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종교인과 기업인들로 구성된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부천지부(이하 연탄나눔운동 부천지부)’는 22일 연탄나눔운동 부천지부 발대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 간다고 16일 밝혔다. 연탄나눔운동 부천지부는 22일 오후 소사구 범박동 119안전센터 주차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범박동 내 어려운 가정 15곳에 연탄 4천장을 배달한다. 이어 29일과 11월3일 고강동과 원미동의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집수리를 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10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이 운동을 전개, 어려운 이웃에 2만∼3만여장의 연탄을 추가로 보낼 계획이다. 연탄나눔운동 부천지부는 2008년부터 지난 2월까지 겨울마다 이 운동을 펴 지역내 저소득 가정과 북한 개성지역에 연탄 9만1천여장을 전달했다. 부천지부 사무실은 원미구 중2동 1185-2 그린타운 한양상가 213호다. ( ☎ 070-4246-6069)정경표(제자교회 담임목사) 연탄나눔운동 부천지부 집행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운동이니 만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부천시의회(의장 김관수)는 18일부터 열흘간 제174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첫날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활동에 돌입하며 25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고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과 내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시의회는 또 회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3차 본회의를 열어 10.26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의 선서에 이어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으론 처음으로 복식부기를 도입, 운영 중인 경기도 부천시가 (사)한국정부회계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7일 복식부기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복식부기 회계제도는 일종의 경영성과 분석표인 재정운용보고서, 재정상태보고서, 현금흐름표 등으로 구성되며 현금의 수입과 지출, 재산과 부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제시해 재정이 건전한지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02년 중앙 부처와 지자체 등 행정기관 가운데 최초로 복식부기를 도입, 운영 중에 있고 최근에는 행정안전부가 시를 복식부기 원가회계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김만수 부천시장의 ‘재무회계 도입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방안’, 김경호 홍익대 교수의 ‘지방자치단체 복식부기 도입성과에 관한 비교 연구’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또 행안부의 복식부기회계 추진방향 안내, 부천시의 원가회계 시범운영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부천시는 오는 13~16일 시청사 잔디광장과 중앙공원에서 ‘제5회 기업사랑한마당 축제’와 ‘제7회 부천 평생학습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사랑 축제는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로 지원을 위해 마련돼 300여개 중기의 임직원과 시민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노래자랑, 족구, 테니스 대회를 비롯해 해외 바이어 30명과 국내 바이어 70명이 참여하는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200여개 중기의 공산품 전시·판매 등으로 구성된다. 공산품은 생활용품, 신발, 가전제품, 의류, 등산용품, 주방기구 등으로 시중가보다 10∼30% 싸게 판매된다. 평생학습 축제는 지역 평생학습 동아리 작품 전시회, 평생학습기관 강좌 소개·체험교실, 평생 학습 주제 표어와 포스터 전시,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 등으로 이뤄진다. 행사에서는 필리핀이나 태국, 몽골 출신 이주 외국인들의 전통의상을 소개하고 음식을 전시·판매하는 다문화축제도 열린다. 시는 이들에게 직업 훈련과 취업 등을 안내한다.
