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는 지난 5일 시흥시 정왕동 소재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고자 추석맞이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소방서 전 직원의 자율적인 참여로 마련한 성금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소방서는 시민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을 뿐 아니라 구급대원과 함께 혈압체크 등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정장권 소방서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자율적인 이웃사랑 모금에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활동이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하는 소방으로 거듭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한국-베트남 수교 22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어로 만나는 영화 해적’ 상영 행사를 최근 롯데시네마 시화에서 진행했다. 이번 영화상영은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주최하고 경기영상위원회와 롯데시네마가 공동주관하는 우수영상물 외국어 자막 상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여기에는 베트남 근로자뿐 아니라 모든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했다. 이날 영화와 함께 무료로 제공된 팝콘과 음료를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관에 입장한 외국인 친구들은 상영시간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번 영화를 관람한 베트남 근로자 도안씨는 “영화관에서 베트남어 자막을 통해 한국 영화를 보니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며 “그래서인지 평상시보다 영화가 재미있었고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후기를 전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어 자막으로 진행된 한국 영화 상영은 한국-베트남 수교 2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되었다”며, “이번 영화 상영이 베트남 친구들에게는 영상문화 향유권의 증대를 가져오고, 영화를 관람한 모든 외국인 주민들에게는 즐거운 한국 문화 체험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배곧신도시에 분양중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기 분양되는 등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10일 건설관계자들에 따르면 시흥 배곧신도시가 최근 개발되어 지는 신도시 중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2천856세대의 SK, 호반1차 완판에 이어 올 5월에 오픈한 B4, B9(2개블럭) 1천856세대가 분양을 시작한지 3개월만에 분양완료 됐다. 지난 5월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세종건설(골드클래스)과 호반건설(베르디움)도 각각 690세대와 1천206세대 분양을 시작한지 불과 3개월만에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이는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정책도 있지만 시흥, 안산 스마트허브와 인근 남동 인터스파크까지 3개의 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꾸준한 수요와 시화MTV 배후주거단지로의 매력, 그리고 배곧신도시에 유치예정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과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분양호재들이 수요자들의 발길을 배곧으로 되돌려 조기 분양마감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많은 건설사들이 배곧신도시 투자에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겼던 수요는 분양중인 아파트의 조기마감으로
병자호란 당시 지금의 시흥시 정왕동 옥구도에서 순국한 송운 원성모 장군의 후예 원장희(60) 전 시흥시의원은, 눈은 날카롭지만 대화를 나누다보면 이웃집 아저씨 같은 포근함이 묻어난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정치에 입문한 원장희 전 시의원은 13대조 할아버지 원성모 장군이 68세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청나라 오랑캐에 맞서 싸우다 장렬한 전사를 했듯 지난 6대 시의회 의정활동도 열정이 넘치게 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 나서지 못했지만 아직도 많은 주민들이 그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원 전 시의원을 만나 그의 의정 경험담을 들어봤다. -송운 원성모 장군은 어떤 분인가. 사료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1988년쯤 시화공단 조성을 위해 정왕산 일대를 토취장으로 편입하면서 장군의 묘소를 이장하게 됐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370여년 전 시신이 미이라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장군의 미이라는 수염과 관복까지 그대로 있었으며 관복에는 칼을 맞은 자국과 혈흔까지 그대로 남아있었다. 1636년 병자호란에 청나라 오랑캐는 지금의 시흥까지 진군했고, 장군은 의병을 모아 지금은 사라진 정왕산 봉수산성에서 적에 맞섰다. 봉수산성과 옥구도를
시흥경찰서는 2일 고향친구를 ‘꽃뱀’과 성관계를 맺게한 뒤 신고하겠다고 협박, 돈을 뜯은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공갈)로 김모(53)씨와 이모(49)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꽃뱀’ 역할을 한 방모(22·여)씨 등 2명도 구속하고 단순 가담자 최모(22·여)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8일 시흥시 대야동의 한 횟집에서 고향친구 A(53)씨와 술을 마시던 중 공범 방씨 등과 우연히 합석한 것처럼 꾸며 성관계를 유도한 다음 ‘이를 신고하겠다’고 협박, 4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방씨의 어머니 역할을 한 또 다른 공범 정모(51·여)씨는 A씨에게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며 1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다문화지원센터가 최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KPU아트센터에서 2014년 시흥시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어를 통해 시흥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외국주민들의 한국생활안정과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한국생활적응기’라는 주제로 1차 예선을 통과한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 15명이 본선에 참가해 외국인근로자 솜쿤(캄보디아)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퐁티화(베트남-결혼이민자)씨는 최우수상을, 써닝체첵(몽골-유학생)씨는 우수상을, 타이스레이네츠(캄보디아-결혼이민자)·반둥(베트남-외국인근로자)씨는 장려상을, 이지영(베트남-결혼이민자)·셀라피카말라데(필리핀-결혼이민자)씨는 인기상을 각각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난타공연, 성악, 가야금, 외국인근로자들로 구성된 밴드공연과 즉석 말하기대회, 경품행사 등 행사에 참여한 외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흥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주민이 한국에 적응하고 살면서 다양한 경험과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시흥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3일 수련관 앞마당과 1층 한울림관에서 청소년들의 소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청소년 동아리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축제 ‘Summer Episode Vol.8’을 연다. 매년 새로운 테마를 정해 진행되는 ‘Summer Episode’는 올해 ‘썸하는 사람들의 여름 Summer들의 Summer!’라는 테마로, 청소년들의 사랑을 공연과 체험부스를 통해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테마는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모임: MOIM’과 청소년운영위원회 ‘징검다리’가 약 3개월 간 10여 차례의 기획회의를 진행한 끝에 정해졌으며,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곳곳에 잘 묻어나 있다. 또 축제기획에서 진행, 무대조명 디자인, 콘솔조정까지 청소년 동아리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간다. 행사는 1~3부로 구성되며, 1부에는 특별초청공연인 연극공연이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한울림관에서 진행되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2부는 18개 동아리가 참여하는 다양한 미니게임과 체험을 수련관 앞마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순서인 3부에는 시흥지역 청소년댄스 동아리, 밴드 동아리, 랩 동아리들이 모여 다양한 퍼포먼스의 멋진 공연을 펼친다./시흥=김원규
시흥시가 은퇴 전·후의 50세 이상 65세 이하 시민을 대상으로 2014년 ‘인생100세 은퇴설계프로그램’ 수강생을 다음달 12일까지 40명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인생100세 은퇴설계프로그램은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질적인 준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가족과의 소통법, 건전한 가정경제 만들기, 은퇴 후 건강관리,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 찾기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또한, 교육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장년 일자리 희망넷’의 전직지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교육은 오는 9월 16일~10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7회차로 진행되며, 장소는 평생학습센터(대야동 소재)이다. e-백천학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접수, 전화, 방문접수 모두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센터(☎310-2511~3)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