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가로환경미화원 196명이 시가 환경미화원에게 지급해야 할 각종 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며 약 50억원에 달하는 체불임금을 돌려달라며 부천지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이같은 체불임금 소송은 지난 2월 수원지법이 평택시의 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체불임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부천시도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누락 체불임금 지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부천시와 환경미화원노조에 따르면 시는 환경미화원에 대해 매월 급여를 지급하면서 기본급, 특수업무수당, 작업장려수당, 가계보조비만을 포함시켜 임금을 지불했다. 그러나 행안부 지침에는 현행 지자체가 기존에 지급하고 있는 수당이외에 근속가산금, 장액급식비, 교통보조비 등 사실상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지급해야 함에도 시는 이들 수당을 제외한 채 임금을 지급했다. 이에 부천시에서 재직중인 환경미화원 142명과 퇴직자 54명은 지난 5월 14일 1인당 2천만원에 달하는 약 50여억원을 돌려달라며 부천지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누락수당 지급은 행안부가 한국노총과 임금인상(안)을 협상해 전국 지자체에 전달하고 있는 지침”이라며 “이번 시의
부천시 공무원이 마을버스업체의 행정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19일 부천시청 교통행정과 공무원에게 행정편의를 봐달라며 투자수익금 명목으로 8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A마을버스 대표 B 씨의 인천 남동구 자택과 부천 사무실, 시흥 사무실을 각각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04년 12월 부천시 교통행정과에 근무하던 C(48) 씨가 부천의 A마을버스 사무실에서 B 씨로부터 “돈을 투자하면 마을버스 1대 지분과 투자수익금을 지급할 테니 행정편의를 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5천만원을 투자한 뒤 2005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29차례에 모두 8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803 대진아파트와 송내동 678 왕궁빌라 등 지역주민들이 표고제한으로 인해 재산권을 크게 침해 받고 있다며 관련조례를 개정하거나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18일 시에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주민대표 최영옥(60·송내동 678)씨 외 주민 1천600여명은 ‘표고제한 해제 촉구’ 탄원서를 통해 “부천시 도시계획조례상 표고제한 규정으로 인해 기존 노후건물의 재건축은 물론 조성이 완료된 토지의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며 관련조례 개정 및 삭제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이미 표고제한선 상위에 범박동 현대아파트(표고 130m), 소사동 풍림아파트(표고 120m) 등 150필지 42만7528㎡가 개발된 상태”라며 “이같은 현실을 도외시한 채 졸속으로 제정된 표고제한 조례는 마땅히 개정·삭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당초 난개발 방지 취지의 표고제한으로 그동안 많은 민원이 야기되고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등 문제점을 알면서도 시가 주민들의 숙원을 무시하고 있다”며 “표고제한이 없어도 임목수 제한과 경사도 제한 등에 저촉돼 일부에서 우려하는 난개발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이어 “서울시를 비롯한 도내 26
“상대적으로 빈약한 문화 인프라와 공연 등 확충을 통해 주민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경제활성화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온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제 12대 오정구청장으로 취임한 남평우 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남 구청장은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오정구의 문화욕구 충족과 관내 기업체 애로사항을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함께 풀어나가는 체감행정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남 구청장으로 부터 구정활동 방향과 살기좋은 오정구를 위한 앞으로의 비젼을 들어본다. -취임후 구정 방향은 ▲문화와 경제로 발전하는 부천발전을 위해 오정구가 주역이 되는데 초석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구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구민들이 문화, 경제에 모든 혜택을 골고루 받아 오정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싶다. 이를 주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현장에서 나오는 만큼 현장 행정 중심으로 이뤄나갈 것이며 주민, 기업, 자영업자 등 오정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의 특성상 선행돼야 할 과제가 있다면 ▲오정구는 고강동 선사유적공원과 오정대공원이 조성되고 여월택지지구 개발이 완료되고
“공직사회부터 변해야 산다는 정신으로 신바람나는 직장을 만들어 주민들의 삶이 윤택한 선진도시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끊임없는 공직사회의 변화를 강조하는 이상훈 원미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 구청장은 문화도시 부천을 완성하기 위해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신바람 나는 직장만이 구민들을 위한 올바른 구정을 펼 수 있는 초석임을 피력하고 있다. 이 청장으로 부터 그간의 구정성과와 앞으로의 설계를 들어본다. -취임후 구정을 위한 각오와 중점사업은 ▲재임 기간동안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고 집무실이 아니라 현장에서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공직사회에도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며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를 회복시키고 시 재정 여건을 개선하는 일 또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무엇보다 구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구정업무에 임해 나가겠다. 원미구가 자치구는 아니어서 예산과 인사 등 권한이 제한돼 있지만 시에서 수립한 정책을 실행하는 기관으로서 시의 주요 정책인 경제살리기, 문화로 발전시키키, 환경지키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 그리
부천중부경찰서는 11일 세입자의 초등학생 딸을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집주인 정모(6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8시쯤 부천 원미구 중동 자신의 집에 세들어 사는 A(46·여) 씨의 딸 B(9) 양이 혼자 학교에 가려는 것을 보고 용돈을 주겠다며 유인한 뒤 성추행하는 등 2005년 5월부터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다.
