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대기환경 개선과 교통량 감축을 위해 오는 19일 공공기관 주차장을 일시폐쇄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대기오염 및 기후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군민환경실천운동으로 확산해 가기 위한 공공기관 주차장 일시폐쇄는 세계 차 없는 날 행사와 맞물려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이날 군청을 비롯한 사업소, 읍면사무소의 주차장이 하루동안 폐쇄된다. 차 없는 날 행사는 1997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40여개국 2천20여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적인 환경 캠페인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해 단 하루만이라도 주민들이 불편을 감내하고 생활속에서 이를 실천하고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추석을 앞두고 잣, 포도, 사과 등 농·특산물 판매를 돕기 위해 수도권 중심지역에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농·특산물장터는 13일부터 자매결연 기업과 단체 등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경기도청, 강남구청, 과천경마장 등 10개소에서 현장판매와 함께 시식·증정행사도 겸한다. 직거래장터에는 가평포도, 사과, 배, 버섯, 꿀, 된장 등 우수 농·특산물이 판매된다. 특히 장터 참여농가는 생산자 실명제를 통해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도 시중가보다 10%이상 저렴하다. 장터는 지난 12일 과천경마장을 시작으로 성남시 중원구청(15·16·21일), 서울 청계광장(19~23일), 서울 은평구청(24~25일) 등에서 열린다. 이밖에 가평군청 등 4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21~27일까지 구입신청을 받아 추석명절 전에 공급하고 자매결연을 맺고 36개 기업·단체에도 사전주문을 받아 26일까지 배송할 계획이다. 가평 농·특산물에 대한 공격적인 홍보활동도 병행된다. 군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는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가평농·특산물을 현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수도권시민을 목표로 직거래 장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양평소방서 양근119안전센터는 지난 11일부터 강상면 병산리88-2번지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소방서는 군 전액 예산지원으로 강상면 송학리 32번지에 지상2층 연면적 990㎡규모로 안전센터를 신축, 내년 11월 완공예정이다. 기존 양근119안전센터는 건물 노후 등으로 청사 유지관리에 필요한 예산이 매년 증가할 뿐만 아니라 관할 구역인 강상, 강하 방면 남한강을 중심으로 아파트, 관광숙박시설, 위락시설 등이 생겨나며 소방대상물이 날로 급증돼 향후 효율적 소방업무추진을 위해 이전 설치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 최경만 소방행정과장은 “119안전센터 신축으로 소방대원들의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양평군민에 대한 보다 품격높은 소방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민이 항상 필요로 하는 소방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전철 연장운행’이라는 10만3천여 양평군민의 숙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양평군은 지난 6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석불역사 신축 및 정차 결정 등 내용을 담은 회신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군이 지난 5월 수도권전철 연장운행과 수서~용문간 복선전철 조기착수를 위한 범군민 운동을 시작한 이후 3개월여만에 일궈낸 성과다. 국토부의 회신 내용은 ▲용문~양동간 수도권전철 연장운행은 경제성 부족과 감사원 지적 등으로 용문 이후 연장운행은 당장 곤란하니 향후 수송수요 증가시 재검토 ▲수서~용문간 복선전철은 현재 타당성 조사 진행 중 ▲석불역사 건립과 석불역 정차 결정은 지역간 균형발전과 공공성 확보측면에서 양평군에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전제로 임시역사를 신축하고 최소 열차를 정차키로 결정 ▲구둔, 매곡, 판대역 기본적 편익시설을 올해말까지 설치할 계획 등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991년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 덕소~원주간 수도권전철 계획을 발표한 이후 사업이 추진되던 중 감사원의 요구 등에 따라 타당성을 재검증한 결과 경제성이 낮아 용문역까지만 운행하고 서원주까지는 일반열차만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었다. 이에 양평군은 서명운동에 돌입해 6만3천여명
양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출산보육정책이 눈부신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양평군은 2011년도 합계출산율이 경기도 1위, 전국 25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어린이집 확충률(20.8%)도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군의 합계출산율은 2010년 1천223명에서 2011년 1천340명으로 증가, 전국 평균 1천224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군은 그동안 보건소에 출산장려팀을 신설하고 지난해부터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700만원, 다섯째아 1천만원의 장려금을 각각 지원해왔다. 도내 최초로 정부 미지원 둘째아 이상 만3~4세 보육료를 전액 지원함으로써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또한 관내 직능단체와 다자녀가구 지원협약을 통해 지난 6월부터 세자녀 이상 가정에 학원비와 치과·한의원 진료비, 안경구입비, 태권도 관리 등을 10%이상 할인해 주는 ‘양평 다자녀 가정 우대 카드제’를 시행해 8월말 현재 120가구의 540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같은 출산관련 정책을 시행한 결과 지난해 경기도 출산보육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7월 출산장려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가평군 교통중심지인 청평면 중앙로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했다. 