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해에 이어 ‘발로 뛰고 귀로 듣는 시민호민관’을 운영한다. 시민호민관은 오는 22일 정왕본동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시민들이 빈번하게 방문하는 동 주민센터에 시민호민관이 찾아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찾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시민호민관은 시흥시가 출자한 공기업 및 업무를 위임·위탁받은 법인·단체로부터 억울한 일을 당한 시흥시민을 대신해 행정 당국의 부당한 처분을 조사하고 시정을 강구하도록 권고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2013년 4월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된 이후 총 100여건의 고충민원과 300여건의 일반민원을 처리했으며, 지난해 ‘발로 뛰고 귀로 듣는 시민호민관’ 운영을 통해 6건의 고충민원과 30여건의 일반민원을 처리했다. 지난 3월 제2대 시민호민관으로 위촉된 유상진 호민관은 “시의 행정으로 생활하는 데 불편한 점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찾아달라”며 “귀담아 듣고 발로 뛰어다니며 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지난 13일 ‘시흥1번가 번영회 상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시흥1번가 번영회 상인대학’은 오는 6월22일까지 매주 월요일 운영(총 20시간)되며, 상점가 마케팅전략, 재무전략, SNS 마케팅, 상인세무 등 시장과 점포 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기본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 상인대학은 대야동 1번가 번영회 상인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상인대학은 소비 트랜드 변화에 따른 상인 의식개혁과 경영마인드 함양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환경과 서비스 질 개선으로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장직을 맡은 김윤식 시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요즘 같은 경쟁시대에 이번 상인대학 학습을 상인 간 정보공유와 단합의 계기로 삼아 시흥1번가 번영회가 활력 넘치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과감한 혁신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조직문화 활성화는 ‘행태개선’, ‘소통강화’, ‘사기진작’의 3개 분야로 총 29개 실천과제 선정, 최계동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TF가 구성돼 매달 실천과제 모니터링 및 피드백한다. ‘행태개선’ 분야 주요성과로는 현장중심 업무지원을 위해 회의개최와 회의진행시간을 대폭 축소했고, 대면결재 최소화로 SNS 활용 보고방법을 간소화했다. ‘소통강화’ 분야는 학습 및 취미동호회 소모임 활성화, 제안동아리 무한상상클럽 조직운영, 마음이 담긴 경조사 알림 가이드라인 운영 등 소통 수단을 다양화하고 있다. ‘사기진작’ 분야는 성과 및 격무부서 간식 배달, 직원 경조사 축하 및 위로 메시지, 매주 수요일은 가족과 나만을 위한 소통의 날, 연가 및 초과근무 유연근무 부서별 목표설정과 부서장 성과평가에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조직문화의 다양한 변화시도로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적인 삶을 통해 개인발전과 조직 생산성으로 선순환되도록 지속적으로 이를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시흥경찰서는 13일 경찰서 강당에서 아동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머니·학부모폴리스 연합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창수 서장, 어머니·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 등을 비롯한 초·중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위촉된 어머니·학부모폴리스는 올 한해동안 학생들의 아동 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순찰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창수 서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수도권 서남부권 신흥 주거지로 평가 받고 있는 시흥 배곧신도시 최중심 입지에 시범단지 마지막 신규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한신공영은 오는 10일 배곧신도시 B10블록에 ‘시흥 배곧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1,35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시흥 배곧 한신휴플러스’는 지하 1층~지상 29층 규모로, 전용면적 ▲68㎡ 232가구 ▲73㎡ 226가구 ▲84㎡A 680가구 ▲84㎡B 220가구 등 1,358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 모두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시흥 배곧 한신휴플러스’는 4베이 위주의 특화 평면 설계를 적용해 같은 면적 대비 개방감을 크게 개선했으며, 생활 편의 제고를 위해 대형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전용 84㎡A의 경우, 예전 120㎡ 면적 대에서 볼 수 있는 주방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우선 84㎡A는 주방강화형, 수납분리형, 수납통합형 등 주방 및 팬트리를 입주민의 생활 스타일에 맞춰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는 3가지 타입의 선택 평면을 제시했다. 단지 인근으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설 예정이며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도 들어선다. 고등학교의 경우 걸어서