부천원미경찰서는 10일 사행성 스크린경마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 위반)로 업주 A(31) 씨와 종업원 B(40)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5명은 지난 6월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상가에서 사행성 스크린경마 게임기 50대를 설치, 운영하면서 최근까지 하루 1천만원 이상의 불법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관할 구청에는 농구게임기와 인형뽑기게임기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신고한 뒤 이처럼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시는 소득이 비교적 적은 구도심 지역 12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문화예술공연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연의 종류는 연극, 기악, 오페라 등 3개 장르이고, 연극은 극단 ‘예터’와 ‘끼’가 공동으로 맡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교훈적인 내용의 ‘꿈을 이룬 사람들의 여행’0을 선보인다. 기악은 앙상블코리아뮤직, 오페라는 부천 오페라단이 각각 맡는다. 공연 기간은 오는 12월7일까지고 학교마다 한차례 공연한다. 공연은 이들 문화예술단체의 연주와 연출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이벤트가 곁들여진 형태로 진행된다. 공연 대상 학교는 원미, 성주, 부일, 소사, 오정, 약대, 심곡, 부천 중원, 부원, 부천 중앙, 삼정, 부천 남초교 등으로 대부분 구도심 지역에 있다. 시 관계자는 “구도심 지역 초등학생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예술에 대한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는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고의 도시로 뽑혀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 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해 10일 전북 군산에서 진행될 ‘2011 도시대상’에서 부천시가 232개 시·군·구 중 가장 우수한 도시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부상으로 국비 500억원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도시대상은 도시공간과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노력을 평가,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선정 과정은 문화도시, 환경도시, 녹색교통도시, 안전·건강도시, 교육·과학도시, 선도 사례형도시 등 7개 분야별 최우수 도시를 뽑은 뒤 이들 도시 가운데 종합 최고 점수를 얻은 기초자치단체를 가리는 방식이다. 시는 이 같은 치열한 과정을 거쳐 전국 최고의 도시가 됐다. 특히 시의 연간 가용 예산이 300억원 정도에 불과한 상황에서 국비 500억원을 부상으로 받게 돼 도시환경 개선과 문화인프라 확충 등의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펼 수 있게 됐다. 시는 1970∼80년대 공업도시에서 문화와 환경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가꾼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행
자연보호헌장 선포 33주년 기념 전국대회가 5일 오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자연보호중앙연맹이 주최하고 자연보호 경기도·부천시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자연보호중앙연맹 회원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기념식으로 구성됐다. 오전 10시 시작된 식전 공연에서는 드림여성합창단 합창, 부천문화원 전통무용, 무빙아트 비보이 등 공연에 이어 오정초교 4학년최민지양이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는 주제로 웅변을 선보였다. 이어 11시부터 열린 기념식에서는 오정초교 5학년 문선준군이 자연보호헌장을 낭독했으며 중앙대 안영희 교수 등 자연보호활동 유공자 28명이 포상을 받았다. 행사 개최를 축하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도 공개됐다. 자연보호헌장은 지난 1978년 10월5일 제정·선포됐으며 국민의 자연사랑과 환경보전 실천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외로운 지역 노인들을 위해 쌀과 간식, 생필품 등을 소리 없이 기부해오고 있는 경찰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천오정경찰서 고강파출소에 근무하는 강진석(52·사진) 경위가 그 주인공. 강 경위는 관내 순찰 도중 ‘작동 노인정’에 어르신들이 많이 모인다는 소식을 들은 지난 8월경부터 지금까지 약 30여 차례에 걸쳐 자비로 쌀과 음료수, 과일 등을 구입해 기부해왔다. 하지만 강 경위는 자신의 선행을 주위에 내세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성격상 자신의 이름이나 얼굴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에 아무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30여 차례의 기부 역시 동료 직원의 어머니가 가져다주는 것처럼 하며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동료 직원의 어머니가 강 경위의 선행을 칭찬하면서 본의 아니게 드러나게 됐다. 한편, 강 경위는 이외에도 여러 곳에 기부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내용을 밝히는 것을 꺼렸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0월 중 인기 작가 2명을 초청, 대화를 나누는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작가와 만나다’란 이번 행사의 초청 작가는 ‘각시탈’의 허영만 화백과 ‘타임머쉰’의 방학기 화백이다. 허 화백과의 만남 행사는 오는 8일 오후 1시에, 방 화백과의 만남은 29일 오후 4시에 각각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사인회, 작가와의 대화, 행운권 추첨을 통한 작가 도서 기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각 행사의 참가 인원은 80명씩이고 이 가운데 60명은 이메일(adream99@komacon.kr)로 신청을 받아 선정하고 나머지 20명은 당일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특히 허 화백 행사 신청자 중 14명을 선정, 작가와의 식사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신청 기간은 허 화백 만남 행사의 경우 5일까지, 방 화백 행사는 26일까지다. 만화영상원은 11∼31일 영상원 내 만화박물관에서 이달의 만화 전시 행사도 열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작가와 작품은 최신오 화백의 ‘영산강 아이들’이다. 이 작품은 40여년 전 영산강 주변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보낸 유년 시절을 그려 청소년에게는 순박한 농촌의 풍경을, 어른들에겐 고향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