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서장 진정무)는 20일 강력범죄 등에 대한 불안감을 일소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적극적 예방 활동을 펼치기 위해 각 읍·면별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이장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방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발생된 성폭력·묻지마 범죄의 양상과 특징 및 대응요령을 설명하는 한편, 이에따른 경찰의 활동사항을 홍보하고 지역 치안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양평을 사랑하는 미술교사와 학생, 지역작가들의 뜻깊은 미술전시회인 ‘양평 사랑 전(展)’이 양평군립미술관 2전시장에서 26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회는 지난 19일 후원을 맡은 양평군과 양평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유화, 한국화, 조소, 설치미술. 영상미술, 디자인 등 모두 104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양평 지역 학교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한 매력적인 지역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양평군이 갖고 있는 환경과 정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중등미술교사들의 마음과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을 보태어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전시회로 양평에 많은 소규모 학교가 마을의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 행사를 주관한 류승우 양평군 중등미술교사회 회장은 “미술전시행사로 양평지역 마을에서 태어나서 느끼며 살아온 사람들의 온전한 마음이 담겨져 있는 사소하고 볼품없는 이야기가 주인되고 주제가 돼 보여주는 전시회로 꾸미게 되었다”며 “양평지역 학교중심으로 미술교사, 학생, 지역작가들이 오랜 시간 거주해온 마을의 인연을 작품에 담아 진솔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명지산 군립공원지역 공원용도구역이 마을지구로 변경돼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가평군은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을 가진 명지산 군립공원 공원자연환경지구 일부를 마을지구로 변경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공간으로 창출시킨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19일 군립공원위원회를 열고 명지산군립공원계획 변경안의 심의하고 변경을 결정했다. 변경된 주요내용은 전체면적 1천402만여㎡중 공원자연환경지구 12만여㎡와 공원집단시설지구 4만여㎡를 축소하고 축소된 16만여㎡를 공원마을지구에 포함시켰다. 이에따라 단독, 다세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초등학교 등이 들어설 수 있고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가내공업 등이 가능해졌다. 이와함께 탐방로를 1개 노선에서 3개 노선으로 확대 지정해 우수한 생태환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증가하고 있는 탐방객의 수용성을 높이고자 마을지구 내 군유지 1만6천525㎡를 활용, 생태테마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그동안 군은 공원지정으로 인한 주택신축등 행위제한으로 주민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탐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공원계획 변경안을 입안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의견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광수)이 고용노동부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2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공단은 지난 18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Best HRD 인증식’에 참석해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Best HRD 인증은 인적자원 관리와 인적자원 개발 등 인사관리체계 7개 영역을 평가해 우수한 결과를 보인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 공인하는 제도다. 이광수 이사장은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를 전 직원이 공유하고 적합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인재개발 관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업무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있는 조직을 만들어 이를 통한 고객만족 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천혜자연을 활용한 수도권 최고의 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평군은 양평읍 백안리 산68-1번지 일대 25만888㎡ 군유림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양평 쉬자파크’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연과 함께 숨쉬는 생명의 물’,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의 숲’, ‘누구나 함께 즐기는 어울림의 숲’을 테마로 한 ‘양평 쉬자파크’는 내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공사로 숲속야외 광장과 야생화정원, 폭포, 연못 등을 포함해 방문객 안내시설인 비지터센터와 임간교실, 수변 관찰테크, 잔디광장 등의 휴게시설 및 공원시설을 완료했고, 진입도로는 기존임도를 이용해 산지훼손을 최소화하고 사면 등에 야생화 씨앗이나 씨드스프레이로 완벽하게 녹지부분으로 복구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캠핑장과 주차장, 암벽등반시설, 초가원, 치유의 숲, 사방댐 등을 조성하는 한편 진입도로 주변으로 메타세콰이어를 심어 명품 가로수길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치유의 숲에는 숲 해설사와 심리치료사를 배치해 현대산업 공해에 찌든 도시민과 몸이 불편하고 정서적으로
