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시흥시 정왕동 한국산업기술대학 내 KPU아트센터에서 새오름오페라단의 ‘가곡과 아리아의 밤’이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애창하는 한국가곡과 잘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곡을 정상급 성악가 4명과 39명의 오케스트라 등 총 43명이 최고수준의 음악회를 꾸밀 예정이다. 클래식음악은 지루하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익숙한 곡을 실력 있는 성악가와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통해 클래식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고 수준 높은 음악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정서순화 함양과 문화예술인구 저변확대를 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인근 공단 근로자들과 학생들이 공연에 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탈피하여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어린이 및 청소년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음악회의 공연관람료는 1만원이며 학생증 소지자는 50% 할인된다. 한편 시흥시는 문화예술발전기금으로 시민들이 쉽게 음악을 감상하고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오페라공연 뿐만 아니라 국악공연
자신의 본드흡입 사실을 신고한데 앙심을 품고 출소 일주일 만에 어머니를 살해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시흥경찰서는 26일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S(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쯤 시흥시 매화동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인 K(74)씨가 지난해 5월 자신의 본드흡입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K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큰아들은 경찰 조사에서 “몇 일째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와보니 어머니가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고, 얼굴 부위가 수차례 흉기에 찔려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K씨의 둘째아들인 S씨는 가족들의 신고로 지난해 5월부터 유해화학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1년간 복역하고 지난 17일 출소한 뒤 일주일 만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6일 오전 2시10분쯤 광명시 한 사우나에서 본드를 흡입하고 소란을 피우던 S씨를 검거했다.
시흥소방서는 다음달 1일부터 특정소방대상물 및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비상구 폐쇄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근절을 위해 신고포상제를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 비상구등 피난·방화시설의 훼손이나 폐쇄(잠금)행위, ▲ 피난방화시설 주위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 피난 ,방화시설 변경행위 등이다. 신고 방법은 비상구 폐쇄, 방화문 훼손 등 불법행위 발견 시 시흥소방서 홈페이지(www.sh119.go.kr)통해 신고하거나 FAX, 우편, 민원창구 등으로 하면 된다. 신고포상금은 1회 5만원이며 연간 동일인 300만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비상구를 생명구라고 인식해야 한다”며 “시민 스스로가 안전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깊은 관심을 가져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시흥시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900만 달러의 상담추진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GSBC)가 추진하는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를 지난 20일 시흥시로 초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개최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3개국 18개사 바이어와 시흥시 기업체생산품 상설전시장 입점업체를 비롯한 36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상담건수 73건, 상담액 900만 달러(106억원), 계약액 2만8천 달러(3억3천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수출경험이 전무한 기업들에게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됐으며, 바이어의 공장 현장방문도 함께 추진되는 등 기존 수출기업들이 자사제품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출상담회 현장을 찾은 김기태 시흥시장 권한대행은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향후 단순한 박람회 참가비 지원 뿐 아니라 이번 수출상담회와 같이 중소기업 지원전문기관과의 연계 사업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최홍건 시흥시장 후보측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흑색선거운동을 자제하고 공명선거를 치룰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명운 선거대책본부장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민주당 측은 지지율 답보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한나라당 최홍건 후보를 무차별로 비방하고 허위사실 유포 등의 탈법,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는 선관위 주관으로 맺어진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및 준법선거 실천 협약을 스스로 휴지조각으로 만드는 행위이며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6.2 지방선거를 혼탁 불법선거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운 본부장은 "앞으로의 불법선거에 대해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확인 즉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동선대위원장인 함진규 당협위원장도 "시장에게 있어 도덕성은 매우 중요한 잣대"라며 "계속 불법 선거를 자행하고 있는 민주당 김윤식 후보가 시장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불법선거에 대해 사과하고 공명정대하게 정책선거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시흥시 대야동 주민센터는 지난 20일 동 직원과 희망근로자 내·외근직 20여 명이 공영주차장 일대에 우수구 정비활동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야동장을 비롯한 직원, 희망근로자들은 공영주차장부터 주택, 상가 밀집지역의 노후된 우수구 등을 집중 점검했고, 맨홀 안에 막힌 쓰레기를 제거했다. 대야동장은 “인도 주변이나 건물 밀집지역의 우수구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우수기에도 피해가 심각하다”며 “희망근로자와 함께 현장을 다니며 점검하고 새로 교체할 부분도 논의 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야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회적인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현장 작업자와 담당자의 구체적인 현장조사를 통해 우수기에 대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나라당 최홍건 시흥시장 후보는 지난 22일 오후 1시 월곶 아파트단지 부근에서 거리유세를 펼쳐 시민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거리유세는 개그맨 최형만씨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십년지기로 알려진 탤런트 박혜숙씨와 이혜숙씨, 영화감독 이상훈씨가 격려에 나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연설을 통해 각 지역별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특색 있는 유세를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최 후보는 ‘산기대 총장을 역임하면서 졸업생 전원 100%취업을 달성하고 국내 최고의 산업기술대학으로 발전시킨 경력’과 ‘산자부 차관을 역임했을 때 IMF위기를 극복해낸 주역’임을 강조하면서 “시흥을 세계적인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흥의 가장 큰 문제는 교통”이라고 말하며 “말뿐이었던 전철을 신속하게, 확실하게 유치하여 시흥 전 지역은 물론 서울까지 편리하게 다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월곶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이루어진 차량거리유세는 옥구공원, 시화아파트단지와 중심상가지역까지 이어졌다.
“접해보지 못한 색다른 체험교육을 통해 녹색생활과 녹색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고 있어요” 시흥시에서 추진 중인 ‘녹색성장 체험교실’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체험교실은 지역 학교 및 단체를 찾아가 녹색성장의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교육 내용으로는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자가 발전 체험, 멀티탭 사용시 차단되는 대기전력 수치 확인, 절수형 샤워기 및 양치컵 사용을 통한 물 절약 습관 기르기, 태양열 조리기 및 풍력·수소연료 전기 체험 등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 실천 수칙이다.
시흥 소래초 강주원 수석교사는 지난 19일 ‘2010 시흥 좋은수업나눔방 운영’의 일환으로 공개수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공개수업은 시흥시소재 소래초등학교 5학년 난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과 수업을 실시했으며, 시흥교육청 강현재 교육장, 구교열 학무과장 및 박은주 장학사를 비롯해 시흥교육청 관내 36교 초등학교 56명의 교사가 참관했다. 강주원 수석교사는 스스로 ‘역동적 감상과 창작활동을 통한 론도 형식 음악의 이해’라는 수업연구 주제를 설정해 수업을 설계했으며, 이는 음악을 감상하는 활동과 창작영역에 속하는 즉흥연주활동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학생 주도의 역동적 활동을 통해 서양음악의 형식 중 하나인 ‘론도’를 심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의 장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둔 수업연구이다. 이날 수업을 참관한 선생님들은 “음악수업이 지적인 이해나 음악적인 기능습득에만 머물지 않고 학생들의 자유로운 표현욕구와 창의력을 자극하는 이런 수업이야말로 음악과 교육목표를 구현하는데 한 발 더 접근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희망근로 상품권의 사용기한이 오는 8월까지 연장됐다. 시흥시는 2009년 희망근로 미사용 상품권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특별사용기간을 정해 유효기한 경과로 사용하지 못했던 카드의 사용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시가 2009년에 발행한 상품권은 총 27억9천만 원이며, 이중 유효기한 경과로 사용되지 못한 상품권의 잔액은 2천300만 원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