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재래시장을 리모델링할 때 시공사 선정 방법을 이원화하는 등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투명성 제고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시 시공업체 선정과 사업비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잡음을 없애기 위해 시공사 선정 방법을 이원화하고 사업비도 재래시장 상인회와 부천시 공동명의의 통장을 통해서만 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공사를 선정할 때 상인회가 1차로 시공실적과 경영상태를 평가하고 2차로는 건축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부천시의 턴키심의위에서 기술력을 평가해 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부천시와 부천시재래시장활성화위원회 관계자는 “기존에는 상인회가 부천시의 간섭을 받지 않고 단독으로 시공사를 선정해 각종 잡음을 일으킨게 사실”이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현대화사업 준비와 집행과정에 부천시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방식을 개선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총 78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자유, 역곡북부, 원종종합시장 등 총 8개 재래시장의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지청장 성시웅)은 오는 25일 ‘법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들에게 법 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오감체험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검찰의 역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수 있는 장 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부천.김포시 민원모니터요원19명이 검찰청을 방문 ,‘오감’으로 체험할수 있는 검찰청 방문프로그램(OPEN-HOUSE) 을 실시했다. 성시웅지청장은 오감체험현장에 참석한 모니터요원들에게 “검찰조직과 검찰업무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인권 옹호기관으로서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날 것”을 피력했다. 또 이날 참석한 모니터요원들은 여성검사와 대화시간을 통해 자신들의 일상생활에서 느낀 현실과 법의 괴리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법 집행에 있어서 공정성과 형평성을 기하고 국민위에 군림하지 않는 ‘국민을 위한 검찰’이 되어 달라는 의견도 제시하는등 검찰이 주민과 함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견학행사에 참석한 김모(34·모니터요원)씨는 “검찰이 막연히 무섭고 권위적인 기관으로 주민들에게 다소 멀어져 있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와서 체험해 보니 검사와 수사관들이 하나같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서민
“엄정한 법집행으로 공권력을 확립하고 만점치안에 전력을 다해 나가는 경찰상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제26대 부천남부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최경식(53) 총경의 취임일성. 최 서장은 충북 음성출신으로 지난 1977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2006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충북 보은경찰서장, 서울청 특수기동대장, 경찰청 보안2과장을 거친 정보통으로 지난22일 부천남부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최 서장은 부인 오정옥(53)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있으며 취미는 등산과스포츠다.
부천시 한 공무원이 건축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기존에 종이로 신청서나 도면을 제작하는 불편함을 탈피, 인터넷 접수로 손쉽게 업무를 사용할 수 있는 단계별 실행 메뉴얼을 제작, 운영해 민원인은 물론 중앙정부(국토해양부)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천시 원미구 건축사 공무원 김연화(37·여·시설7급)씨. 김씨는 “이 프로그램을 개발함에 있어 기존에 종이로 신청서나 도면을 제작해 허가 접수하던 방식을 인터넷 접수는 물론 관계법령 부서협의까지 웹상에서 이뤄져 민원인들의 편리함을 마련했다”면서 “인터넷으로 건축허가 처리하는 방식으로 초기 프로그램 정착단계에서는 많은 혼선과 운영방법 미숙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씨는 그동안 문제점을 3개월가량 분석해 직접 처리단계별 실행 매뉴얼 ‘건축허가 이대로 따라하면 누구나 OK!’를 제작해 세움터 유지보수센터에 등록한 결과 프로그램 메인화면에 공지해 전국에 있는 건축허가 공무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구의 획기적인 방안이 마련되면서 국토해양부가 직접 매뉴얼 제작에 대한 독려는 더불어
부천 S대병원의 관리소홀로 암 선고를 받고 신병을 비관한 40대 남자가 투신자살하는가 하면 외상 환자의 처방전에 들어가서는 안될 항암치료제가 엉뚱하게 처방되면서 부작용이 발생해 환자 가족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암환자 투신자살=지난 18일 새벽 3시30분쯤 박모(47)씨가 이 병원 12층에서 방충망을 뜯고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유가족 등에 따르면 숨진 박씨는 병원측으로 부터 ‘연부조직암’ 판명을 받고 지난 11일쯤 이 병원 12층에 입원 항암치료를 받아오다 병실에 가족들과 병원관계자가 없는 사이 병원 유리창 방충망을 뜯고 투신 자살했다. 당시 이날 병원 12층에는 간호사 3명과 당직의사 등이 근무하고 있었다. 하지만 박씨가 방충망을 뜯어내고 투신자살하기까지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유족들은 병원측의 중환자에 대한 관리 소흘이 투신자살을 막지 못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병원측은 박씨의 투신자살에 대해 “사고 20분전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다”며“병원측이 환자의 행동을 일일이 점검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밝히고 있다. ▲항암치료제 부적절 처방시비=지난 4일 왼쪽발가락이 찢어져 이 병원을 찾은 유모(40·여)씨는 병원측이 내려준 처방전을
