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펄벅기념관이 최근 국내 최초로 ‘2018 펄벅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부천펄벅기념관이 주관하고 한국펄벅연구회와 공동 주최한 이 심포지엄은 ‘펄 벅과 한국 여성문학의 위상’을 주제로 교수, 문학인, 비평가 등 국내 펄 벅 연구자를 비롯해 관련 전공자와 관심 있는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에선 권택명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의 기조발표 후 정정호 중앙대 교수와 우형숙 국제 PEN 번역위원의 발제가 이어졌다. 권택명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는 “부천과 펄 벅의 인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로 펄 벅을 재조명하고, 관련 콘텐츠를 활용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최종고 한국펄벅연구회장, 김은하 경희대 교수, 김양선 한림대 교수, 장미영 숙명여대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전종윤 전주대 교수, 최현철 중앙대 교수, 최현규 동국대 교수가 진행했다. 부천펄벅기념관 김광연 관장은 “부천펄벅기념관은 올해 국내외 펄 벅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며 도약의 시기
부천고용노동지청은 근로자들의 임금과 퇴직금 등 7억여원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회사대표 A(45)씨에 대해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천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A씨는 근로자 21명의 임금 및 퇴직금 등 총 7억1천여만원을 체불한 뒤 근로감독관의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채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근로자들의 임금 등은 주지 않은 채 법인 통장으로 공사대금이 입금되면 곧바로 인출해 사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사 회피를 위해 사업장에는 거의 출근하지 않으면서 경기도와 충북, 경북 등으로 도주해오다 근로감독관에게 체포됐다. 부천고용노동지청 남형렬 근로감독관은 “범죄의 중대성, 도주우려, 체불임금 지급 약속을 수시로 어기는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특별체험전 ‘뽀로로 플레이파크’ 부천시 상동에 소재한 실내 패밀리파크 웅진플레이도시 스노우도시가 9월초까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체험전 ‘뽀로로 플레이파크’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여름 시즌을 맞이해 슬라이드존, 익사이팅존, 체험존 등으로 어린이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남녀노소 신나게 탈 수 있는 이색 메인 어트랙션인 ▲레인보우 슬라이드는 국내 최장 길이(100m)의 무지개색 레인으로 가족, 친구들과 동시 탑승이 가능하며 ▲스플래쉬 슬라이드는 튜브를 타고 시원한 물보라를 맞으며 스릴감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 전용 에버슬라이드인 ▲키즈썰매와 3인 튜브로 가족과 함께 즐기는 ▲패밀리 눈썰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익사이팅존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풍성한 놀거리를 마련했다.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종합 에어바운스와 다양한 장애물 속에서 미로를 통과하며 탐험하는 ▲장애물 코스 ▲스카이 낙하산 ▲유로번지 등 실내에서 시원하게 체험하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했다. 체험존에서는 어린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키즈 콘텐츠로 구성했다.
‘제3회 부천전국대학가요제’가 오는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린다. 2012년 제36회를 끝으로 중단됐던 ‘MBC대학가요제’의 명맥을 잇기 위해 부천시가 주최하는 ‘부천전국대학가요제’는 올해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이자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 주임교수가 총괄을 맡아 진행하고, 1979년 제3회 MBC대학가요제에서 ‘내가’로 대상을 수상한 김학래씨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먼저 13일에는 전국 각 대학에서 신청한 253팀(999명) 중 사전심사로 선정된 45팀의 예선경연이 펼쳐진다. 이 중 본선에 진출한 12팀이 14일 오후 7시부터 부천마루광장을 젊음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대상 700만 원을 포함해 총 1천3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학가요제에는 MBC 12대 복면가왕 출신인 소냐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김용범 기 문화국장은 “이번 부천전국대학가요제를 통해 전국의 대학생들이 부천을 젊은 음악 도시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예전에 대학가요제에 추억이 있는 시민들도 함께 즐
경기도 내 한 고등학교 럭비부원들이 후배 10여명을 성추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제추행 및 폭행 혐의 등으로 A(17)군 등 모 고교 럭비부 2∼3학년생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럭비부 1∼2학년생 후배 13명을 수차례 성추행하거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후배가 옷을 벗은 모습을 강제로 촬영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도 적용됐다. 