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송내동에 송내공원 조성을 마치고 지난 1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준공식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 정·관계 인사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공로패 수여, 기념사, 축사, 제막식, 기념식수, 공원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송내공원은 공원녹지 공간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송내동 449-28 일원에 조성됐다. 기존 약수터와 개간지 토지를 활용한 전통 생태경관 및 체험학습 기능을 갖춘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으로 만들어졌다. 전체 면적 4만4천122㎡ 규모로, 생태 계류, 농촌테마경관인 송림원, 다랭이밭과 둘레길 산책로, 힐링숲쉼터, 화장실 등을 갖췄다. 총 사업비는 국·도비 20억 원을 포함한 110억 원이다. 시는 지역 주민과 공원 이용객 모두가 만족하는 공원을 조성하고자 주민설명회를 포함해 여러 차례 현장대화를 거쳤다. 기존 지형을 살려 자연친화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점과 범죄예방을 위해 곳곳에서 공원 안을 들여 볼 수 있는 개방형 공원으로 조성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이 같은 자연친화 생태공원, 자연 여가형 생활 공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
부천시보건소는 최근 영양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수혜자 가족을 대상으로 영양지식을 겨루는 ‘도전! 골든 벨’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중위소득 50% 미만 가구 중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충식품을 제공하고 월 1회 이상 영양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유명 TV프로그램인 ‘도전! 골든 벨’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 한 해 동안 받은 영양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실력을 겨뤘으며 숨은 끼를 뽐내는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문제를 풀어가며 그동안 받았던 교육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행사 참여를 위해 그동안 받은 식생활교육에 대해 복습하고 가족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거나 “1등은 하지 못했지만 퀴즈를 풀고 장기자랑을 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양교육 효과와 대상자들의 바른 식생활 실천의지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영양플러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기 키우기 좋은 부천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
부천시에 장애인 자활지원 및 복지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장애인회관이 생긴다. 시는 (구)내동119안전센터(신흥로 364) 건물을 리모델링해 장애인회관 ‘힐링 꿈터(가칭)’를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일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장애인회관은 39억 원의 예산을 들여 1천459㎡ 부지에 연면적 1천52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장애인단체 사무실과 장애인 공동작업장, 무료급식소,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 동안 장애인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사무실을 사용해 온 장애인단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또 다양한 장애인복지 욕구에 대한 맞춤형 복지지원과 장애인단체간의 상호 네트워크 형성, 장애인복지사업의 집중화 및 고도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회관에 장애인 공동작업장을 마련해 일반고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와 신체기능 유지회복을 위한 체력단련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장애인회관 건립을 비롯해 지난 10월 부천시장애인복지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부천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광역동 설치 및 운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동 시행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광역동 설치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36개 동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하는 광역동 시행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책임연구원 김필두)에 시행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해 수행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광역동의 이해 ▲시민, 공무원, 의원 등 인식조사 결과 ▲광역동 대안설계 등 용역과제 수행내용에 대한 중간보고와 참석자들의 의견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실시한 광역동 설치·운영에 대한 부천시민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72%가 ‘행정환경 변화 및 지역여건을 고려한 광역동 설치·운영이 적합하다’고 응답해 광역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지난 7일 열린 시민공청회에서 제시된 주요 의견들을 연구용역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구 폐지 이후에 나타난 문제점을 검토, 해소하고 이후 광역동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부천시가 최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갖고 시민 정책모니터링 요원 61명을 위촉했다. 앞서 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고령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하고자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실시해 정책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된 정책모니터링단 1기는 평균연령 51.8세로, 18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포함됐다. 이들은 시 주요 현안과 관련된 시민의견 수렴활동을 통해 향후 관련 연구와 정책수립을 돕는다. 특히 고령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부천시 시설이용에 대한 개선방안을 주요 주제로 활동을 시작하며, 활동결과는 연구와 시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부천시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정책모니터링단 활동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는 정은하 서울복지재단 고령친화도시 담당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고령친화도시 이해, 모니터링단 역할, 모범사례 등을 내용으로 강의를 펼쳤다. 