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으론 처음으로 복식부기를 도입, 운영 중인 경기도 부천시가 (사)한국정부회계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7일 복식부기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복식부기 회계제도는 일종의 경영성과 분석표인 재정운용보고서, 재정상태보고서, 현금흐름표 등으로 구성되며 현금의 수입과 지출, 재산과 부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제시해 재정이 건전한지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02년 중앙 부처와 지자체 등 행정기관 가운데 최초로 복식부기를 도입, 운영 중에 있고 최근에는 행정안전부가 시를 복식부기 원가회계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김만수 부천시장의 ‘재무회계 도입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방안’, 김경호 홍익대 교수의 ‘지방자치단체 복식부기 도입성과에 관한 비교 연구’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또 행안부의 복식부기회계 추진방향 안내, 부천시의 원가회계 시범운영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