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가 시흥시의 예산안 심의과정을 취재하려는 특정 언론사의 취재 활동을 막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20분쯤부터 시 시민소통담관실이 제출한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 및 세출 사업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심의 시작과 함께 손옥순 위원장(비례·새누리)은 공식석상에서 취재를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기다리던 A언론사를 향해 “A언론사의 취재를 거부한다”고 밝힌 뒤 곧장 정회를 선포했다. 이어 정회 시간에 자치위 차원에서 A언론사의 퇴장을 요구했고 해당 언론사 취재진은 이에 대한 항의를 지속했으나 결국 “예산안 심사를 방해할 수 없다”면서 자리를 떠났다. 이후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일부 언론사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손 위원장은 더이상 취재를 막지 않았고 심의도 속개됐지만 얼마 뒤 재차 A언론사 취재진이 심의장에 들어서자 또 다시 심의가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진 뒤에야 상황은 마무리됐다. 이와 관련 해당 언론사 관계자는 “(시의원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보도를 하지 않았다고 취재를 막고 그 이유에 대해서도 제대로 설명못하는 것은 명백한 취재 방해이며 탄압행위다”고
시흥시는 내년 1월부터 3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에 대해 수도요금 감면제도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출산율 저하와 인구 노령화에 따른 경제활동 인구의 감소 등 사회 문제에 대처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출산 또는 입양으로 3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가정 중 막내가 15세 이하인 가정에 가구당 10㎥(약 10t) 사용분의 수도요금을 감면한다. 5일부터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감면신청을 받으며 신청방법은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감면신청서를 작성하고 다자녀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등본을 첨부하면 된다. 기초생계수급 또는 중증장애등으로 인한 기존 수도요금감면 세대에는 중복 감면되지 않는다. 자세한 문의는 시 상수도과 수도요금팀(☎031-310-6115)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면제도 시행으로 5천여 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계기로 육아환경이 조금이라도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2016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대상(한국사보협회장상)을 수상했다. ‘SNS’와 ‘방송’ 2개 부문에서 수상한 시흥시는 각각 쌍방향·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go.siheung)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우수한 영상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 페이스북은 시민들이 공공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주 ‘한 눈에 보는 시흥소식’과 ‘시정소식 한줄브리핑’ 등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또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우리동네 생생정보’ 등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취재해 일상을 응원하는 공감 콘텐츠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방송 부문 역시 ‘시흥아카데미’, ‘시흥갯골축제‘ 및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챔피언입니다’로 현장 스케치와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고 시민과 시정부간 소통을 확대해왔다. 우정욱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지방자치를 잘 하려면 공공정보 개방을 통해 시정부와 시민 간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 그동안 시정방향과 주요 시책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전달하고 소통하기 위해 시의 매체를 재정비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도 시와 시민이 서로 시원하게 소통할 수 있
시흥시의회가 연말을 맞아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12월 한달 간 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아듀2016 의정활동사진 작은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 한 해 의정활동 사진들이 전시된 이번 전시회는 2016년 마지막 회기인 제240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다수의 관계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전시된 사진은 의원 개인, 상임위원회 및 단체활동 사진 등 총 21점으로, 지난 시간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현장 의정을 펼치는 의원들의 모습은 물론 상임위원회 및 본회의에서 시 집행부를 상대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한 의회의 모습이 담겼다. 김영철 의장은 “2016년을 마감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의회 의정활동 모습을 돌이켜보는 계기를 갖고자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친근한 의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최근 죽율동 생금초등학교 통학로에 차량 과속 여부를 표정으로 알려주는 ‘웃고, 찡그리는’ 과속경보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시 외곽에 있는 생금초의 통학로는 평소 과속하는 차량이 많아 사고위험이 컸다. 