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도시를 이끌어 갈 기업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기업유치 전담팀은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사전 수요조사, 기업유치 홍보, 인센티브 마련 등의 업무를 맡는다. 기업지원과 내 특화산업팀을 과학기술팀으로 통합한 뒤 업무 일부를 기업유치 전담팀으로 이관했다. 전담팀은 팀장 포함 2명으로 기존 산업정책팀의 업무도 일부 넘겨 받았다.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는 상동 영상문화단지에 로봇·세라믹 등을 개발하는 연구소와 의생명 연구센터 등을 신축하는 기업혁신클러스터, 종합운동장 일대 빛 융합·사물인터넷(IoT) 신산업을 유치하는 첨단산업단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유치를 위한 북부 지역 친환경 산업단지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9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성장동력기획단은 사업 비전과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자문 등을 하고 있다. 시는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규 산업단지를 공급해 대기업 등 우량기업을 유치할 것”이라며 “각종 자금과 판로 개척 등 지속적인 기업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내년부터 관내 고교 3학년 모든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3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 3월부터 관내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우선 무상급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일단 내년에 관내 28개 고교 3학년, 8천600여 명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이후 고교 1·2학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42억 원으로 예상되는 고교 3학년 무상급식 예산은 올해 처음 도비를 확보해 절감한 중학교 무상급식 비용 36억 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평균 급식비(3천860원)의 70%인 식품비(2천700원)는 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30%인 인건비와 운영비는 경기도교육청이 부담하는 방향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하남시는 이미 고교 무상급식을 하고 있고 광명시도 올해 2학기부터 무상급식을 할 예정”이라며 “부천의 경우 고교 1∼3학년 전체 2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할 경우 104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남은 임기 1년 동안 공공일자리와 노인 일자리를 10% 이상씩 늘릴 계획이다. 20∼30대
제드 붓다, 마지막 순례국 한국 방문 내달부터 석달간 아인스월드내 공개 베트남 시작으로 미국 등 120곳 순회 한국 전시 후 濠 빅토리아주 불탑 봉안 “한국에 평화적 남북통일 기원 메시지” 세계 평화와 자비 실현이라는 큰 뜻을 염원하며 세계를 순례하고 있는 제드 붓다(Jade Buddha·비취 부처)가 최근 마지막 순례국인 한국을 방문했다. 이에 오는 7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부천시 상동 아인스월드 내 전시장에서는 제드 붓다가 공개된다. 제드 붓다는 지난 2000년 캐나다 북부지방의 한 광산에서 18t의 거대한 비취 원석으로 발견됐다. 이후 세계적인 명상가 이안 그린의 스승이자 티베트 불교의 선승인 라마 조파 린포체(Lama Zopa Rinpoche)가 꿈속에서 이 원석으로 불상 을 만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원석은 2004년 태국으로 옮겨져 2008년 12월, 높이 2.7m, 좌대 1.4m, 무게 4t의 불상으로 제작됐다. 그리고 이렇게 제작된 제드 붓다는 2009년 3월 베트남 순례전시를 시작으로 캐나다,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프랑스, 노르웨이, 독일 등 23개국 120여 개의 도시를
세계평화와 자비 실현이라는 큰 뜻을 염원하며 세계를 순례중인 제드 붓다(Jade Buddha, 비취 부처님)가 마지막 순례국인 한국을 찾는다. 제드붓다 방한 봉행 준비 위원회(총괄위원장 취산 스님)가 주최하고 부천 아인스월드(회장 박종헌)가 후원하는 이번 방한 행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부천시 상동 아인스월드 내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청옥의 비취 불상인 제드붓다는 이번 한국 순례전시를 끝으로 호주 벤딩고에 있는 불탑에 영구 봉안될 예정이다. 제드 붓다는 높이 2.7m, 무게 4t이며 약 2m의 옥좌 위에 앉아 있는 형상으로 세계 비취 원석으로는 최대 불상이다. 인도 마하보디 대탑의 부처상을 참고해 조성됐으며 거대한 몸가짐과 장중하고 엄숙한 모습은 진귀하고 영험한 불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티베트 불교의 큰 스승인 라마조파 린포체에 의해 4년에 걸쳐 완성됐으며 전 세계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증명으로 성보로 인정됐다. 이번 순례전시에는 제드 붓다와 함께 세계 최초로 ‘3003위 대아라한’도 전시될 예정이며 108염주를 통한 국민화합, 가정화목,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대형염주 이음 특별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선원
현대백화점 중동점(이하 현대백화점)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10층 하늘정원에서 도심 속 힐링 장소인 ‘하늘정원 허브랜드’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보통 교외에 나가야 볼 수 있는 허브랜드를 중동점 하늘정원에 조성 가족들과 함께 힐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허브하우스에는 라벤더, 샤프란, 스피아민트, 쟈스민, 바질, 캐모마일, 램즈이어 등 60~70개의 허브가 식재돼 있어 허브를 만지고 향기도 맡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또 미니 텃밭에는 방울토마토, 가지, 딸기, 샐러리, 치커리 등 우리에게 친근한 20~30개의 채소류와 화초류가 심어져 있다. 매주 토·일요일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허브 전문가가 허브하우스와 미니텃밭을 함께 돌며 허브의 종류와 특징들을 쉽게 설명해 주는 허브 교실, 당일 구매영수증을 지참하면 참여할 수 있는 허브 향기 미니 캔들 만들기(토), 채소 화분 만들기, 소프트 아이스크림 증정 등이다. 허브교실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5시, 나머지 이벤트는 오후 12~5시에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6일부