양평군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아동 성폭력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아동안전지도를 만든다고 18일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집에서부터 학교까지는 물론 자주 모여 노는 장소와 동네 주변 등을 일일이 다니면서 그 위치를 지도에 표시한다. 또한 위험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공서와 치안시설, 아동안전지킴이 집 등이 있는 곳과 CCTV설치 지역도 표시된다. 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아동안전지도를 관내 23개 초등학교에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4월 아동·여성지역연대를 구성, 아동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이드리엔 클라크손(Adrienne Clarkson) 캐나다 전임총독이 18일 6·25 한국전쟁당시 가평전투에 참가해 자유민주주의 지켜낸 영연방 4개국 전투기념비를 찾아 전몰장병을 추모했다. 경건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이날 추모행사는 에이드리엔 클라크손 전임총독의 헌화와 추념에 이어 제66보병사단 관계자의 전사개요, 현행작전계획 브리핑 순으로 진행됐다. 클라크손 전임총독의 가평전투기념비 방문은 대한민국에 파병돼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장렬하게 산화한 영연방 4개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영령들의 영면을 기원하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방문은 육군 제66사단장, 주한캐나다대사관, 국방무관 등이 함께 했다. 참배를 마친 클라크손 전임총독은 “참배행사와 기념비 관리 등 모든 부분에서 가평군과 66보병사단의 따뜻한 정과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며 “이는 캐나다와 한국의 우의를 더넓고 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클라크손 전임총독은 6·25한국전쟁당시 참전했던 프린세스 파트릿 캐나다 경보병대(PPCLI) 명예 연대장이기도
양평군은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토요 디자인대학’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토요 디자인대학은 디자인 전공교수를 초청해 진행되는 ‘디자인 나눔 교육기부’로, 학생들에게 디자인 강연과 실습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키워주게 된다. 또한 문제점 분석과 아이디어 창출 및 체험적인 해결을 통해 창의 체험학습의 새 모델을 제시한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양평군 평생교육센터 지평도서관이 주최하는 ‘토요 디자인대학’은 주5일제 수업시행에 부응해 토요일을 즐겁고 재미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날로 조성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사물을 관찰하고 디자인하기, 애니메이션 원리 배우기 등 생활속 디자인을 주제로 운영되며 빠짐없이 출석시 수료증과 교육용 가방 등을 제공한다. 문의: 평생교육센터 도서관팀 ☎(031)770-2561
올 여름 가평군을 찾은 피서객이 증가했음에도 물놀이 안전사고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은 여름 피서철인 6월1일~8월31일간 관내 하천, 계곡 등에서 물놀이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7%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물놀이 사고 사망자가 대폭 줄어든 것은 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공조체제와 함께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3대 관광휴양도시인 가평군은 7~8월 두 달 동안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으로 이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용추계곡 등 23개소에는 안전요원이, 하천과 계곡 22개소에는 공무원이 기동 배치돼 근무한다. 뿐만 아니라 상면의 산장관광지와 북면 배터에는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상주하고 매주 목요일에는 가평소방서에서 물놀이 장소 24개소씩을 순회하며 안전을 컨설팅 해왔다. 군 관계자는 “안전지역을 이루고자 재난행정력을 집중해 사망사고가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며 “휴일을 반납하며 협조를 아끼지않은 유관기관, 봉사단체 등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무재해지역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지병에 시달리다 자살하려던 할머니를 구조한 경찰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가평경찰서(서장 진정무) 읍내파출소 윤호진 경사와 장명수 순경은 지난 16일 관절질환 치료에 따른 후유증으로 심한 통증에 시달리던 K(73·여)모씨가 옥상에서 투신하려던 것을 구조했다. K씨의 딸로부터 ‘엄마가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를 접한 경찰은 신속히 K씨가 사는 아파트로 출동해 아파트 옥상 난간에 있던 할머니를 발견하고 옥상으로 뛰어 올라갔다. 윤 경사는 차분히 K씨를 설득해 난간에서 내려오게 했으며 마음이 진정된 K씨는 힘없이 옥상바닥에 주저앉았다. 윤 경사와 장 순경은 K씨를 119구조대에 인계해 줬으며 딸과 통화해 기존에 진료받던 병원으로 후송될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날 할머니를 구조한 윤 경사와 “할머니가 죽고싶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무척 아팠다”며 “저희 어머니 같이 느껴져서 할머니의 하소연을 천천히 들어주고 병원에 꾸준히 다니시길 권하면서 다시는 이런 잘못된 생각을 하지말아 달라며 위로했다”고 전했다. 한편 진정무 서장은 신속한 출동과 침착한 대응으로 귀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