를 저소득가구 58가구에 전하는 등 총317가구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관내 기관과 단체, 업체와 개인들의 나눔실천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홍보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온 숨은 일꾼이 발굴됐다. 가평군은 지난달 27일 군 명예를 높인 ‘2012년 가평군민 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김철(54)씨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군지부 창립의 주역으로 사진계의 불모지인 가평에 사진이 예술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함은 물론 동호인 저변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다. 교육체육부문 전호정(53)씨는 생활체육이 국민여가생활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클럽대항 테니스대회를 개최해 그린투어리즘을 활성화하며 주민화합과 생활체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사회봉사부문 신영옥(58·여)씨는 1989년부터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폭넓은 봉사활동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산업경제부문 이순재(55)씨는 2008년부터 가평포도연구회장을 역임, 품질향상과 판매확대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가평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소득향상을 꾀하는데 기여해왔다. 지역안정부문 안호전(53)씨는 5년여간 모범운전자회장으로 활동하며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해온 안전지킴이로, 매월 정기적으로 교통안전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해 교통사고를 사전예방하고 거
양평군이 전국 최초로 자전거이용객 편의를 위해 자전거도로보험에 가입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통된 남한강 자전거도로는 매월 4~5만명의 자전거마니아가 찾을 정도로 이용자가 늘어났지만 크고 작은 자전거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수요자 입장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자전거도로 이용객을 더욱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시키기 위해 최대 1인당 5천만원, 사고당 3억원, 대물사고 1천만원, 구내치료비는 1인당 200만원, 사고당 500만원이 보장되는 자전거도로보험을 전국최초로 가입했다. 이번 가입한 자전거도로보험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된다. 문의: 녹색성장사업과 자전거시설담당 ☎(031)770-2633
양평군 양수리상인연합회가 한가위를 맞아 주민들의 화합과 침체된 경기로 위축된 상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상인연합회는 오는 30일 전통5일장이 열리는 양수리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한 뒤 ‘추석맞이 상인주민 한마음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올해 두번째 열리는 행사에서는 색소폰, 난타공연과 사물놀이 등을 통해 흥겨운 잔치분위기를 연출하며 즐거운 명절분위기를 만들게 된다. 노래자랑 입상자에게는 농협상품권 등 다양한 부상이 주어지며, 경품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자전거,어르신 보행보조차 등을 선물한다. 김정호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얼굴도 잘 모르고 지내는 주민들에게 서로 인사를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상인들에게는 불경기로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긍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수리상인연합회 회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마을 대청소 등을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가평군지부(지부장 엄우현)는 최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0㎏ 95포(460만원 상당)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지역사회발전 및 소외계층에 대한 기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는 군지부는 이날 가평꽃동네, 요셉의 집, 효경원, 주소망지역 아동센터 등 관내 7군데 시설을 방문해 쌀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엄우현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업인과 지역군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가평군지부 엄우현지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뜻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0만3천여 양평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송파~양평간 22.8㎞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평군의회 박현일·송요찬 의원이 대체도로 신규투자를 정부에 건의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의원은 지난 25일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국지도 88호선 확장 및 제4양평대교 건설건의 문’을 발송, “김문수 도지사가 양평군수와 정책협약한 송파~양평간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사실상 불가할 경우 이를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송파~양평간 민자 또는 국가재정사업이 사업성이 떨어져 추진되기 어렵다면 최선의 대안으로 팔당~광주 퇴촌간 국도45호선 11㎞(추정사업비 1천440억원)와 퇴촌~양평간 88번 국가지원지방도 19㎞(추정사업비 3천억원)를 국·도비 부담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4차선으로 확포장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박 의원 등은 “이 고속도로가 추진될 경우 국도6호선(남양주~팔당대교~양평)과 국도3호선(송파~서하남~광주), 국도43호선(강동~하남~광주)의 교통정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