부천시가 오는 2020년부터 용역회사 소속 비정규직 청사관리 근로자를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청사관리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는 것은 부천시가 처음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2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화·시설·경비 용역 비정규직 근로자 190명을 직접 고용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부천시와 산하기관에 일하는 미화 담당 123명, 시설관리 36명, 경비원 31명 등이다. 산하기관은 부천 관내 도서관, 주민센터, 보건소, 식물원 등이다. 현재 부천시가 입찰을 통해 선정한 용역업체와 근로 계약을 맺고 간접 고용된 이들 근로자는 내년 1월부터 시에 직접 고용돼 2019년까지 2년간 기간제 근로를 한 뒤 2020년부터 정규직으로 바뀐다. 시는 이들 근로자 190명을 당장 내년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고용승계를 보장할 법적 근거가 없어 2년간 기간제 근로기간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직접 고용에 따른 정규직 전환으로 그동안 용역업체에 돌아간 이윤 등을 절감하면 매년 관련 예산 75억원 가운데 12억원(26%)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부천시가 동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문학 창의 도시 가입에 나섰다. 부천시는 지난 15일 유네스코에 창의 도시(문학 도시) 네트워크 가입 신청서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 간 연대로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시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승인을 통과해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자격을 얻었다. 가입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부천시는 동아시아 최초의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가 된다. 유네스코 본부의 심사 결과는 전문가 평가와 기존 회원 도시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31일 유네스코 본부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부천시는 1990년대부터 도서관, 만화, 영화, 교육 등 분야의 다양한 문화사업과 시민 중심의 문학 활동을 추진해왔다. 우리나라 대표 문학단체인 (사)한국문인협회와 도서관 전문단체인 (사)한국도서관협회가 부천시의 유네스코 창의 도시 가입을 공식 지지했다. 또 한·중·일·대만 등 아시아 6개 지역 출판 관계자 단체인 동아시아출판인회의도 공식적인 지지 표명과 함께 가입 후 교류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창의 도시로 지정되면 문학 도시 기능 수행에 필요한 인프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생태계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진행한 ‘어린이만화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작품 15권을 최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만화가를 대상으로 한 창작지원 부문과 출판사를 대상으로 한 출판지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창작지원으로 만화가 15명이 작품기획과 자료조사 등에 필요한 창작비용을, 출판 부문에서는 출판사 3곳이 출판 제작비와 홍보·마케팅비 등을 지원받았다. 이후 1년간 만화 줄거리와 그림을 수정하고 작품 제목도 변경하는 등 만화가와 출판사 간 긴밀한 협력을 거쳐 창작 어린이만화 작품 15권이 출간됐다. 해당 작품은 도서출판 보리의 ‘포포와 코로코(송성진)’, 도서출판 이락의 ‘수상한 동물원’(글 유대영, 그림 이헌종), 사계절출판사의 ‘귀신 선생님과 고민 해결 1·2’(남동윤) 등 15권으로 현재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어린이만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꾸준한 매출 증가 추세인 전체 콘텐츠 산업과는 달리 지속해서 매출이 감소하는 출판 산업을 활성화하고 한국 만화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만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만화 특유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되살리고자 추진되고
올해로 21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다음 달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부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5일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큐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영화 섹션을 경쟁부문과 초청부문으로 나눠 양적·질적으로 강화했다”며 영화제 운영 계획을 밝혔다. 올해 작품 수는 58개국 289편(장편 180편·단편 109편)으로 지난해(302편)와 비슷한 규모다. 그러나 한국 작품은 지난해 65편에서 올해 109편(해외 작품 180편)으로 크게 늘었다. 13일 개막작은 이용승 감독의 ‘7호실’로 선정됐다. 신자유주의 시대에 약자들이 각자도생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스릴러와 액션을 가미한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이다. 폐막작은 소라치 히데아키의 개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후쿠다 유이치 감독의 ‘은혼’이다. 영화제 시상은 국제경쟁 부문인 부천초이스 장·단편, 코리안 판타스틱 장·단편,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 아시아 영화상, 넷팩상, 어린이심사단상, 세이브에너지 세이버얼스 영화상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영화제 집행위 측은 ‘월드판타스틱 레드’, ‘월드판타스틱 블루’, ‘패밀리 존’, ‘금지구역’ 등 테마별로 작품을 분류해 상영
부천시는 2017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감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20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부천시는 인구 30만 이상의 시 단위 25개 기초자치단체 대상 심사에서 최고 감사기관 선정과 함께 감사원장 표창도 받게 됐다. 부패와 관행적 비위 근절을 위한 예방감사, 외부 전문가 감사 참여제도 운용 등 선진 감사행정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으로 시는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체계를 유지해 시 전체 공직자들이 청렴한 행정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