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가 최근 청사보안을 이유로 현관 출입문과 엘리베이터 등에 보안용 잠금장치를 설치, 경찰서를 찾는 장애인과 민원인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오정경찰서는 신축 개청 당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당초 출입을 계획했던 후문조차 보안을 이유로 통제해 인근 1천여세대의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산 바 있어 ‘그들만의 성(城)’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12일 오정서와 시민들에 따르면 오정경찰서는 지난해 6월 오정구 여월동에 신청사를 개청, 지난 3월 청사 보안을 이유로 1층과 지하층의 엘리베이터와 출입구 등에 보안장치를 설치했다. 이 때문에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은 출입시 이미 정문과 현관 안내소에서 1차 검증을 받았음에도 재차 불필요한 통제를 받게 됐다. 특히, 민원인이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주차 후 내부로 출입을 하려해도 엘리베이터는 물론 출입문까지 시정장치를 해놓은 상태여서 한참을 돌아나가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차량으로 경찰서를 찾은 장애인 유모(55)씨는 “민원으로 경찰서를 찾았으나 지하주차장의 출입구는 물론 엘리베이터에도 시정장치를 해 놓아 출입을 할 수 없어 불편했다”며 “보안을 이유로 경찰의 특권을 누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부천시는 건축위원회의 운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건축제한을 완화하도록 조례를 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된 건축조례에는 건축위 심의 공정성과 민원 편의를 위해 위원 수를 20명 이내에서 25∼100명으로 늘려 풀제로 운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건축위 심의회의 개최 10일 전까지 위원을 확정해 건축 심의 신청자에게 위원 명단을 알리고, 건축 심의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 위원회를 개최하도록 돼 있다. 또한 건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연면적 2천㎡ 이상인 건물과 1천㎡ 이상 다중이용 건물을 정기·수시 점검 대상 건물로 정했다. 미관지구 내 건물의 증축시 주요 도로에서 보이지 않는 건물의 증축은 건축위 심의에서 제외하고, 건물 높이 제한을 8m에서 9m로 완화했다. 이번 개정 조례는 13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시는 오는 25일까지 건축위원 80여명을 모집한다. 분야는 건축계획, 건축구조, 건축설비, 건축방재, 에너지 관리 등 건축환경, 건축물 경관, 조경, 도시계획 등이다. 지원 자격은 해당 분야 전문적 식견과 경험이 풍부하면 된다.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뒤 제출해야 한다. 문의:☎(032)625-3522
부천원미경찰서가 영세업소에 대한 단속을 제외 또는 지향한다는 상부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생계형 영세업소에 대한 과잉단속을 실시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경찰은 단속현장에 출동후 영세업소에 대한 계도 또는 훈방을 선행하지 않은채, 민원을 이유로 지구대로 업소 3곳을 임의동행후 관할 경찰서로 이첩하며 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단속행태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달 21일 오전 2시쯤 중동지구대는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한 상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업소 등 3곳을 영업장소가 아닌 인도에 파라솔을 치고 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이들 업주들을 지구대로 연행 도로법위반으로 처벌후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앞서 경찰청은 경찰의 단속대상지침을 일선 경찰서에 소매형태의 영업, 재래시장 영세업자 등 판매(소매) 사범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단속 대상에서 제외토록 규정을 하달했다. 또 이들 업소들에 대해서는 계도 위주로 조치하고 적발위주의 단속은 지양하도록 지침을 하달했다. 하지만 이곳에 모여있는 업소들은 49.5㎡(15평) 미만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서는 민원이 들어왔다는 이유로 현장에 출동해 상부지침 원칙을 무시하고 업주들에게 단속만을 강행, 영세업
부천시는 부천자연생태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6일까지 ‘양서류·파충류 체험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양서류와 파충류를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만날 수 있다. 특히, 생김새가 컴퓨터 게임 ‘팩맨’의 주인공과 비슷하다고 해서 ‘팩맨’이란 이름이 붙은 개구리와 거북이, 이구아나, 장지뱀, 도룡뇽 등이 전시된다. 또한 보아뱀의 한 종류인 약 1.5m의 길이의 레드테일 보아뱀을 직접 만지고 목에다 걸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27종의 파충류와 양서류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26일까지 진행되며, 부천자연생태박물관에 들어온 사람은 추가비용 없이 관람 가능하다. 부천자연생태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1천500원, 중·고등학생 및 군인 1천원, 3~12살 어린이 700원이다. 전시회에서는 전문사육사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각 동물의 사는 곳, 먹이를 잡는 방법, 이름의 유래 등의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전시장 한 쪽엔 그리기 코너도 마련돼 있어, 체험전에서 만난 파충류와 양서류 동물들을 그리고 색칠해볼 수도 있다.