부천시가 3개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에 들어가는 등 뉴타운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부천시는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된 원미·소사·고강뉴타운의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한 공람을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07년 4월 15일부터 현재까지 건축, 도시계획, 교통, 환경 등 자문 MP(Mater Planner·총괄계획가), 용역사,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당 3개지구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을 위한 MP회의를 실시했다. 재정비촉진계획안에는 원미지구 48회, 소사지구 41회, 고강지구 49회에 걸쳐 실시한 주민설명회 결과와 주민의견수렴을 반영한 개발계획, 재정비촉진구역 지정에 따른 단계별 사업 추진에 관한 계획,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해 시 뉴타운개발과와 구 건축과, 인터넷(http://ntown.bucheon.go.kr)을 통해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공람기간내 일반인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접수한다. 이번에 공람되는 3개지구의 재정비촉진사업은 ▲뉴타운 도시 이미지 개발과 지역주민이 재정착되는 살고 싶은 도시 ▲주변의 환경요소가 이용
부천시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통정보센터를 벤치마킹하려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원미구 중2동 1089에 건립된 ‘부천시교통정보센터’는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는 CCTV 등 7개 단위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산발적인 교통정보를 통합·관리해 효과적으로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시 전역을 대상으로 교통정보를 수집·가공·분석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수요를 관리하고 있다. 교통량변화에 따른 실시간 신호제어는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 안전체계 구축, 주차안내 및 주차정보 제공, 주차단속시스템 제어 등의 업무도 담당한다. 부천시교통정보센터 사이트(www.bcits.go.kr)에서는 언제든 실시간 교통상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시는 이와 같은 최첨단 지능형교통체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천시 교통정보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견학 프로그램은 ▲교통정보센터 역할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소개 ▲교통정보 수집·가공·분석 과정 소개 등을 알아본 후 교통정보센터 시스템의 실시간 운영상황을 살펴보는 코스
부천시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찾아 나서는 민원 모니터요원 제도를 운영해 지난해 2천225건의 시민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생활불편사항, 불합리한 제도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개선하는 것으로 부천시는 현재 각 분야별 시민 57명의 모니터 요원이 활동하고 있다. 버스기사, 주부, 학생, 회사원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분야 1천75건, 교통분야 471건, 청소분야 369건, 기타 310건 등 총 2천225건을 제보해 시민불편사항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은 하절기 풍수해 안전사고에 대비해 하수도 준설 및 보수, 도로변 집수받이 청소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관찰해 사고요인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모니터요원이 자긍심과 소속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활동우수자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하고 표창을 시행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내 한 임대아파트 단지내 건립된 복지관의 사후관리를 놓고 부천시와 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서로 맡지 않겠다며 떠넘기기식으로 일관, 개장 지연이 우려되면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4일 시와 주공에 따르면 시는 총 사업비 8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부천시 원미구 춘의임대아파트내 건축면적 448.88㎥(약 140평), 2층 규모로 노인들을 위한 춘의복지관을 건립하고 지난달 28일 준공검사를 마쳤다. 시는 춘의복지관 건립에 따른 사업비중 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주공측에 지원했고 사업주체인 주공은 2억2천만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복지관을 건립했으나 예산문제를 내세워 복지관 관리를 서로 맡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주택공사 입장 주공은 부천시 춘의복지관이 협소해 노인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는데 커다란 불편을 겪고 있다는 요구에 따라 시로 부터 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기존의 춘의 사회복지관을 새로이 건립했으며 주민들을 위한 편익시설인 만큼 부천시가 사후 복지관에 들어가는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지자체의 요구에 따라 주공에서 별도의 예산을 편성, 주민 복지시설을 건립했는데도 사후관리를 떠 맡기는 것은 납득키 어려운 처사라고 반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