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내만갯벌의 특성을 살려 매년 열고하고 있는 ‘시흥갯골축제’가 개막됐으나 대부분 통행로가 공사를 마무리하지 않은 채 진흙탕으로 변해버려 이용객들이 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등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축제는 12일~14일까지 3일간 시는 3억400만 원을 투입해 시흥갯골생태공원 일원에서 ‘자연속의 사람 사람안의 자연’이라는 주제로 자연생태전시관과 소금학습관, 염전체험장과 잔디광장 등을 마련됐다. 그러나 축제 메인무대가 있는 잔디광장은 지난번 내린 폭우로 장화를 착용하지 않고는 입장하기가 불편할 정도로 질척거리는데다 주요 이동로도 공사가 진척되지 않아 흙탕길을 걸어야 할 형편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흥갯골축제추진위원회라는 민간에 위탁해 진행하는 이번 갯골축제는 신어제와 전국어쿠스틱 음악제 등 소프트웨어는 신선하게 준비됐지만 하드웨어라 할 수 있는 행사장 주변로일대 일부 시설은 제대로 조성되지 못한 실정이다. 특히 갯골생태공원 진입도로 7백여 미터에 7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해 여름 심은 느티나무 70여주를 식재한 뒤 1년도 되지 않아 40여 주가 고사했고 지난 6월 교체했지만 이 역시 또 다시 고사해버려 관람객들의 눈을 찌푸리게
시흥시 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 및 새마을교통봉사대원 40명이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는 지난 집중호우로 상당부분 피해가 발생했으나 민관군의 합동작업으로 신속히 수습하고, 더 큰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로하고 지원하기 위해 새마을회가 적극 나서 땀흘리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부녀새마을지도자는 침수로 잠긴 가제도구를 깨끗이 닦았고 지역의 새마을지도자들도 이들을 거들었다. 이날봉사는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은 큰 피해로 망연자실한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됐다.
시흥소방서(서장 유춘희)는 9일 유해도(33·사진) 소방사를 베스트 청렴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시흥119안전센터 유해도 대원은 시흥소방서 전 직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화재·구조·구급·소방행정 등 각 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 중에서 1위를 차지해 최고의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베스트 청렴공무원은 경기도 소방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흥소방서 자체적으로 소방공무원 중 최고의 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하는 것이다.
지난 6일 토요일, 무더운 날씨에도 작업조끼를 입고 장화와 고무장갑으로 무장한 시흥시 자원봉사센터의 봉사단 45명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천시를 찾았다. 폭우로 인해 시흥시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로하고 지원하기 위해 급히 나선 자원봉사자들에게 더운 날씨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날 봉사단 45명 중 한명이었던 김윤식 시흥시장은 “어려움을 당하신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참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시흥시민의 수준 높은 자원봉사 의식에 고마움을 표했다. 봉사단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신북면 금동2리의 반파된 주택과 계곡주변의 토사와 쓰레기를 제거하는 활동을 했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봉사단의 미소는 청량한 한줄기 가을바람 같았다.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봉사단의 연대의식은 눈에 보이는 현장복구만이 아니라 큰 피해로 망연자실한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있었다. 현장을 찾은 서장원 포천시장, 이관영 이장은 “힘들고 경황없는 중에도 여러분들의 도움이 수해 수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폭우 이후… 불붙은 논란 시흥시 방산동 청룡저수지 일대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침수 피해를 당해 벼 수확을 앞두고 있는 농민들이 울상을 짖고 있다. 8일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수문을 작동하지 않아 침수 피해를 당했고 이번에는 인천 서창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를 담당하고 있는 N건설이 설치한 가교와 토사로 인해 유속에 영향을 끼쳐 수로가 범람 침수 피해를 당한 것. 이에 대해 N건설 관계자는 “농민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지만 개연성이 있어 농약대금 530만원, 피해보상금 1천500만 원을 지불하겠다”고 말하고 “폭우 때마다 직원들을 동원 각 구간에 걸쳐 점검을 해 봤지만 가교 등이 침수와는 무관하며 강수량의 영향이 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농민들은 100mm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수로가 70~80mm만 와도 침수되는 것은 N건설이 설치한 가교와 공사장의 토사가 수로로 유입 수로가 수시로 범람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N건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실제로 수로 전반에 걸쳐 토사가 쌓여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이 관찰돼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준설이 시급한 것으로 보이나 시가 예산이 없어 난감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