부천시는 지난 6일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환경의 극복을 돕기 위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소상공인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는 지원기관, 소상공인 단체 대표,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필요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소상공인 지원협의회를 구성한다. 또한, 혁신 의지가 높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종별, 지역별 소상공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돕고, 업종에 특화한 영업기법, 점포 운영방안을 교육하는 혁신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김만수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기관과 함께 힘을 모아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문화특별시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을 개발·보급하고자 ‘부천시 브랜드 문화상품 공모전’을 연다. 공모내용은 부천의 3대 국제축제(PiFan, Bicof, PISAF), 부천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문화상품 등 기타 디자인을 포함한 자유제안으로, 완제품을 제출해야 한다. 상품의 종류는 의류, 패션소품, 공산품, 포장류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로 특별한 응모자격은 없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기준은 대표성, 독창성, 상품성, 작품성 등 4개 부문이며, 10점의 입상작(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3점, 장려 5점)을 선정해금상 400만원 등 총 1천2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자세한 문의는 부천시 문화콘텐츠과 문화콘텐츠팀(☎032-625-2963, 트위터@bc_content)로 하면된다.
부천시가 지난 6일 소사구 부천자유시장 일대(심곡본동 545) 부천역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설립 추진위원회의 승인을 취소했다. 시는 그동안 부천역 1-1구역 정비사업 추진여부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양립됨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을 해제하고 추진위원회의 승인을 취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정비예정구역 해제에 따라 추진위원회 승인을 취소한 최초의 사례다. 부천역 1-1구역은 부지면적 4만3300㎡, 토지등 소유자 377명인 부천자유시장(재래시장)을 포함한 상업지역으로, 지난 2006년 9월 ‘2010 부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도시환경정비사업예정구역으로 반영돼 2009년 1월30일 추진위원회가 승인됐다. 그러나 시는 1-1 구역의 행위제한이 해제된 상황, 주민의견수렴(우편투표) 결과, 재래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역의 특성, 대규모 토지소유자들의 정비사업 반대, 상권활성화방안 부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목적 및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정비예정구역의 추진상황으로 보아 지정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판단,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했다. 더불어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의 2(조합설립인가 등의 취소) 4항’에
부천시 역곡역 일대의 침체된 상권과 노후된 거리가 보행자가 머무르고픈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부천시는 신·구도심의 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원도심 활력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시 소사구 부광로 10번길(괴안동 115-6)에 ‘역곡문화거리’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역곡역 및 역곡남부시장이 인접해 일일 10만 명이 이용하며 35개 점포 및 음식점이 입점 중으로 유동인구가 풍부한 곳이다. 그러나 도로포장의 노후화 및 보행공간의 협소, 무질서한 간판 배치와 건물 노후가 심하고 전선 및 통신선 등으로 인해 혼잡을 빚고 있어 골목길의 침체된 상권의 활성화가 시급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효과적으로 원도심 활력을 증진하고 변화되는 환경을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오는 2014년까지 5개 사업분야에 약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역곡문화거리’ 조성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차도 폭을 축소·재포장해 축소된 차도에 보행공간 조성 및 야경이 아름다운 보안등을 설치함으로써 보행자의 편의를 높이고 도시미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보행자가
부천시 오정구가 발 빠른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를 위해 수방자재 일제 점검에 나선다. 오정구는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건설과장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 각 동에 보관하고 있는 수방자재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반은 자연대책용 양수기 1천414대, 모래주머니, 수해복구 장비 등의 수방자재에 대한 작동상태와 작동법 숙지여부, 수방자재 보유량,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부천시 오정구가 주최하고 부천시 오정구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5회 오정구청장기 축구대회 및 제6회 오정구청장기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5일 오정대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일, 12일, 19일 총 3일간 오정대공원 인조잔디구장, 북부수자원생태공원 인조잔디구장 등 2개 구장에서 일반부 19개팀과 유소년부 5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개회식은 5일 오전 10시 오정대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김만수 부천시장,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원혜영 국회의원 한상능 오정구청장 등과 생활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식전행사로 오정구 방위협의회와 오정파랑새여성축구단의 친선경기가 펼쳐지고, 어린이날을 맞아 부천 FC 곽경근 감독과 선수들이 어린이들에게 사인볼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시 오정구 한상능 구청장은 “올해로 15회를 맞는 오정구청장기 축구대회는 그동안 시민들의 생활체육 증진과 지역사회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해 왔으며, 지역 축구인들의 사랑받는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