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학교 측은 가해 학생 4명에게 전학, 6명에게 봉사에 해당하는 징계를 내렸으나 이후 이들을 피해 학생들과 같은 경기에 출전시켜 2차 가해를 초래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가해 학생 중 6명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지 이틀 만에 열린 전국대회에 피해 학생들과 함께 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시기만 보면 가해 학생들이 학폭위가 끝난 뒤 바로 전국대회에 출전한 것처럼 오해할 수 있지만 그때는 이미 경기 출전 신청을 마친 뒤여서 (출전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동시에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붙잡힌 30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악마가 시켰다”고 주장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모 대학교 휴학생 A(3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일 오전 10시쯤 부천 원미구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61)씨와 어머니 C(60)씨를 흉기로 각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4시간 만에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악마가 시켰다”며 “과거에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 전역 후 다니던 대학교에서 정신과 치료를 이유로 휴학과 복학을 반복한 것을 조사됐다. 참고인 조사를 받은 A씨 형은 “과거 동생이 군 복무 시절에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 사실은 인정하고 있지만 황망한 진술을 해 일단 조사를 중단한 상태”라며 “영장을 발부받아 정신과 진료 기록부터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아버지와 어머니를 차례로 살해한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대학교 휴학생 A(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61)씨와 어머니 C(60)씨를 흉기로 찔러 차례로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해당 아파트 청소 근로자로부터 “아파트 계단에 핏자국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고양시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체포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평소 A씨가 거주했던 곳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범행 동기 관련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장 확인이 끝나는 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익하고 다양한 건강강좌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중 진행되는 건강강좌는 ▲신장내과 민지원 교수의 ‘만성콩팥병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21일 오전 10시~12시 성요셉관 5층 지식의 방) ▲재활의학과 장용준 교수의 ‘건강의 중심-코어근육’ (22일 오후 2시~4시 성요셉관 5층 대강당) ▲산부인과 이해남 교수의 ‘부인암 극복하기’ (25일 오후 2시~3시 성요셉관 5층 옴니버스) 등 세 가지 주제의 강좌가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각 질환에 대한 치료법뿐만 아니라 그 질환과 관련된 영양정보, 회복을 돕는 운동법 등에 대해 들을 수 있으며, 운동법은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옆에서 지도도 해준다. 건강강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천성모병원 홈페이지(http://www.cmcbuche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자가 별도의 시정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기로 했다. 다만 내달 2일 취임 전까지 32명이 참여하는 ‘시정준비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장 당선자는 20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대신 운영되는) 시정준비단은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당선인을 중심으로 꾸려졌다”고 밝혔다. 염종현 경기도의원 당선인이 단장을 맡았다. 강병일 시의원 당선인은 부단장을, 김병전 시의원 당선인은 간사를 각각맡게 됐으며, 대변인은 박순희 시의원 당선인이 맡는다. 시정준비단은 시장 당선인과 시·도의원 당선인이 수평적인 위치에서 시정을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정 목표와 방향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공약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시정준비단은 3개 분과로 기획·경제·문화, 행정·복지·교육, 안전·도시·환경 등으로 나뉜다. 기획·경제·문화분과 위원장은 임성환 경기도의원 당선인, 행정·복지·교육분과 위원장은 황진희 경기도의원 당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최근 세상을 등진 호러 감독들의 특별전 ‘3X3 EYES: 호러 거장, 3인의 시선(3X3 EYES: A Special Program Featuring, Three Horror Masters And Their Eyes)’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터 사진> 2015년에 별세한 웨스 크레이븐. 그리고 지난해 작고한 조지 A. 로메로와 토브 후퍼.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비슷한 시기에 죽음을 맞이한 호러 영화의 거장들이다. 그들이 만들었던 호러영화는 수많은 사람을 놀라게 하고, 두려움에 떨게 했다. 2018 BIFAN은 호러 감독 특별전을 통해 공포영화만이 아니라 영화사에 기록될만한 그들의 업적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웨스 크레이븐이 선사한 감각적인 하이틴 호러 무비 ‘나이트메어’, 좀비라는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며 ‘좀비 영화의 아버지’로 불린 조지 A. 로메로의 데드 시리즈 중 하나인 ‘시체들의 새벽’, 그리고 1930년대 텍사스 지역의 사이코패스 실화를 다룬 토브 후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