시흥시는 구역내 토지등소유자 및 거주자를 대상으로 선정된 주민계획가들과 함께 도일시장재개발구역의 정비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2명의 주민계획가들을 위촉하고 자체회의를 개최해 정비계획의 명칭을 기존 ‘거모2구역’에서 ‘도일시장재개발구역’으로 선정했다. 주민계획가들은 미참여자에 대한 공유성을 강화하고자 on-line 소통매체를 활용하는 등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의 청신호를 켰다. 또한 주민계획가들은 재개발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뉴타운개발과에 교육을 요청했다. 이는 서로의 경험과 자료를 나누고 이들이 매개체가 돼 미참여 주민들에게 지식을 전파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뉴타운개발과에서는 주민제안의 활성화를 위해 8월을 시작으로 총 14주에 걸쳐서 교육자료를 발송, on-line 소통매체를 통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번 주민들의 교육요청과 더불어 뉴타운개발과는 주민들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타 지역에 진행중인 재개발사업 벤치마킹’, ‘자생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미참여자에 대한 공유성 강화를 위한 홍보활동’, ‘구역내 주민들과의 포럼’등의 세부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전
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한영수)와 중국 하얼빈직업기술학원(원장 왕창원)이 3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학점교류를 통한 복수학위 취득을 주요골자로 하는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얼빈직업기술학원 학생들은 현지에서 2년, 경기과기대에서 1년1학기를 이수해 양 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중국 유학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과기대는 하얼빈직업기술학원 외에도 중국 흑룡강농업공정학원과 2+1학년1학기, 계서대학과 2+1학년1학기, 태주대학과 2+1년의 학점교류를 통한 복수학위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어과정을 포함해 약 100여명의 해외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특히 국제교류 활성화를 비전2020의 핵심가치로 내걸고 유학생 유치확대는 물론 재학생들의 해외진출에도 힘쓰고 있으며 협약을 맺고 있는 총 9개국 40여개 기관과의 다양한 교류활동을 추진중이다. 한편, 지난 5월에는 해외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시킨 후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취업시키는 국제 연계 주문식사업인 글로벌거점대학(GHC, Global Hub College)사업에 선정된 바 있어 내실화된 유학생 교육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흥시 공무원들의 비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공직기강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 골프접대 비리로 C모과장, J모계장 등이 해임조치되고 두 명의 과장이 2천여만원을 수수한 사건으로 검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다른 L계장은 뇌물수수죄로 구속 되고 J모계장 등이 경찰과 검찰에 조사를 받고 불구속되는 등 공직비리가 잇따라 발생, 한동안 잠잠했던 시흥시 공직사회가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L계장이 정식 구속되고 J과장이 이날 오후 검찰에 의해 공사 업체로부터 2천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7월초 J계장이 자신에 주택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업무상배임 협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토록 시흥시 공직자들이 비리 혐의가 발생하면서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6명의 공무원들이 굵직굵직한 사건들에 연루, 구속되거나 불구속되는 등 공직 비리가 끊이지 않고 발생,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공직 비리가 오래된 사건들인데 마치 최근에 발생한 것처럼 시민들이 오해를 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그러나 어떠한 이유라도
최근 중부지방에 내린 국지성 집중호우로 절개지가 붕괴되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흥시가 붕괴된 절개지를 수년 동안 방치해 안전 불감증이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흥시 산현동 산72-1(금화로)은 도로를 개설하면서 산을 절개했지만 수년 전 절개사면이 약해져 폭우로 붕괴됐다. 그러나 시는 임시 차단벽만 설치하고 무너진 절개지를 덮개만 씌워놔 해가 지날수록 흉물스럽게 방치되면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주변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이나 주민들은 언제 토사가 밀려 내려올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집중호우가 내리면 이곳을 피해 다니고 있다. 주민 이 모(52)씨는 “이곳 절개지의 위험 관리를 맡고 있는 시가 지금까지 한 차례도 예산 확보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부실한 관리를 하고 있다”며 “사고가 발생해야 뒤늦게 수습에 나서는 전형적인 늑장행정의 표본”이라고 질타했다. 또 다른 주민 김 모(56)씨도 “부지가 사유지였다면 시가 수년 동안 방치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예산 핑계로 방치하지 말고 대형사고가 나기 전에 빠른 조치를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절개지에 수맥이 흘러 필요한 안전조치를 위
시흥시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9일 대야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몽골문화촌에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아동센터 아이들은 관련 도서와 다큐멘터리DVD 시청으로 이미 사전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몽골민속공연관람, 몽골전시관, 역사관, 체험관의 순으로 학습을 하며 몽골인의 민속 문화와 정취에 한껏 빠져들었다. 특히 체험관에서 몽골인들의 집인 ‘게르’를 직접 만들어보고 그들의 전통의상을 입어봤으며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현장에서 보고 배운 것에 대해 서로가 협동해 발표하고 퀴즈문제에 대한 정답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