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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벅의 작품·정신, 부천서 다시 태어나다

부천펄벅기념관, 펄벅 학술 심포지엄 개최
국내 최초… 교수·문학인 등 150여 명 참석
“관련 콘텐트로 市 비전 함께 만들 계기로”

부천펄벅기념관이 최근 국내 최초로 ‘2018 펄벅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부천펄벅기념관이 주관하고 한국펄벅연구회와 공동 주최한 이 심포지엄은 ‘펄 벅과 한국 여성문학의 위상’을 주제로 교수, 문학인, 비평가 등 국내 펄 벅 연구자를 비롯해 관련 전공자와 관심 있는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에선 권택명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의 기조발표 후 정정호 중앙대 교수와 우형숙 국제 PEN 번역위원의 발제가 이어졌다.

권택명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는 “부천과 펄 벅의 인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로 펄 벅을 재조명하고, 관련 콘텐츠를 활용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최종고 한국펄벅연구회장, 김은하 경희대 교수, 김양선 한림대 교수, 장미영 숙명여대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전종윤 전주대 교수, 최현철 중앙대 교수, 최현규 동국대 교수가 진행했다.

부천펄벅기념관 김광연 관장은 “부천펄벅기념관은 올해 국내외 펄 벅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며 도약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국내 최초 학술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펄 벅 국제 네트워크를 넓히고 학술 연구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펄벅기념관은 오는 10월 말 ‘펄 벅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미국, 중국, 영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이 참여하는 ‘2018 펄벅국제학술대회’ 또한 개최할 예정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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