군은 청평을 낭만과 추억, 싱싱함이 묻어나는 관광지로 가꾸기 위해 환경과 조화되는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키로하고 지난 7월 착수한 간판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3억원이 투입된 간판정비사업을 통해 청평 아랫삼거리~가평군농협 청평지점 양안 300m의 건물 55동 간판102개소가 입체형 LED조명간판으로 교체됐다. 간판교체는 절전효과와 함께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통한 가평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내년에 이 사업을 윗삼거리까지 확대해 청평중앙로 일대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가지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구간은 지난해 도심지역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전선을 땅속에 묻고 전봇대를 제거해 쾌청한 공간을 확보하고 도심이 넓어지는 전선지중화사업이 완료된 지역이다. 군 관계자는 “간판은 상호를 알리는 기능뿐 아니라 도시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표현수단이기도 하다”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건물을 돋보이게 하는 간판문화를 확산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제24회 군민대상 수상자로 최영식(74·사진) 양평문화원 부원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일 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예술 확산노력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최 부원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영식 부원장은 지난 2007년 문화원에 회원으로 가입해 이사를 거쳐 현재 부원장의 직책을 맡고 있으며, 군체육회 자문위원도 병행하고 있다. 최 부원장은 탁구의 불모지였던 양평에 탁구연합회를 결성해 탁구인구의 증가로 전용 실내 탁구장건립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양평썸머 뮤직페스티벌’ 개최에 기여했다. 1995년부터 7년간 양평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최 부원장은 2009년부터 2년동안 양평군기업인협의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양평군민대상은 오는 14일 제39회 양평군민의 날에 시상될 예정이다.
가평군은 11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 13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식에는 신규공무원 가족 20여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하는 임용식은 단순히 임용장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신규직원과 그 가족에게 일터에 대한 안정감과 애사심을 주는 동시에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안겨주기 위한 배려에서 마련됐다. 최민성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산소탱크지역 가평군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규 임용된 윤치상(상하수도사업소 9급)씨는 “가족이 함께 참석해 힘찬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환영식을 마련해준 군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군정에 한몫을 차지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울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전화 한통으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ARS간편납부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은행방문이나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납세자들이 전화 한통으로 간편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365일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전화(☎031-770-3900)를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를 마친 후 실시간으로 지방세 과세내역 및 체납내역과 납부가능한 가상계좌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와 휴대폰소액결제, 즉시 출금 등 다양한 방법을 선택해 납부가 가능하며 납부가능한 신용카드는 농협, 국민, 삼성, 현대, 신한, 롯데, 외환카드 등이다. 또한 지방세 환급금 신청시ARS로 본인확인 절차 후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신청이 가능하고 직원연결을 통한 지방세 안내도 받을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ARS간편납부시스템이 맞벌이 가정 등 온라인 납부가 어려운 납세자들에게 편리한 방법을 제공해 지방세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세무과 징수팀 ☎(031)770-2193
내년도 가평군 예산편성은 지역경제 분야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가평군은 지난달 20~30일까지 주민 3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가 이같이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사회복지분야(23%), 문화관광·교육분야(22%) 순으로 응답했다. 지역경제 분야의 투자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산업단지 조성및 우수기업 유치’가 30%, ‘고용촉진’ 28%, ‘지역특산물개발’ 15%로 나타났다. 사회보건복지분야에서 저소득층 생활안정 및 의료급여지원 확대와 사회복지관 건립 등 ‘복지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6%에 달해 노인복지문제와 사회공동체 형성을 위한 복지정책에 지원을 더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관광·체육분야에서는 39%가 ‘관광 및 축제자원개발’을, 20%가 ‘체육진흥 및 시설확충이 필요하다’고 답해 문화와 레저 등을 통한 경쟁력 확대와 여가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대중교통수단과 관련 개선해야 할 점으로 버스터미널 환경개선(29%), 광역 심야급행버스 확대운영(28%), 역주변 환경개선(22%) 등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역경제, 건설교통, 사회·보건, 문화·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