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안광영이 4일 오후 3시 양평군민회관에서 자선콘서트를 연다. 안광영은 이날 양평에 거주하는 대중음악 뮤지션들을 비롯해 국내 정상급 성악가 동료들과 함께 7080열린음악회 형식의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전했다. 연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그는 이탈리아에서 7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2001년 귀국해 한국의 정상급 중견성악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그는 대학로에서 오페라를 정착 시키고자 자비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무려 40회나 공연을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기독음대 성악과 교수, 벨 오페라단 단장, 가수 발성지도, 콘서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있다. 이번 콘서트는 양평군민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전석 무료이며 가고파, 그리운 금강산, 남촌, core n'La donna e"mobile, 향수, 장비, 딜라일라, 오페라, 뮤지컬, 7080가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양평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사업비 1억900만 원을 들여 태양열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등 시설물 설치에 농가당 최대 198만원까지 지원한다. 자부담은 40%다. 군은 2월10일까지 군청 환경관리과 및 해당지역 읍·면사무소를 통해 희망 농가 신청을 받아 현장확인 등을 거쳐 피해 농가중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원대상 우선순위는 매년 반복적 피해 발생에 따른 피해보상금을 신청한 농가, 기존피해예방시설 신청자중 미지원 농가, 애생동물 포획허가 및 의뢰 신청농가, 특용작물 재배농가 등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및 재산상 피해가 최소화 될수 있도록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해 피해방지시설물 확대·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810농가에 16억800만 원의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했다.
가평군 결혼이주여성들과 다문화센터 직원들이 31일 군 노인복지관 어르신 150여명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결혼이주여성들과 다문화센터 직원들은 정성을 다해 밥을 짓고, 국을 끓이며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점심을 준비했다. 이날 점심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문을 연 다문화카페 ‘A-ha’의 이주여성들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씽씽겨울축제장에서 음료를 판매한 수익금 등으로 마련됐다. 정성이 가득 담긴 밥상을 받은 어르신들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으로 시집 와 힘든 점도 많겠지만 한가정의 주부, 어머니, 며느리로서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나갈 것”을 당부하며 대화의 꽃을 피웠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네 시간여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어르신들과 교감하며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뿌듯해 했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기회가 닿은 대로 어르신들과 이주여성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부모와의 소통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가정화목과 조기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지난 6~29일까지 열린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에 88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하루평균 3만7천 명이 방문한 꼴이다. 군은 지난 2회 때인 2010년 79만700명이 다년간 것에 비해 10만여 명이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일요일인 지난 8일에는 하루 최다인 10만5천명이 찾은 것으로 기록됐다. 군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10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다른 지역에도 비슷한 겨울축제가 많아 관광객들이 분산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에는 축구장 9배 넓이의 얼음낚시터에 송어 80t이 풀려 방문객들이 얼음낚시를 만끽했다. 또 낚시터 옆 1만3천㎡ 규모의 썰매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전통 얼음 썰매, 눈썰매, 빙상자전거 썰매 등을 즐겼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100만명 돌파를 위해 프로그램을 더 알차고 다양하게 꾸미고 방문객 편의시설을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축제는 구제역으로 취소됐다.
가평군은 관내 하천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인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약 600억 원(국비, 도비, 군비 등)을 들여 오는 2014년까지 조종천, 미원천, 승안천, 빛고개천 등을 생태·문화·관광이 융합되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2014년까지 300억원이 투입되는 조종천 사업은 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자연그대로의 요산요수를 주제로 사업이 진행된다. 조종천 8km 구간을 자연환경, 친수환경, 하천문화거점지구로 구분해 문화, 놀이, 레저, 생태마당 등 특색있는 친수공간으로 재탄생되게 된다. 166억7천만원이 투입되는 미원천 환경정비사업은 치수안전성 확보는 물론 동식물 서식기능과 수변경관 조성 등을 통해 자연성과 녹색에너지원을 회복하고 생태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7.7km의 제방과 7개소의 교량및 생태탐방로가 조성되고 4개소의 생태소공원과 1개소의 체육공원등이 들어서 다양한 생명이 쉼쉬며 인간과 교감하는 생태친수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승안천 개수공사는 92억원을 투입, 2.5km의 제방을 쌓고 보호사는 호안공사 및 퇴적물을 준설해 친환경하천으로 탈바꿈시키며 홍수에 대비한 항구적인 재해예방을 위해 통수단명을 최대한 확보하고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이 다음 달 15일까지 ‘마법의 나라, 양평’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해 양평군립미술관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관람객 5천 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마법의 나라, 양평’ 전은 양평의 예술적 토양에서 활발하게 작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생기가 합쳐져서 이뤄졌다. 미술관 관계자는 “특히 방학기간에 학부모와 미술관을 찾은 어린이 관객들이 1층에 마련된 관람소감을 적는 공간에 미술도구를 이용해 그림으로 표현하며 즐거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관객의 이런 반응을 놓치지 않고 미술관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교육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향후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월요일 정기휴일)까지이고 관람료는 일반 1천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양평군민, 장애인, 경로자, 군경은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775-0068)로 확인 할 수 있다.
가평군은 산불예방과 자연경관유지,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입산통제구역을 지정고시했다. 입산통제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5월15일까지며 통제구역은 산불위험도가 높고 생태환경보전이 필요한 가평읍 두밀리 깃대봉 등 8개산 70필지 6천435㏊가 대상이다. 입산이 통제되는 산은 깃대봉, 노적봉, 옥녀봉, 청우산, 불기산, 화학산, 수덕산 등이며 주민과 산행인구를 위해 등산로는 개방한다. 특히 군은 안내소-현등사-절고개-남근바위-정상에 이르는 운악산 등산로 등 50개산의 130개 등산로를 개방하고 화기나 인화, 발화물질 소지입산을금하며 위반자에 대해서는 산림보호법 57조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통제구역에 입산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군 산림과에서 입산허가를 받아야하며 허가없이 무단 입산할때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2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된다. 한편, 군은 이번달 말까지 산불방지종합대책을 마련하고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감시원 전진배치, 산불예방 홍보물 게시 등 산불예방과 감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양평군은 오는 2013년까지 관내 모든 가구에 접목 2년생 매실나무 묘목을 공급하는 ‘1가구 1나무 심기운동’을 추진한다. 양평군이 ‘1가구 1나무 심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나무 심기운동은 군이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관내 모든 가정에 매실, 밤 등 유실수를 보급하는 역점시책사업으로 온 가족이 함께 나무심는 기쁨을 통해 주민 삶의 행복지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올해에는 총 1만그루의 접목 2년생 매실나무 묘목을 공급할 계획이며 오는 2013년도까지 관내 모든 가구에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보급하는 매실나무는 사군자 중 하나로 이른봄 제일먼저 아름다운 꽃을 피워 봄을 알리며 지조있는 선비를 상징하는 나무로 아려져 있다. 최근에는 건강 기능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지면서 매실주, 장아찌, 엑기스, 매실차 등 각종 가공식품으로 개발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묘목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내달 6일까지 마을별로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실, 밤 등유망 유실수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 생활환경을 만들고 주민건강과 소득에도 기여할수 있도록 ‘내
양평군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정지원센터장에 남궁은임(48·여·사진)씨가 취임했다. 신임 남궁 센터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다져온 가족관련 사업 노하우를 살려 올해에는 양평지역의 특성상 찾아가는 교육과 상담 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보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사회복지관련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건강한 가정, 다문화가족의 파수꾼 역할을 다해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센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 10월 개소 이후 건강가정 상담, 교육, 문화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등의 가족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병합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아세아연신학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해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