오병권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효성 높은 어르신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니터링요원과 함께 현장의 의견에 더욱 더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친화적인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부천시내 한 모텔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중국 동포(조선족)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A(49)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5일 오전 부천 심곡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여자친구인 조선족 B(46)씨의 목과 배 등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사흘 후인 27일 오전 6시 30분쯤 이 모텔에서 나가 12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6시 16분쯤 안양시내 한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함께 지난 24일 오전 부천의 모텔에 투숙하면서 돈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가 밖에서 구입한 흉기로 다음 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살해 후 3일간이나 시신과 모텔에서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범행 당일 참을 수 없는 심한 욕설을 해 살해했다”며 B씨의 시신과 함께 동거한 이유에 대해선 “B씨를 죽인 뒤 미안해서 차마 바로 자리를 뜰 수 없어 한동안 같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직업이 없던 A씨는 B씨와 2년가량 사귄 것으로 확인됐다”며 “범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부천 옥길지구 자족시설용지를 공급받은 지주들과 건축주들이 옥길지구내 아파트 입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재산권행사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21일 LH와 부천시, 토지주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 2015년 11월 5일 부천옥길지구내 총 18필지, 7만6천625㎡의 자족시설용지를 공급, 현재 5필지, 8천773㎡를 일반인들에게 공장 및 업무시설로 공급했다. 자족시설용지는 도시형공장 및 지식산업센터 등 일반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곳으로, 정부가 벤처기업 지원육성을 위해 권장하는 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그러자 자적시설용지와 맞물려 인근에 들어선 아파트 입주민들이 ‘대형차량 통행으로 교통이 불편하고 사고의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며 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또 ‘차량들이 후진하면서 공장에서 물건을 옮기는 과정에서 나오는 경적소리가 소음이 되고 있다’는 민원도 함께 제출했다. 이 같은 민원이 수시로 제기되자 옥길지구내 일부 공장주는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아파트 부녀회 측에 기부금을 내야 하는 등의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게다가 주민 민원으로 인해 공장부지를 구입
최근 부천시 괴안동(소사동로 125)에 소사청소년수련관이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청소년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비 31억 2천만원, 도비 1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37억원이 투입된 소사청소년수련관은 지하 1층~지상4 층, 연면적 5천181㎡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청소년 힐링 공간 ‘북 카페’를 비롯해 VR(가상현실) 체험, 드론 체험을 할 수 있는 상상놀이터와 특성화실, 밴드실, 댄스실, 체육활동장이 갖춰졌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단,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앞으로 이 수련관에서는 4차 산업관련 프로젝트형 진로탐색, 메이커스 프로그램 등 진로 프로그램, 창의역량 개발을 위한 상상학교, 시민역량 개발을 위한 동아리, 자원봉사, 지도자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기존에 청소년시설이 부족했던 소사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소사청소년수련관을 조성하게 되었으며 청소년들이 재미와 흥미를 갖고 맘껏 이용하며 창의성과 상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市, 사업 협약 해지 통보 협약이행보증금 115억원도 청구 신세계그룹측 “이달 중 납부” 영상복합단지 내 잔여 부지 내년 새로운 민간 사업자 선정 부천지역 중소 상인들과 인근 인천지역 상권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지자체간 갈등으로까지 비화됐던 부천 상동 영상복합단지 내 신세계백화점 건립 사업이 결국 백지화됐다. 부천시는 최근 신세계그룹 측에 공문을 보내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 사업 협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또 신세계 측의 사업 협약 불이행에 따른 협약이행보증금 115억 원도 서울보증증권에 청구했다. 신세계는 이달 중 협약이행보증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신세계의 민간사업시행자 지위가 해제됨에 따라 2년간 끌어온 부천 신세계백화점 건립은 최종 무산됐다. 신세계그룹 측은 “부천시로부터 사업권을 박탈한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백화점 입점은 없던 일이 됐다”며 “조만간 협약이행보증금도 납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사업을 진행하면서 투입한 용역비와 감정평가수수료 등의 손해배상을 민사 소송을 통해 신세계 측에 청구할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상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1단계 사업인 기업혁신클러스터와 웹툰융합센터 사업은 오는 202
하수처리장서 나온 재이용수 활용해 심곡·상동 ‘시민의 강’ 수변공원 조성 종합운동장 등 앞에 잔디광장 만들고 내년까지 200만그루 나무심기 진행 농장 등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 펼쳐 부천시민 위한 휴식 공간 곳곳에 제공 주목 받는 녹색도시 조성 사업 최근 부천시의 우수한 환경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한국환경정책학회가 주최한 지방자치단체 우수정책 세미나에서 우수한 도시환경정책 사례를 발표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는 부천시가 쾌적한 녹색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온 결과다. 특히 부천시의 환경정책으로 31년만에 시민 곁으로 돌아온 심곡 시민의강은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을 정도다. 이외에도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잔디를 심는 도시녹화사업, 시민이 함께하는 2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시는 쾌적한 녹색환경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 속 오아시스 ‘시민의강’… 재이용수의 멋진 활약 부천시에는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상동 시민의강과 심곡 시민의강이 있다. 상동지역 아파트 단지에 자리한 길이 5.5㎞의 상동 시민의강은 조성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