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6시22분쯤 부천시 소사구 모 아파트 A동의 1층 현관 앞에서 이 아파트 A동 4층에 사는 주부 B(47) 씨가 숨진 채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비원은 경찰에서 “경비실에 있던 중 ‘쿵’ 소리가 나 나가보니 B 씨가 팔·다리가 분리돼 있는 등 신체가 심하게 훼손된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B 씨가 살고 있는 A동의 18층 계단에 놓여 있던 생수통 위에 발자국이 있고 창문이 열려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부천남부경찰서는 27일 음주운전에 적발돼 면허 정지를 앞둔 상태에서 또다시 술에 취한 채 수학여행단 버스를 운전하려던 고모(38)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 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술에 취한 채 부천시 소사구 모 고교에서 이 학교 2학년생(520여 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수학여행단의 버스 중 1대를 운전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38로 만취에 해당해 운전면허 취소(0.1 이상)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고 씨는 지난 달에도 또 다른 부천 모 고교의 수학여행단 버스를 혈중알코올 농도 0.068 상태에서 몰기 직전 경찰에 적발돼 6월6일부터 운전면허가 정지될 예정이었다.
부천시 원미구가 하절기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 저감과 아스팔트 열섬현상 완화로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의 도로측구 살수청소에서 도로 전면살수청소로 운영방식을 변경, 운영해 클린도시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그동안 노면살수차 청소는 도로측구 살수 방식으로 급수지 1개소에서 살수량 6회 42톤 정도로 운영했으나 사실상 살수량이 적어 미세먼지 제거가 미흡하고 도로청결 효과가 낮았다. 또한 급수지(용수확보)가 원거리인 관계로 살수차의 제한적 운행과 급수부족으로 효과가 미흡했다. 이에 구는 부천소방서와의 소화전 협의와 노면살수차 물세차 시범운영을 거쳐 도로 전면살수를 시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구는 고압살수차 3대(8.5톤), 7개 급수지를 확보해 차당 4회 이상 12번씩 84톤 정도로 전면살수를 실시해 클린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상훈 원미구청장은 “행정의 사고를 조금만 바꾸어서 생각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며 “각 부서에서 하고 있는 일들 중에서 시민들이 현장에서 피부에 와 닿는 행정을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오는 29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제2회 경기도 정신건강연극제를 운영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연극을 매개로 시민의 정신건강 문화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정신장애인 및 그 가족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 및 선입감을 해소하고자 여는 것이다. 극단 ‘깃발’이 함께하는 이번 정신건강연극제 ‘사랑해요 엄마’는 소외되지 않은 삶을 위한 절규와 마음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처방을 다룬 감동적인 드라마이다. ‘사랑해요 엄마’ 연극제는 29일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2회 공연하며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천중부경찰서 지능1팀(팀장 손길동)이 투자자들을 모집 고액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명목을 내세우며 서민들의 돈을 가로채온 일당들을 검거하는데 전국에서 가장 큰 수훈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찰청이 전국 경찰서들 상대로 지난 3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서민경제 침해사범에 대한 단속실적 평가중 유사수신행위 및 불법다단계 실적평가에서 최우수 경찰서로 부천중부서를 1위로 확정했다. 부천중부서는 서민경제 침해사범에 대한 단속결과 총 4개의 대형 유사수신밎불법 다단계 행위를 일삼아온 318명을 적발, 이중 15명을 구속하고 303명을 불구속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 240개 경찰서중 가장 많은 민생침해사범을 단속한 결과로 더 이상의 서민들의 피해를 막을수 있었다는데 커다란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이들 유사수신 업체에 하위투자자 (최소 1억 이상 10억이하)들은 업체측의 속임수에 속아, 수익은 커녕 단 한푼의 투자금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 10명으로 짜여진 부천중부서 지능1팀은 불법유사신기업체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 서울 구로구 구로동 소재 유사수신 사기업체인 G회사를 설립한 나모씨(48) 등 89명을
부천시의 한 기능직 공무원이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쇼핑 등 개인용도에 수천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부천시가 시와 산하 구청에 대한 법인카드 사용 및 일상경비 집행에 대한 감사결과 드러났으며 시는 지난 8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시가 경찰에 접수한 고발장에 따르면 시청 공무원 L모(37·기능직 8급)씨는 법인카드로 백화점에서 쇼핑과 음식점 식대 결제를 비롯 시중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사용하는 등 지난 해 6월 1일부터 올 3월 13일까지 1천821회에 걸쳐 4천900여만원을 개인 생활비로 사용했다. 특히 L씨는 경찰조사에서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에 대해 “상급자가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부서장들의 묵인아래 범행이 조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L씨가 5천만원에 가까운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해 오기까지 상급자가 몰랐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L씨의 이같은 횡령이 가능했던 것은 결재를 맡은 지휘관들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L씨의 상급자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수 있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시 관계자는 “L씨가 감사 과정
부천남부경찰서는 13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소재 복사초등학교에서 학교 임직원, 녹색어머니 회원 , 모범운전자,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굣길 어린이 교통지도 활동과 운전자 상대 교통법규 준수를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학교주변 스쿨존을 어린이 입장에서 직접 걸어 보고 횡단보도에 서서 등굣길 어린이 보호활동을 함께 펼쳤다. 이 자리에서 부천남부서 정광복 경비교통과장은 참석자 모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13일 오전 4시50분쯤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인근 도로에서 박모(41) 씨가 몰던 16t탱크로리와 이모(57) 씨의 2.5t냉동탑차가 충돌해 운전사 이 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김포에서 송내 방향으로 2차선을 따라 달리던 탱크로리가 1차선으로 차선을 바꾸던 중 때마침 1차선을 주행하던 냉동탑차의 조수석을 들이받아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천시가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의 인원감축규모 지침 시달에 따라 부천시 공무원 2천100명중 2%에 해당하는 44명을 감축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현행 37개 행정동중 8개동을 정비하며 3개구 각각 5개과로 축소조정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시의 인력조정은 그동안 총액인건비기준지침보다 예산을 100억원 이상 줄여 실제 60여명의 인력 감축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나 행정안전부로부터 44명만 더 감축하라는 권고를 받아 시행하게 됐다. 시는 또 인원감축을 앞으로 정년퇴직, 20년이상 근무자 명퇴 및 타직업 전환, 전출 등에 따라 강제적이 아닌 자연감소 차원으로 이를 처리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의 경우는 올해 증원된 인원이 없어 당장 인위적인 감축은 없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또 경기도의 감축규모 지침과 관련 일반구가 설치된 곳은 시 본청으로 중첩기능을 일원화하고 인구 2만명 미만, 면적 3㎢미만 소규모 동(洞)은 통폐합을 확대 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행 37개동중 8개동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본청의 경우 20인미만 17개과를 통폐합 8개과로 줄일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현행 원미구 10개과, 소사구 8개과, 오정구 8개과로 돼있는 각 구의 과직제를 모두
부천중부경찰서는 24일 에너지 사업으로 고율의 수익금을 배당받을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2천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G사 조합협의회 의장 A(52) 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서울에 G사 사무실을 차린 뒤 에너지 사업을 한다며 “100만원을 투자하면 매월 5만원씩 1년간 지급하고 투자원금은 1년 후에 돌려주겠다”고 속여 지난 2006년 2월부터 최근까지 6만여명으로부터 2천300여억원을 유사수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유사수신업 경험자를 다단계 판매원으로 활용해 투자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