시흥시 시화방조제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토막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시신이 예리한 흉기에 의해 잘린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타살로 보고 수사 중이다. 5일 오전 0시쯤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오이선착장(대부도 방면 4분의 1지점) 부근에서 가족과 함께 돌게를 잡던 김모(25)씨가 시화호 쪽 물가에서 토막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시신은 머리와 팔, 다리가 분리된 상반신으로 예리한 흉기에 의해 잘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의 피부나 살점은 훼손되지 않아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으며 옷은 걸쳐져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성범죄 여부를 조사하는 정액반응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시신 특정 부위에 훼손 흔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타살로 보고 시흥경찰서장을 반장으로 하는 수사전담반을 구성, 수사에 나섰지만 방조제(12.6㎞)에는 CC(폐쇄회로)TV가 설치되지 않아 수사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인접 경찰서에 접수된 미귀가 여성 내역을 확보해 분석하면서 시신의 신원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은 육안 검사 결과 여성으로 추정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고스톱을 치던 지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60대가 자신이 살던 빌라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2일 오후 11시쯤 시흥시 한 5층짜리 빌라 옥상에서 박모(67)씨가 뛰어내려 숨졌다. 박씨는 고스톱을 함께 치던 지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경찰 추적을 받던 중 자신이 숨어있던 자택 빌라 옥상으로 형사들이 올라오는 인기척이 나자 건물 아래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박씨는 이날 오후 9시 20분쯤 시흥시 목감동의 한 영구차 대여업체 사무실에서 영구차 기사인 지인 3명과 고스톱을 치다 고리를 많이 뗀다는 이유로 격분, 전모(67)씨를 철제의자로 내리쳤다. 이어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전씨를 찌르려다가 이를 말리던 권모(66)씨의 얼굴을 흉기로 찌르고, 김모(58)씨를 흉기로 그은 뒤 도주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이 지난 1일 ‘시흥창의체험학교’의 첫걸음을 향한 기념행사와 함께 갯골생태공원에서 군서초 아이들 80여명과 ‘시흥갯골탐방’ 체험학교를 진행했다. 이 체험학교는 시흥의 생태·문화·역사·환경·행정 등 17개의 체험터와 정규수업 교육과정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초 544 학급을 모집해 무려 2천331 학급이 접수할 정도로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체험학교에는 정순봉 시교육지원청장이 첫 현장학습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격려를 전하며, 내고장 퀴즈와 시흥에 바라는 소원지도 이벤트에 함께 참여했다. 창의체험학교에 참여한 학생은 “교과서로만 배우던 것을 직접 우리 고장에서 체험해보니까 더 재미있고 생생하게 와 닿는다”며 즐거워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우주의 신비로운 천문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일 생명농업기술센터 천문관에서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개기월식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하여 개기월식이 끝나는 시점까지 관측행사로 진행된다. 시는 과학 교육과 함께 화려한 천문 영상물을 함께 상영하며 행사 참여한 시민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연꽃테마파크로 오면 된다. 단, 우천 시 행사가 취소 될 수 있으므로 홈페이지 확인 또는 전화 연락 후 방문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개발제한구역(GB) 내 불법 용도 변경 동·식물 시설에 대한 이행강제금 징수를 2017년 말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징수유예 대상은 축사, 버섯 재배사, 콩나물 재배사, 온실 등으로 허가를 받고 무단으로 용도변경한 시설이다. 또 무단 용도변경과 관련해 건축물의 건축, 토지의 형질변경, 공작물 설치, 물건적치, 죽목 벌채 등이 수반된 불법행위도 포함된다. 이에 개발제한구역 내 축사 등을 무단으로 용도 변경한 위반 행위자가 시정명령 후 1개월 안에 불법행위에 대한 시정명령 이행 동의서를 제출할 경우 이행 강제금 징수를 유예받게 된다. 이는 지난해 12월31일부터 시행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 개정 법률에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반대로 불법 행위자가 6월 말까지 시정명령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이행 강제금을 징수할 수밖에 없다”며 “또 이행강제금 징수 유예 기간 중에 불법사항이 새로 적발된 경우에도 징수 유예 취소와 함께 징수 유예된 이행강제금을 즉시 징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