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62억6천만원을 투입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지속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얻어 나가기로 했다. 12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유가불안과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에 유연성을 확보하고 그린에너지 지역으로서의 브랜드가치 창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확대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그린-홈 보급사업’과 ‘지방보급 및 자체사업’이 핵심이다. 그림-홈 보급사업은 에너지이용 효율화를 통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내기 위한 사업으로 38억원을 들여 230호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활용해 에너지를 얻는 것으로 태양광이나 태양열 보급은 집의 옥상이나 지붕에 집열판을 설치해 전기 또는 열을 얻어 온수와 난방에 사용한다. 지열은 연중 15도의 일정한 지하 온도를 히트펌프 에너지로 변환해 난방과 냉방에 사용하는 것으로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외부영향을 받지않아 유지비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원 설치시 사업비 40~50%는 정부에서 지원하고 태양광과 태양열의 경우는 300만원, 지열의 경우 500만원을 군에서 추가 지원
양평군이 슬레이트 지붕철거를 위한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 군은 올해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4천만원을 투입, 슬레이트 지붕 주택 20동을 대상으로 철거사업을 시작해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석면관리 정책 강화로 슬레이트 철거및 처리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과다한 비용부담으로 영세농가가 철거·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정부 및 지자체에서 슬레이트 처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철거 지원금은 한 동당 최대 200만원이며 추가비용은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희망자는 이달 20일까지 군청 환경관리과(031-770-2257) 및 해당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사회취약계층 주택 개·보수사업, 슬레이트 처리, 개량사업, 농촌주택개량사업, 빈집정비사업 순으로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의 석면가루가 함유된 슬레이트를 적정하게 처리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처리비용 과다에 따른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군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揚水)발전소인 청평양주발전소가 23년동안 꾸준히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인간·기술·환경을 중시하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리더가 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청평양수발전소는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 1990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초·중·고 920여명의 학생들에게 2억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우수한 지역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청평양수발전소는 진취적인 사고와 단정한 품행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졸업식장에서 발전소장이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함으로써 자부심과 애향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일 가평고등학교 졸업식에서 1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오는 16일까지 가평중학교, 가평초등학교, 상천초등학교, 상색초등학교, 마장초등학교 등에서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반성훈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해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교육 명품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구김살 없이 밝은 표정으로 공부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
양평군은 지난 10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통 스포츠의 맥을 잇는 씨름선수단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선교 군수와 김승남 군의회 의장을 비롯, 이흥수 군 씨름연합회장,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씨름관계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씨름선수단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씨름단 초대감독은 용문다문초교와 용문초교 코치를 거쳐 서울 연신중학교 감독을 역임한 신택상씨가 선임됐다. 선수로는 한림대에서 선수생활을 한 지역출신 권혁용(-75㎏), 제40회 회자익 전국장시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1위, 제24회 전국 시·도대항장사 씨름대회 개인전 장사급 6관왕에 오른 문현호(-105㎏이상) 선수를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석남태(-90㎏), 김성림(-95㎏), 김기호(-105㎏) 선수 등 5명이다. 이날 창단식에서 김선교 군수는 “씨름부 창단은 우리 고유 민속경기인 씨름을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주고 훌륭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평 체육인들과 힘을 모아 선수단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승승장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현재 변화의 한 가운데 서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군민참여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임을 명심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기본으로 6대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새해계획을 밝혔다.뚝심과 배짱으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 군수를 만나 2012년을 맞이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 지난 한 해 군정의 주요성과는. ▲취임한지 4년6개월이 지난 지금 양평은 정말 많이 바뀌었다. 무엇보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8만6천여명 밖에 안되던 인구가 10만을 넘어서고 있고 매년 4천여명의 인구가 계속 늘고있는 추세다. 예산규모도 2006년에 비해 43%늘어난 1천345억원이 증가한 것을 비롯해 재정상태도 도내에서 두번째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재정운용에 있어서 건전함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도시화가 급진전 되면서 국립교통전문병원, 복합휴양단지, 골프장 등 대규모 사업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남한강 자전거 길’ 개통으로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군립미술관, 곤충박물관, 몽양 여운형 생가 및 기념관 개관, 물래길 조성 등 문화·레저 중심지 양평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 양평친환경농업 3차 5개년계획수립, 세계유기농대회 개최 등은 양평을 대내·외