과속경보시스템은 고성능 레이더를 활용해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는 차량 속도를 실시간 측정해 전광판에 표출하는 교통안전 시설물로 제한속도 30㎞/h을 넘을 경우 주행속도를 표출한 전광판 숫자를 점멸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감속을 유도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표지판에는 과속하면 ‘찡그리는’ 표정과 ‘속도위반’ 문구가, 규정 속도로 주행하면 ‘웃는’ 표정과 ‘안전운행’ 문구가 전광판에 표출되는 대화형 알림기능이 추가로 탑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대화형 경보시스템은 운전자에게 경각심과 친근감을 동시에 주고 운전자 스스로 감속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난달 30일 호서대학교, 녹색발전소와 시흥잔디 보급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업인 지원 사업 ▲도심 녹화사업을 통한 시흥잔디 보급·지원 사업 ▲쾌적한 체육활동 여건 조성을 위한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조성사업 ▲시흥잔디 생산(생육) 및 유지관리 전반에 대한 자문과 모니터링 지원사업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세 기관들은 시흥잔디 보급 육성을 통한 농민 소득향상과 청년·사회적 약자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시흥잔디 발전 및 잔디사업 자문지원 등의 활동 소감을 공유했다. 호서대학교와 녹색발전소 관계자는 “시흥시와의 협력을 통해 시흥잔디 확산 및 인식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시흥잔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수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시흥잔디 사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기업체 현장기동반이 지난달 30일 ㈜투네이처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류호열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유관기관이 친환경 옥수수로 유아용 식판과 유아 블록을 만드는 ㈜투네이처 임직원으로부터 기업운영 전반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들었다. 특히 중소기업진흥공단(서부지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서부지소), 경기신용보증재단(시화지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재단법인 시흥산업진흥원 등 여러 유관기관이 동석하여 각종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설명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업애로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최근 2016년 제2회 시흥시 외국인주민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인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는 관내 외국인주민들이 한국어 말하기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한국생활안정과 지역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원고심사로 예선을 통과한 총 5개국 7명의 외국인주민들은 본선에서 한국의 독특한 문화나 한국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 등 자유로운 주제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이날 미얀마에서 온 쏘행(24)씨가 ‘슬펐던 겨울’이라는 주제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생활에 중요한 한국어’라는 주제를 발표한 웬반탐(26·베트남)씨와 ‘감사한 마음’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한 쩌꺼러(37·네팔)씨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행사에서는 한국과 관련된 퀴즈 맞추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밴드부 보컬의 K-POP 노래 공연, 11월 생일자를 위한 생일파티 등도 진행됐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이중교 관장은 “모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한국생활에 대한 여러 경험 등을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이자리가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주민들의 다양한 이
시흥시가 최근 ABC행복학습타운에서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학교 밖 학교 ‘아띠 건강한 꿈의 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소감을 밝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지난 4월 개교한 ‘아띠 건강한 꿈의 학교’는 매월 진로, 건강과 안전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멘토링을 학생 스스로 기획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학생들이 경쟁과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꿈을 꾸며,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건강한 교육공동체 확산의 기회를 열어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한 건강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대학 그 이상의 대학 ‘시흥아카데미’ 시흥아카데미는 시흥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정책의 실행, 모니터링까지 시민과 함께 학습하는 적극적인 개념의 시민참여 방안으로 시민, 공무원, 전문가 등이 학습을 통해 소통하고 정책을 생산·결정·평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거버넌스(Governance) 모델이다. 그동안 시흥아카데미는 2012년 스웨덴학교를 시작으로 백년정원학교, 생명사랑학교, 축제학교, 모내기글방, 배곧숲학교까지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책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시흥아카데미의 온라인 강의가 유튜브(youtube) 누적 조회수 70만뷰를 돌파하는 등 국내는 물론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올들어 더욱 다양한 주제별 학교를 통해 시민이 시정의 주인으로서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참여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시흥아카데미의 성과와 비전을 살펴본다. 정책 초기기획부터 시민과 함께 학습 공무원·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시스템 ‘보편적 복지’ 주제로 스웨덴학교 시작 허준약초학교·자치분권학교 등 호평 수료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