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호민관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시민들의 고충 해결을 위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흥시 가족센터 3층 교육장에서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분야별로 구성된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기관 소속 전문조사관이 지역을 방문해 시민의 생활 속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상담하고, 현장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즉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민원 해결 상담제도다. 2021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사회복지협의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시흥시 시민호민관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시민 상담은 ▲생활법률 ▲다문화 및 이주여성 고충 ▲일반행정 ▲사회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진행한다. 행정기관의 처분과 관련된 고충 민원이나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이 있는 시민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을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박명기 시흥시 시민호민관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하는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그동안 민원 해결이 어려웠거나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시민들의 고충이 해소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촘촘하고 세심한 지원’을 강조하며, 신속한 복구와 전방위 회복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소하동 아파트 화재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에서 “피해 주민 중 중장년층이 많아 신체적, 경제적 문제로 인해 사고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상대적으로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세심하게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와 경기도에 요청할 추가 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대응하라”며 “한시적인 조치에 그치지 않고, 피해 주민들이 주거지로 돌아가 다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의를 마친 뒤 박 시장은 대피소인 광명시민체육관을 직접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가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소하동 아파트 화재 복구·회복 지원단’을 구성해 지난 지난 20일부터 운영을 시
시흥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AIㆍ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만성질환자 및 허약 어르신의 건강 자립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21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중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이들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진행된다. 간호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사전 건강 스크리닝을 하고, 결과에 따라 건강군, 전허약군, 허약군으로 분류해 6개월간 단계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오늘 건강’ 앱을 통해 어르신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혈압계ㆍ혈당계ㆍ체중계ㆍ활동량계ㆍ인공지능 스피커 등 1인당 최대 5종의 건강관리 디바이스를 지원해 비대면 중심의 자가 건강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전송된 건강정보는 간호사가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필요할 경우 건강 상담과 건강생활 실천 미션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습관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 사업에 참여 중인 한 어르신은 “보건소에 가지 않아도 기기와 앱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게 됐다”라며 “
광명시가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공공자전거 ‘광명이’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스마트폰 전용 앱(광명이)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 이용권이 제공돼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광명이’는 교통 편의와 탄소중립, 건강한 도시를 함께 실현하는 광명시의 새로운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18개 대여소에 100대의 자전거가 우선 배치된다. 시민 누구나 전용 앱을 통해 대여소 위치와 자전거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일권 기준 30분 500원, 1시간 1천500원, 2시간 2천 원, 4시간 2천500원으로 구분된다. 정기 이용자를 위한 7일권, 30일권, 365일권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용 시간 내 반납하면 재대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1일 30분 권을 결제하고 30분 내 반납하면, 같은 날 24시간 동안 여러 차례 30분씩 다시 이용할 수 있다. 단, 이용 시간을 초과하면 5분당 2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대여 방법은 전용 앱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을 하고, 이용권을 결제한 후 자전거의 큐알(QR)코드를 스캔하거나 등록
시흥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관내 하천 산책로에 자동 차단시설 30곳을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배달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들이 무단으로 하천 산책로에 진입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자동 차단시설은 침수 우려 취약 도로에 설치된 진입 방지시설로, 지난해 4월에 설치돼 기상청 예비특보가 발효되면 원격으로 하천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이 차단시설을 무단으로 넘거나 우회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하천 수위가 낮아진다고 해도 비가 오는 날에는 미끄러운 노면으로 인해 하천으로 추락하거나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실제로 은행천 산책로에서는 미끄러짐에 의한 안전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희준 시흥시 생태하천과장은 “집중호우 시 하천 산책로 이용은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자동 차단시설 운영, 현장 점검 강화, 양수기 운영 등 예방 대책을 추진 중인 만큼, 시민들은 절대 하천 산책로에 진입하지 말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지속되는 강우 상황에 따라 안전시설의 작동 여부와 하천 인근 취약 지점
밤새 내린 폭우가 그치고 잔잔한 물결이 이는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결승 무대를 앞두고 막바지 열기로 고조되며 경기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이날은 숏보드와 롱보드 부문 8강ㆍ4강을 거쳐 결승전까지 치러지며, 전 세계 16개국에서 출전한 최정상급 서퍼들이 기술과 순발력, 집중력을 겨루는 마지막 물살 승부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여자 롱보드 부문에는 한국의 박수진ㆍ강은수 선수가, 남자 숏보드 부문에는 한국의 카노아 희재 선수의 메달권 진입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틀간 열린 대회 현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꾸준히 찾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아이들은 물놀이장에서 물총놀이를 즐기며 여름 더위를 날렸고, 먹거리존과 플리마켓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서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열정을 펼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흥이 해양레저 중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디지털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스마트한 디지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사회복지시설, 작은도서관, 주민자치회 등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종교시설, 광명시가족센터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거점 공간에서도 열린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 기본 조작, 문자 전송, 사진·영상 편집, 키오스크 체험, 교통·의료 앱 활용법 등 실용적인 디지털 기술로 구성했다. 특히 기관마다 1:1 맞춤형 소규모 수업으로 진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으며, 기관별로 최대 15회까지 운영한다. 또한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과 중장년층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단계별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공개 모집으로 총 10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지난 7월 2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첫 수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정찬수 평생학습원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디지털 기술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평생학습원 301호에
광명시 광명도서관은 지난 19일 광명도서관 강당에서 도토리 프로젝트 ‘호랭떡집·할머니의 용궁여행’ 입체낭독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그림책을 주제로 한 입체낭독극으로, 배우들의 연기와 움직임, 영상과 음향이 어우러져 문학과 연극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또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연출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가족과 함께 주말 여가를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접수 시작 1분 만에 전석 매진될 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사전 신청한 12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열기를 더했다. 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가족은 “책을 혼자 읽는 것보다 소리와 연기, 동작이 함께 연출된 무대 위 그림책 관람은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준희 광명도서관장은 “광명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문화를 경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말을 풍성하게 만드는 가족 문화·예술 공연을 확대해 시민들이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지난 17일 저녁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로 심리적 불안감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현장 중심 심리 지원에 나섰다. 우선 이재민 대피소인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재난 초기 겪는 불안, 무기력, 혼란 등의 심리 반응으로부터 신속하게 이재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상담소에서는 전문 상담을 받기 전 당장의 심리적 안정감과 지지를 제공하는 심리적응급처치(PFA, Psychological First Aid)를 시행한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감정 조절과 마음 이완에 도움을 준다. 상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02-897-7786)로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 외에는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1577-0199)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일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의 ‘마음안심버스’가 소하동 화재 현장을 찾아 심리 회복을 지원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한 이동식 심리 지원 버스로,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평가, 1대1 전문가 상담 등 맞춤형 심리 회복 서비스를 제
광명시는 지난 17일 저녁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 피해자들에게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했다. 시는 18일 오전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소하동 아파트 화재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과 피해자 지원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해 종합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들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라”며 “화재로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에 대한 장례 지원도 정성을 다해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피해 주민들이 의식주는 물론 심리 회복까지 포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담 TF팀을 중심으로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장 중심 대응을 위해 사고 현장 인근 동 행정복지센터에 TF 사무실(가칭 현장대응지원센터)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광명시는 시민생활안전보험과 화재피해지원금 등 기존 지원 제도를 활용해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