가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농산물 인증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친환경농업에 상승기류를 탈 전망이다. 군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업무가 오는 2013년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민간인증기관으로 이양되는 것에 맞춰 지난해 11월 지정을 신청,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친환경인증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4월까지 인증심사원 양성교육, 조직구성, 인력확보 등의 제반사항을 갖추고 이르면 5월부터 본격적인 인증업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인증기관으로 선정되기까지는 자체내 연구기관인 친환경농업관리실을 주축으로 2008년부터 농업인들을 위해 토양성분, 농업용수질, 잔류농약분석 등을 통해 농산물안전성 확보는 물론 친환경인증 획득을 뒷받침 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9년에는 전국유일의 안전성 분석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가평군의 안전성 분석성적서는 정평이 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강원대학교 친환경농산물안전성센터 등 친환경인증기관에서도 의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폭되고 국제적으로도 안전한 식품제조및 유통을 위한 규제와 관리제도가 강화되는 추세여서 이번 인증 대상기관 선정은 더욱 의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이 9일 새해 첫 신병 수료식을 가진 후 영외면회를 실시, 부모와 장병의 심리적 안정을 꾀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을 텄다. 이날 5주간의 훈련을 마친 250여명의 장병들은 오전 11시 수료식을 마치고 부대밖에서 그리던 가족과 만나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 뒤 오후 5시 복귀했다. 부대는 면회객들의 편의를위해 가평군 하면사무소와 협조를 통해 모범 숙박업소 및 음식점 등이 수록된 안내지도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태성 사단 인사참모는 “영외면회제가 장병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면회객 의견등을 분석해 장병들의 복무의욕 고취와 면회객들의 편의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수기사는 15회에 걸쳐 3천750명의 신병을 배출시킬 계획이며, 연간 1만5천명 이상이 면회를 위해 가평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가평군이 계층·세대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컴퓨터 활용능력을 향상해 지식정보화 사회를 앞당기고자 2012년도 주민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은 읍·면사무소 정보화교육장에서 오는 12월20일까지 실시되며 가평군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읍·면 주민자치 담당자에게 우편 및 방문을 통한 상시접수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교재비를 제외한 교육비를 군에서 지원하며 매월 교육일정및 접수기간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노인과 주부, 장애인, 농업인 등을 주요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기초, 문서작성, 인터넷 활용 등 정보화 강좌는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어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뿐 아니라 무료로 배울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가평군은 지난해에도 정보화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620여 명이 참여하는 교육을 통해 정보화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군 관계자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정보를 활용하고 이용하는 능력은 우리생활에 필수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보격차 해소와 소통을 이뤄가는 열린행정을 실현해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정보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실생활
가평군에 주민과 호흡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됐다. 가평군 상면 율길2리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충전소인 마을회관이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준공식을 가졌다. 율길2리 마을회가 주관한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와 축사, 테이프커팅,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 친화적 다기능 공간으로 탄생된 마을회관은 1천9㎡(305평)부지 위에 철근콘크리트 조적구조의 단층 193.05㎡(59평)규모로 조리를 할 수 있는 주방과 온돌방, 회의실, 방송실 등을 갖춰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첫삽을 뜬 이 마을회관은 2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1985년에 군의 지원과 주민의 노력으로 건립돼 주민화합과 마을 발전을 위한 사랑방으로 활용돼 왔던 구 마을회관은 노후되고 공간 활용도가 부족해 주민이용에 불편을 초래해 왔었다. 한편 율길리(栗吉里)는 80여 세대 15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있는 작은 마을로 운악산포도 주산지로 유명하다.
가평군이 가평을 찾는 방문객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한다. 군은 8일 일상의 삶에서 문화여가가 중시되면서 전통적 여가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문화관광에 대한 관심과 체험학습이 늘어남에 따라 해설사를 주요관광지에 배치해 욕구를 충족하고 관광가평의 품격을 높여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격운영에 들어간 문화관광 해설 서비스는 10명으로 구성된 해설사들이 가평역과 청평역의 관광안내소, 관광지순환버스 등 대중수요가 많은 곳에서 활동하며 해설 요청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객이 증가하는 3월부터 이들의 활동범위도 넓어진다. 기존 관광안내소는 물론 호명호수, 운악산, 현암농경박물관 등에서 문화지원에 대한 해설로 만족도를 높이며 다시 찾고 싶은 가평을 만들게 된다.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현장에서 가평의 문화 유적지나 역사, 자연, 관광지 등을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사람이다. 때문에 지역문화에 대한 지식과 식견이 풍부하고 관광객과의 소통을 이룰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해설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원봉사자인 이들은 연 200일 이상 가평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시로운 관광수요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