부천시가 지방세 납세 편의를 위해 ‘가상계좌 서비스’를 도입·운영해 납세자가 고지서를 가지고 은행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지방세 납부는 은행창구를 방문하거나 자치단체가 지정한 계좌로만 무통장 입금하는 방식의 번거로움이 초래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가상계좌서비스’는 납세자가 납부해야 할 고지서에 농협 가상계좌번호를 부여함으로써 납세자가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CD/ATM기, 무통장 입금 등 편리한 방법으로 납부하게 하는 제도다. 또 가상계좌번호로 납부 가능한 세금은 체납세를 포함한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취득세(등록세 신고 납부분 제외) 등이 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가상계좌 서비스는 시민들이 세금을 내고자 금융기관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대리인 입금도 가능하고 실시간 납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지방세 징수업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가상계좌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고지서 분실이나 납기 말일 고지서가 없더라도 가상계좌번호로 입금할 수 있어 시민들이 연체로 인한 가산금을 내야하는 불편도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KT 수도권서부본부(본부장 우상은)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 16일 인천광명원의 시각장애인 20명과 함께 전북 변산의 채석강과 전남 담양 대나무 숲을 방문하는 자연체험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각장애인들은 ‘사랑의 봉사단’과 함께 KTX 열차를 타고 변산의 채석강을 둘러보고 담양의 대나무 숲길을 거닐며 죽림욕을 즐겼다. 시각장애인은 사물을 볼 수가 없기 때문에 비장애인과 달리 직접 만져봐야 이해하고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은 봉사단원들의 안내로 채석강을 찾아 층층으로 이루어진 편마암을 직접 만져보고 채석강의 유래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담양의 대나무 숲길을 거닐며 바람에 흔들리는 댓잎소리를 듣고 자연을 이해하는 체험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작장애인의 자연체험여행은 앞을 볼 수 없고 이동이 어려워 제한된 공간 속에서 생활하는 시각장애인을 자연체험행사에 참여시켜 심리적 정신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인천광명원(대표 임남숙)은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 위치해 있으며 KT 수도권서부본부 ‘사랑의 봉사단’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과 인식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인천광명원을 방문하여 자녀들과 함께 장애인체험을 비롯해 골볼경기,
지난 9일 치러진 제18대 총선과 관련,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고소·고발 사건이 잇따라 검찰에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부천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18대 총선 후보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검찰의 선거법 위반 수사가 본격화 되고 있다. 14일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주임검사 전무곤)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1일 오후 8시30분쯤 제18대 총선에 출마했던 부천 모지역 모정당 A 후보자 선거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A 후보 측은 지난 2일 오후 2시쯤 지역 언론사에 ‘호남·충청향우회 지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충청·호남 향우회 전직 간부들이 A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지지 방문해 후보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4일 A 후보와 같은 지역에 출마한 B 후보(당선인)가 A 후보의 보도자료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돼 공직선거부정방지법에 위반된다며 이를 부천지청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날 선거사무소를 1시간여 동안 수색작업을 벌여 선거사무소의 컴퓨터 본체 및 회계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 A 후보 측은 “‘호남·충청 향우회 지지’ 보도자료 작성·배포 건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작성한 것이 아닌 실무자가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호남·
국내 최대의 전력용 반도체 전문기업인 페어차일드 코리아 (www.fairchildsemi.com/kr,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82-3 일원)가 창립 9주년을 맞았다. 송창섭 대표이사는 14일 기념사를 통해 “페어차일드 코리아가 지난 9년 동안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사업장의 규모를 확대하고 수출과 국책과제의 수행을 통해 국가경제와 반도체 기술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고 “환경보호, 지역사회 문화발전 및 소외된 이웃돕기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등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도 만전을 기해 온 점 등에 대해 직원들과 함께 자긍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송 대표이사는 이어 “페어차일드 코리아가 모범적인 노사문화와 각종 복지 시설 및 사업장 환경 개선 등으로 누구나가 일하고 싶어하는 일등회사로 성장해 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더욱 더 자기개발에 힘써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페어차일드 코리아는 창립 9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노사가 함께하는 실리콘 축제를 통해 회사창립의 의의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사원장기자랑 및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페어차일드 코리아는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페어차일드의 한국
부천시는 뉴타운 내에서도 촉진구역별로 사업 시행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뉴타운개발사업이 자칫 ‘전·월세 대란, 도심공동화 현상’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단계별로 시차를 두고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 또한 원미·고강·소사지구가 동시에 개발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재정비촉진계획에 대한 주민공람이 5월 중순으로 다가옴에 따라 일부 사적 단체 및 정비관리 업체가 기득권 확보와 국지적 이익을 위해 주민동의서를 사전 징구하는 등 관련된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촉진구역이 많은 원미·소사지구의 사업이 지연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 몫으로 돌아갈수 없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사업시기 조정 기준을 마련해 적정량의 단계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동의서 징구 시기도 함께 조정되어야 하므로 사전에 징구되는 주민동의서는 일체 불허한다. 또한 시는 뉴타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동의서 사전 징구와 관련된 민원 등 문제가 발생하는 촉진구역에 대해서는 다른 구역보다 후순위로 사업이 추진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